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와 함께 인테리어를 하게 되고 프리미어9 단초점 프로젝터 + 롤러블스크린 + 거실장을 구매하게 되면서 사운드는 어찌할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하얀 거실장에 롤러블스크린이 담긴 패키지는 매력적이었지만 잘 어울리는 사운드바를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렇다고 어울리는 타워형 스피커를 구매하자니 가격이 너무 비쌌습니다.

아파트에서 틀지도 못하는 과한 출력은 낭비로 느껴졌지요.

여러 고민 끝에 선택한 클립쉬 더 파이브.

중국의 봉쇄로 인한 물류대란 때문인지 구매한 프로젝터와 스크린이 오지를 않아서 차일피일 미루다가 드디어 설치했습니다.


저음이 조금 과하게 강하다고 하지만 까만 사운드바보다 100배 만족스러운 디자인!

소리에 대한 만족은 결국 예산이라고들 하셨던 선배님들의 말씀을 따라 일단 멈춰를 외치고. ^^;

이 정도면 입문으로는 충분히 훌륭한 것 같습니다.(솔직히 약간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한참 시티팝에 빠져있을때 턴테이블도 없이 준코오하시의 매지컬 엘피를 질러놨었는데 이제 드디어 들을 수 있게 되었네요. (제가 잘 모르지만 이 엘피는 유난히 음질이 좋게 들리네요.)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턴테이블을 샀지만 블루투스는 태블릿이나 휴대폰으로 접속을 많이 할 것 같아 포노앰프로 연결했습니다.

요새는 lp 들으면서, 영화보면서 즐거운 저녁을 보낼 생각에 매일 퇴근이 기다려집니다.

혹 프리미어9 과 롤러블스크린 함께 구매하신 분들은 사운드 옵션으로 고민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른 리뷰에 잘 안올라온 내용이 있었는데요.

위의 다이얼을 돌리면 입력선택

아래 다이얼을 돌리면 볼륨인데 이때 위에 표시된 등들이 볼륨의 세기를 표현하는 용도로 바뀝니다. 처음엔 고장난 줄 알고 놀랐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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