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피데일
미국을 대표하는 대중 브랜드가 JBL 이였다면 1932년부터 시작하여 다양한 라인과 모델을 생산하여 89년 동안 꾸준히 만들어낸 영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는 와피데일입니다. 이 브랜드는 특히 축적된 기술만큼 가격 대비 성능이 매우 우수하여 더욱더 사랑받았습니다.
저가의 제품부터 100만 원 이하의 톨보이스피커를 구매할 수 있는 것은 이 브랜드의 최고의 메리트입니다. 그만큼 사운드에 대한 자신감으로 소비자에게 신뢰감을 안겨 준 것도 사실입니다.
"와피데일 EVO 시리즈"
최근 가장 많이 사랑받은 다이아몬드 시리즈는 와피데일의 대표 라인업이었습니다. 그러나 꾸준한 사랑 받아온 만큼 시대의 트렌드에 맞춰 리뉴얼과 신제품을 계속 출시해야 했습니다. 그만큼 와피데일의 주축이었던 다이아몬드 시리즈를 유지하면서 상위 기종인 새로운 EVO 라인업을 추가했습니다.
원목 인클로저
EVO 라인업은 북쉘프스피커 타입의 2웨이 4.1, 3웨이 시리즈인 4.2 플로어 스탠딩의 타입의 4.3 4.4 등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 드릴 EVO 4.2는 3웨이 4.2입니다.
EVO 시리즈는 최신 트렌드에 맞게 AV시장은 물론 하이파이 시장을 모두 염두에 둔 모델 라인입니다.
ATM 트위터
EVO 시리즈 라인업이 출시되면서 가장 인상적인 특징을 갖는 것은 AMT(Air Motion Transformer) 리본 트위터의 탑재입니다. 특별히 일반적인 소프트 돔 형태의 스피커의 진동 운동이 아닌 수축이완 작용으로 공기를 밀어내며 고음을 재생합니다. 이 트위터는 표면적이 넓을수록 고음을 잘 내는데 비용을 감안하지 않고 과감하게 채택함으로써 제품의 퀄리티를 올린 것을 칭찬할 수 있습니다.
하이엔드 브랜드에선 엘락이 사용하고 있는데 중급 시장에서 이 정도의 물량 투입은 과히 대담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직물형 케블라 콘 우퍼
물론 저역대 우퍼 또한 비지향성 직물형 케블라 콘과 단단한 다이캐스트 섀시로 만들어져 또렷하고 정확한 저역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디자인에서 안 보이는 에어덕트는 하단부에 설치되어 있는 베이스 리플렉스 형태입니다. 에어덕트의 위치가 하단에 디자인된 것은 위치 제한에 국한되지 않는 설치의 용이성과 홈시어터 스피커로의 활용도에서도 유용한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사운드
대표적 미국 사운드의 특징은 대륙의 인상답게 호방하고 명쾌함을 추구한 반면, 기존 영국 사운드들은 포근함과 섬세함을 대변했었습니다. 다만 와피데일은 그런 영국 사운드에서 벗어나 전 세계적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영국적인 사운드보다는 올라운드 성향으로 음을 튜닝하게 되었습니다. 와피데일의 EVO 시리즈가 그 중심점에 놓여 있습니다.
그렇다고 미국 사운드를 답습하지 않고 영국의 뿌리를 잃지 않는 고역에서 섬세하고 부드러운 사운드를 내주고 있습니다. 또한 밀도감과 매끄러움도 갖추고 있습니다.
Written by
하이탑AV 마케팅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