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와 데논 m37에 연결해서 주로 mp3와 인터넷 라디오를 듣습니다.

클래식,재즈, 팝등 다양하게 음악을 듣는데 처음 들었을때는 그다지 좋다는 걸 못느꼈습니다.

퇴근후 5일정도 꾸준하게 밤마다 음악을 틀어주니 슬슬 에이징이 되가는지 처음과는 확연히

다른 소리를 들려줍니다.

마냥 뭉쳐서 나오기만한 저음도 하나씩 악기의 티테일이 살아나고, 타격감도 좋아집니다.

고음도 일정 음량에선 버벅됐는데 무리없이 올라가는걸 보면 에이징 타임이 좀 걸렸던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재즈,클래식,여성보컬, 블루스쪽은 상당히 잘 어울리는데 하드한 롹이나 템포가 빠르고

비트감이 강한 힙합이나 롹은 좀 무딘감이 있습니다.

그래도 제 취향이 락이나 힙합은 아니다보니 다행입니다.

디자인은 상당히 고풍스럽고, 소리가 디자인을 잘 반영하듯이 위엄있고 무게감 있는 소리인것 같습니다.

처음 입문하시는 분들에겐 좋은 스피커 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