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논 pma510앰프와 cdp를 구매해놓고 인켈 802와 연결해서 듣다가
앰프를 바꾸니 자꾸 스피커가 눈에 밟히더라구요. 고민끝에 모던쇼트 아비아노1을 구매했습니다.
처음 택배개가 도착해서 포장을 풀때의 느낌은 다들 아실겁니다.  설레임과 기대감에
혹,, 저음이 약하진 않을까 .. 걱정도 뒤섞이면서,, 케이블은 코드컴퍼니의 실버스크린으로
연결 했습니다.

처음 알리시야키스의 언플러그드를 들었는데 저음도 부족하고 고음도 뭔가뭐를 어색하게
들리는것이였습니다.
순간 앞이 껌껌해지고.. 약속이 있어서 FM라디오를 틀어놓고 외출을 하고 왔습니다.
대략 8시간정도 재생이 혼자 됐던거 같더라구요.

앰프를 꺼놓고 5분여 정도 있다 다시 알리시야키스의 언플러그드를 틀었는데 스피커가 완전히
다른놈이 되어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고음은 언제 그랬냐는듯이 선명하게 쭉쭉 뻗어주고
저음도 딴딴하게 터져주는게.. 에이징의 중요성이 이렇게 큰지 처음 알았습니다.
여태까지는 에이징한다고 얼마나 틀려질까? 의심했던게 사실인데 에이징에 대해 완전히 생각이
바뀌는 순간이였습니다.
조그만 방에서 듣기엔 최상의 스피커입니다. 아주 짜임새가 좋으면서도 해상력,음장감등 이가격의
북쉘프에서 들려줄수 있는 최상의 음질을 들려줍니다.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