야마하의 플래그십 앰프인 A-S3200과 가장 잘 어울리는 시디플레이어이며 물량 투입에 아끼지 않은 야마하의 노력이 들어간 소스 기기입니다.
요즘 네트워크 플레이어의 전성기라고 할 만큼 영상에서는 OTT가 음악에서 스트리밍 서비스 지원이 활발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물리량의 법칙은 뛰어넘을 수 없으며 스트리밍 서비스는 비교 대상을 물리 매체인 CD로 한정하며 여러 압축 기술로 더 뛰어난 음질이라고 자랑을 합니다.
야마하 SACD CD-S3000은 특히 여느 하이엔드 브랜드와 달리 CDP에 USB 단자와 디지털 인풋을 갖추어 CDP를 DAC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엄청난 기능을 갖추었습니다. 굳이 지갑을 열어 비슷한 가격 때의 DAC을 구매하지 않아도 최고의 하이엔드 DAC으로 활용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레퍼런스로도 활용하는 SACD 음반과 유명한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그리고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 중에서 청음 해 보았습니다. 물론 야마하 A-S3200 앰프와 조합도 좋지만 오늘은 매킨토시 MAC7200 스피커는 NS3000 조합으로 청음 해보았습니다.
[청음1]
La Musica Notturna delle starade di Madrid
기본 SACD로 제작되어 발매되어 인기가 가 된 THE Tube 중에서 1번 곡을 선곡했습니다. 레퍼런스라고 불릴 정도의 정돈이 잘 된 사운드로 CD-S3000에서의 실력을 고스란히 표현 내고 있습니다. 처음 스타카토로 선율은 자칫 음이 흔들릴 수 있으나 정갈하면서 깔끔한 음으로 시작됩니다. 다시 현 선율이 흐르면서도 단단함을 잃지 않고 끈끈함이 돋보이게 재생됩니다.
[청음2]
Tchaikovsky, Violin Concerto in D Major Op.35, 3rd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작품 번호 35번 3악장입니다. 차이콥스키의 곡은 많은 곡들이 힘이 넘쳐 납니다. 이번에도 야마하 NS3000 북셀프 타입의 스피커에서도 부족하지 않을 만큼 큰 힘이 느껴지는 곡입니다. 대형 오케스트라 악기 속에서도 바이올린의 입체감이 실감 나게 들립니다. 섬세함에서 묻어나는 많은 정보량이 SACD 임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청음3]
Tchaikovsky, Swan Lake
이번에도 차이콥스키의 유명한 발레곡 백조의 호수 중에서 골랐습니다. 이 곡은 워낙 유명한 파트가 많은데 오늘 청음 한 부분은 음이 하나하나 분리되어 들리는 게 마치 눈앞에서 백조가 뛰어노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입체감과 입자감이 동시에 귀에 들어왔습니다. 워낙 유명한 곡이라 좋은 오디오로 보다 라디오나 TV 매체에서 더 많이 들리겠지만 좋은 오디오로 들어 보시면 느낌이 사뭇 다르실 겁니다.
CD-S3000과 함께 매칭 한 NS-3000은 역시 SACD 소스와 잘 어울리는 스피커인 것 같습니다. 소리의 정보량이 확실히 많다는 게 느껴지고 사운드가 깔끔하면서 군더더기 없는 느낌이 그대로를 재생해 주는 것 같습니다.
저희 하이탑AV에 오셔서 보다 다양한 앰프와 스피커로 CD-S3000의 평가를 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