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오디세이 마이크로 캘리브레이션 마이크에 대한 안내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마란츠와 데논 리시버를 쓰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번 시네마 60은 외관과 내부뿐만 아니라 UI가 청록색으로 눈에 바뀐 걸 아실 수 있습니다. 눈에 좀 더 편하고 깔끔하게 정리된 모습입니다. 

바로 서브 우퍼에 대한 항목이 나옵니다. 서브우퍼에는 2개의 조절 볼륨이 있는데 메인 볼륨을 30%로 기본 세팅으로 시작하라고 안내가 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 볼륨은 일반적으로 크로스오버 주파수를 설정하기 위한 볼륨인데 최대한 올리는 게 좋습니다. 이유는 어차피 리시버에서 우퍼에 저음에 대한 커팅 주파수 조절이 가능하여 리시버 쪽에 볼륨(크로스오버 주파수)과 리시버 내의 레벨을 두 번 커팅 하는 게 운용하기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실제 캘리브레이션을 정확히 하려면 포인트 점을 많이 할수록 좋습니다. 최종 8포인트가 가능하지만 최소 3개의 포인트만 캘리브레이션 하면 오디세이 EQ를 활성화하실 수 있습니다. 청자의 주 청음 위치를 중심으로 좌측과 우측을 측정하며 마이크의 높이는 귀의 높이 정도에 위치하면 됩니다. 측정 시 프로젝터 소음이나 에어컨 바람 등에 마이크 측정이 오류 날수 있으니 조용한 룸을 유지하신채 측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측정을 시작하면 여러 측정음과 함께 캘리브레이션이 시작됩니다. 캘리브레이션은 실제 스피커의 위치, 스피커의 성능 스피커의 수량 크기 등을 측정하여 정확한 값으로 최대한 청자의 위치에서 일정한 사운드를 얻게 하기 위한 작업입니다.

기본 측정 후 스피커의 연결 상태를 고려해서 스피커가 정확히 작동하는지를 알려 줍니다.

모든 측정이 끝나면 리시버 자체에서 모든 데이터를 계산하게 되며 계산된 값에 의해 최종 EQ 및 위치 계산에 의한 딜레이 및 크로스오버 주파수 등 복잡한 계산에 대한 결과물을 리시버에 전달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