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집들이 갔다가 반해서 구입한 와피데일 9.1 gold 입니다.
원래 음악을 좋아하는 친구인줄 알았지만 오디오를 이렇게 하고 있는줄은 몰랐는데 어디서 많이 본 스피커가 있길래 가까이서 보니 와피데일 9.1 gold더군요..

예전부터 관심이 있었던 스피커이였는데 샵에 방문할 시간이 나질않아 기억속에 잊혀졌던 스피커인데 실제로 보게되닌까 정말 반갑더군요.
사진으로만 보다 실제로 마감을 보니 40만원대라곤 믿기기 어려운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더군요.  디자인이야 사진으로 봐도 되지만 실제 마감 구석구석의 만듦새는 실제로 만져보거나 보지 않는이상에는 느낄수가 없는데 정말 괜찮더군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소리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고습스러운 무늬목 마감에 소리또한 부드러우면서 오래들어도 질리지 않는 소리다 보니 들을수록 더 정감이 가더군요.
그리고 전세계 2000대만 풀리고 국내에 100대만 들어왔다는 얘기를 들으닌까 정말 하나 갖고 싶더군요.
그래서 저도 하나 샀습니다.

거실엔 모니터오디오로 5.1 시스템을 꾸며논 터라 방에서 사용할 서브용으로 캠브리지오디오 ar30 ,cd30과 같이 구입했는데 자기전에 잠깐씩 음악감상용으로 사용하기엔 훌륭한 소리를 내줍니다.
물론 어떤 곡에서는 한계를 보여주기도 하지만 가격대비 전체적인 스피커를 평가한다면 아주 훌륭한 수준이란 겁니다.

B&W 6시리즈도 시트지마감을 사용하는걸 감안한다면.. 와피데일 9.1 gold는 하나쯤 소장하고 있어도 충분히 가치가 있고, 의미가있는 스피커 인것 같습니다.

잡식으로 여러가지 음악을 실내에서 듣는 분들이라면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전형적인 영국스피커 소리라고 생각하시면 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