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캐슬 나이트1 구입한 조정현 입니다.
사용한지는 하루된 초보유저의 첫 느낌이라고 이해해 주시면 되시겠네요..
기존에 사용하던 스피커는 JBL 콘트롤 1익스트림 이라 두개를 두고 비교해 보겠습니다.
사실 많은 스피커를 써본게 아니라 더 언급할 스피커도 없습니다. ^^;

소스는 HTPC로 사용하고, 영화보다는 음악감상에 비중이 더 큽니다.
기대감을 안고 앰프와 연결후 플레이 하는 순간 방안에 울려퍼지는 포근한 느낌의 웅장감은
범상치 않은 물건이란 직감이 들었습니다.

1X와는 비교 할 수 없는 음악의 풍부함과 진득함은 여지껏 들어왔던 소리는 참 저렴한 소리였다는걸
깨닫게 되는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생김새 또한 다른 스피커에 비교될바가 아닌 고풍스러운 원목 마감이 보는 이로 하여금 더욱더
소리에 집중하게 만드는것 같습니다.

인클로저의 통울림이 담백하면서도 윤기가 흐르는 듯한 느낌이 들정도의 착각을 일으킵니다.
역시 세상은 넓고 좋은 스피커는 많다는걸 느꼈습니다.
이번엔 영화를 봤습니다.

영화를 볼때는 확실히 예리한 금속성을 잘 표현해주는 콘트롤 1X가 더 좋았습니다. 하지만 우퍼없이
사용한 저로선 묵직한 베이스음이 절실히 그리웠기에 나이트로 들은 풍부한 저음이 마냥 듣기 좋네요.
하지만 강한 임팩트와 다이나믹함은 JBL보다 많이 떨어졌습니다.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오히려 그 부분이 음악을 부드럽게 표현해주고 음악다운 음악으로 표현해주는
캐슬 나이트1만의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내가 찾고 있던 스피커가 부드럽고 차분하고 촉촉한 것인데 나이트1이 완전히 일치하진 않지만 달콤한 사운드도
나름 매력있는 거 같아 잘 선택한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