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집기사
Elac FS407 JET 5 트위터의 탑재로 고역 재생의 탁월함을 보이다
 엘락은 독일 스피커의 진보된 기술력을 보여주며, 첨단 설비를 통한 제품 개발로 유명한 브랜드이다. 동사는 독일 U-보트의 음파탐지기를 개발하는 회사에서 출발했지만, 198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스피커 분야에 진입, 꾸준히 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자체 개발과 생산이 한 번에 가능한 인 하우스 체계를 갖추었기 때문에, 스피커의 핵심 부품들은 모두 직접 관리한다. 특히 엘락의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이야기되는 AS-XR 크리스털 우퍼와 JET 트위터가 대부분의 주력 모델에 적용되어 있다.




 이제 이번 특집의 FS407을 살펴보자. 라인 400 시리즈의 중급 제품으로 상위 버전인 FS409에서 미드레인지가 삭제된 타입이다. 늘씬한 몸매를 가진 캐비닛은 고급스러운 하이글로시 무늬목으로 마감되어 있으며, 디자인적으로 선호도가 가장 높은 제품이기도 하다. 우퍼는 새로운 디자인의 5.9인치 사이즈로서, AS-XR 크리스털 콘 드라이버 2개를 탑재했다. 이 AS-XR 크리스털 콘은 음향 개선을 위해 진동판을 셀룰로오스 펄프와 알루미늄 소재를 샌드위치 구조로 접합해서 제작하고 있으며, 최종적으로 마치 보석을 보는 듯한 다면체의 크리스털 패턴을 새겨 완성한다. 우퍼의 마그넷 내부는 내경이 확대된 보이스 코일부와 긴 에어 갭으로 제작되어, 강력한 에너지를 보장한다. 작은 소리에서도 착색이 없고, 공명을 감소시키는 대신 신호 반응은 빠르고, 자유롭게 반응하도록 설계되었다. 우퍼 특성을 고려하여 베이스 리플렉스 포트는 하단에 설치하였고, 자연스러운 저역을 유도하여 30Hz까지 재생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엘락의 JET 트위터를 살펴보자. 하이파이용으로 가장 인정받은 트위터 중 하나로 투명하고 정확한 사운드 이미지가 장점이다. 최근에는 5세대 JET 트위터가 개발되었는데, 이 제품에는 역시 최신의 JET 5가 장착되어 있다. JET 트위터는 오스카 하일 박사의 AMT 방식을 기초로 개발된 것으로, 트위터의 홈을 통해 보이듯, 주름 모양의 얇은 포일 멤브레인을 부착하고, 자기를 형성하여 수평축 제어 방식을 통해 진동판이 공기를 흔들어 소리를 내는 방식이다. 대역은 50kHz의 초고역까지 재생된다. 트위터와 우퍼가 결합된 전면 배플은 모두 알루미늄 다이캐스팅으로 견고히 제작되어 있으며, 외관은 피아노 마감으로 화려하게 처리되어 있다. 유난히 돋보이는 유닛과 독특한 캐비닛 형상이 엘락의 개성을 정성스럽게 담아 놓은 듯하며, 트위터와 우퍼를 둘러싼 견고한 알루미늄 바스켓을 통해 배플의 진동을 억제시키고 있다.




 사운드에 대한 이야기. 현대적이고 조금은 딱딱해 보이는 외관과 달리 JET 트위터의 성향이 잘 반영된 투명한 고역이 중심에 있다. 또한 디테일하면서도 자극 없는 사운드를 만날 수 있다. 그리고 슬림하고 작은 스타일이지만 출력이 충분히 뒷받침되는 앰프와의 매칭이 중요하며, 이를 통해 AS-XR 우퍼의 빠른 반응과 순발력을 통한 자연스러운 저역의 흐름을 재생할 수 있을 것이다. FS407을 통해 엘락이 추구하는 미들 클래스 톨보이 제품의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엘락의 주력 표준 모델로 추천하고 싶다. 




수입원 사운드솔루션 (02)2168-4525
가격 560만원   구성 2.5웨이   인클로저 베이스 리플렉스형
사용유닛 우퍼(2) 15cm AS-XR 콘, 트위터 JET5   재생주파수대역 30Hz-50kHz 
크로스오버 주파수 450Hz, 2500Hz   임피던스 4Ω   출력음압레벨 88dB/2.83V/m 
권장 앰프 출력 40-300W   파워 핸들링 130W   크기(WHD) 26×103.8×31.4cm    무게 20.4kg

출처 : 월간 오디오(http://www.audio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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