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벼르고 벼르던 AV리시버를 드디어 바꿨습니다.
3808이 3808A로 변모하면서 조금씩 변하는 가격을 보고 몇차례 시도했으나 국내환율문제로 재고가 없는곳들이 상당히 많더군요.
그러다 한달,두달 개기다보니 신형이 출시하더군요.
이왕 업글하는거 제대로 해야 다시는 지름신이 오지 않을꺼 같아 프로로직2z까지 지원하는 3310을 구입했습니다.

사용하고 있는 기기는 DVD는 야마하 S657, AV리시버는 야마하 V450 에서 데논 AVR-3310으로 업글했구요.
스피커는 JBL STUDIO L880 5.1 채널스피커 입니다.

집에와서 기존 야마하를 걷어내고 3310으로 셋팅을 마치고 들어보니... 정말 기존 야마하로 듣던 소리와는 딴판이더군요.
정말 말그대로 진정한 플래그쉽 사운드가 이런거구나 하는 느낌을 받을정도 엄청난 감동이였습니다.
셋팅도 그냥 AUTO로 해놓고 들었음에도 L880에서 나오는 저음이 완전히 틀려졌습니다. 전에는 통통거리고 둥둥거렸던 저음이 묵직한 돌덩이로 변했습니다.
막귀인 제가 들어도 이렇게 차이가 날정도이니.. 왜 사람들이 앰프는 좋은걸 쓰라고 하는지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바빠서 아직 제대로 셋팅을 하지 못했는데 이번주말에는 프론트와 센터, 리어 음량부터 거리까지 세밀하게 한번 셋팅을 재조정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기회가 되면 프론트 헤이트 스피커도 달아서 수직음장모드도 한번 감상해 볼까 합니다.
이상 홈시어터 초보의 허접한 업그레이드 글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