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장 3주정도 서칭을 하고 고민의 고민을 거듭한 결과 옵토마 UHD50X로 결정했네요..
후보는 lg, 엡손, 그리고 같은 옵토마의 SUHD 시리즈 였네요..
게임을 많이 하지는 않고 미박스를 이용해서 KODI 쓰면서 영화랑 각종 웨이브, 티빙등의 영상 시청, KT UHD4 셋탑을
이용한 TV 시청이 주목적이고 전에 Wzatco C2를 쓰면서 나름 만족하며 영상을 시청하고 가끔 플스4도 하면서 보냈죠
거실에 장을 맞추면서 다행이 무리없이 120인치 스크린을 설치할 수 있었고 프로젝터는 벽에 선반을 부착하여
올려놓고 썼었습니다. 하지만!! 와이프님께서 자꾸 불끈다고 뭐라해서 (어두운거 엄청 싫어하심..) 안시가 높은 제품을
찾다가... 자꾸 눈이 높아지면서 옵토마, 엡손, 엘지 제품까지 보게 되었네요.. 처음에는 뷰소닉이나 벤큐 제품에서
타협을 하려고 했네요.. 엄청 고민을 하다가 결국 옵토마 제품으로 결정을 했습니다. 그래도 신상이 좋을 것 같아서..
일단 설치는 기존의 선반을 활용해 볼까 했는데... 헉... 높이가 안 맞네요 아예 아래로 내리던가 더 올려야 하는데
아래로 내리면 열기 땜에 옆에 있는 사람 답답하겠더라구요 그래서 과감히 와이프에게 (천장... 뚫어도 돼요??) 라고
조심히 물어보고 하루동안 설득후에 혼자 뚫었습니다. 토우앙카 사다가 박고 브라켓은 예전에 C2 샀을때 (알리에서
구입했는데... 판매자가 쌩뚱맞게 시키지도 않은 브라켓을 보내줌...) 덕분에 브라켓은 공짜로 생겨서 달았네여
전문가에게 맡길까도 했지만 가격도 그렇고 혼자 배선을 할 수 있지만... 일이 커질 것 같아서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거실장까지 뚫면서 작업을 해야하는 상황이라.. 그냥 프로젝터 밑에 기존에 있던 선반에 미박스랑 조촐한 사운드바
(전부터 쓰던 보스 사운드바인데 나름 쓸만은 하네요..) 하나 놔두고 UHD4 셋탑 설치하고 HDMI 셀렉터로 두개 같이
물려 놓으니까 그냥 저냥 봐줄만은 한것 같네요.. 쫄대나 하나 사다가 벽에 붙일까 말까 하는데 지금도 나쁘진 않은 것
같아서 고민하고 있네요여기까지 설치기 였고... ㅎㅎ 뭐 별 도움들은 안되시겠지만..
그 다음 사용기입니다~~ 일단 화질은 뭐 이미 몇몇 분들이 사진들 많이 올려 놓으셔서 말 안해도 아시겠지만
일단 압권입니다.... 물론 제 눈이 C2에 길들여 져 있어서 그럴지도.... ㅜㅡㅜ 신세계 입니다.
설치하고 몇일간 계속 프로젝터 붙잡고 영상 다운 받아서 화질 이리저리 조절해가면서 셋팅중이긴 하지만
일단 기본 셋팅자체가 대 만족 입니다. 조금이라도 최선의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조절은 해보고 있지만
어렵네요 ㅎㅎ.. 낮에는 저희집이 채광이 좀 있는 편이라 마음 조렸는데 암막은 없고 일반 여름용 얇은 커튼 치고
볼 수 있단 것에 놀랐습니다. 밤에도 거실등 켜고 볼 수 있어서 와이프가 어둡다고 잔소리를 안합니다.
불껐을때는 뭐 말할 것도 없죠.... 대만족 입니다.. 나스에 2160p 화질 영화들 다운받느라 몇일째 구글링을....
기존에 봤던 영화들도 잼있었던건 다시 보려고 저축중입니다. ㅎㅎ 저처럼 고민하시는 분들 그냥 지르세요!!
3LCD는 안써봐서 모르겠지만 왠만한 눈은 만족 시켜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체 기능은 없지만
프로젝터 성능만으로 저로썬 아쉬운게 없네요 ㅎㅎ 두서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사진은 폰카로 찍어서 제대로 전달인 안된다는 말이 어떤것인지 저도 느끼게 되네요 ㅎㅎ
딸내미 영상 틀어주고 한번 찍어봤습니다 ^^
(딸내미 대박 좋아합니다.. ㅎㅎ 와이프도 슬쩍... 좋긴 좋네... 이러고 지나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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