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스피커만 사용해오다 제대로된 하이파이 스피커를 써보고 싶어 여성보컬과 음악성이 좋다는 미션 MV8을 들였습니다. 앰프는 인켈 RX772를 좋은 가격에 얻어서 그놈과 연결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PC스피커로 음악을 들을때는 느끼지 못했던 자연스러운 사운드와 깊고 그윽한 사운드가 사람을 참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게 이래서 확실히 틀리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초보라서 앰프와 매칭이 잘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막귀인 제귀로는 한없이 좋게 들리네요. ^^;
영화도 한편 봤는데 5.1채널이 아니라 입체감은 없었지만 이상하게 PC5.1로 들었을때보다 배우들의 대사전달이 더 또렷하게 되고, 무대감이라고 하나요?? 거실에 넓게 퍼지는 효과음이 좋았습니다.
뭐니뭐니해도 미션 MV8을 들이면서 가장 만족스러운건 어느 한쪽 음만 치우치는게 아닌 고음,중음,저음의 조화가 잘 맞는다는 겁니다. 이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어느한쪽이 더 앞으로 나오면 거슬리게 마련이거든요.. 뭐, 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제가 스피커를 들을때 좋고 나쁨의 기준은 전체적인 조화거든요..
암튼 기대이상으로 만족스러운 스피커 이고 처음에는 확끌리지 않았던 디자인도 보면볼수록 라운딩된 라인이 이쁘네요. 다들 즐거운 음악감상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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