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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6si+M6scd – 시디 시대와 음원 시대를 기념하는 트로피
현대는 렌탈 시대이다. 살고 있는 집에서부터 가전제품과 문화 콘텐츠까지 매달 사용료를 지불하면서 사용한다. 인터넷으로 이어진 세상은 사물 인터넷까지 되면서 스마트폰 화면이 이제는 전화기를 넘어서 콘트롤이나 지불의 수단까지도 대체했다.

음악을 듣는 수단은 이제 음원 스트리밍을 무선으로 연결하는 블루투스가 대세이다음질적인 측면을 넘어서 편리함이 우선인 세상이다그런데도 우리에게는 시디 플레이어가 필요하다예전부터 음악을 감상해온 음악 애호가들은 집에 시디 같은 매체 음반이 많다음원이 감상 대세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아직 시디 매체가 모두 음원으로 대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 음질(시디)과 편리함(손실 음원중 어떤 것이 우선 순위이냐는 사용자 필요에 따른 선택이라고 본다.

 

시디를 음원으로 추출해서 NAS로 저장하고 들어보고자 시도한적이 있다하루 종일 음원을 추출해도 겨우 10-20장 정도 음원을 추출할 수 있었다일주일 정도 해보니 이거는 인간의 할 짓이 아니라고 느껴졌고 시간이 너무나 아까웠다음악 감상을 하기에도 부족한 일상인데 군 제대를 며칠 앞두고 할 일이 없으니 삽으로 구덩이를 파고 다시 덮고 하는 행위와 같은 무의미 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 시디를 음원으로 추출하는 건 간단해 보이지만 EAC 같은 정밀한 음원 추출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모니터를 쳐다보고 있는 건 인내심이 매우 요구된다.

 

과거 TV 화면 비율은 4:3이였다아날로그가 디지털 HD 방송으로 전환 되면서 화면 비율이 16:9가 표준이 되었다. 4:3에서 16:9로 바뀐 화면 비율 차이는 시청자에게 극장 같은 넓은 화면과 디지털로 느끼는 선명한 화질을 선사했다. 16:9 디지털 HD 방송을 접한 이후로는 4:3 화면 비율로 TV를 시청하면 이젠 갑갑함을 느낀다M6scd로 느끼는 음질의 차이는 4:3에서 16:9로 확장된 화면 비율을 보는 것 같이 충격적이다. M6scd 시디 플레이로 음악을 감상하면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시디 플레이와는 품격이 다른 음질을 보여준다.

 

M6si 앰프는 해외에서 M시리즈 중에서 가장 인기가 좋다고 한다. M6scd와 매칭을 해보니 하이파이 세계의 절정을 느끼게 해준다사진으로 풍경을 보는 것과 실제로 그 사진을 찍은 장소에 방문 해서 내 눈으로 풍경을 보는 것과는 매우 차이가 크다둘의 조합은 실제로 사진의 장소를 방문해서 몸으로 실감하는 풍경이다. – 스케일의 차이가 시청자를 압도한다.

 

디 자 인

 


M6scd 시디 플레이어 덩치는 거대하게 느껴진다실제로 M6si 앰프 크기와 거의 동일하다본체를 손으로 들어보면 무게도 상당하다앰프와 시디 플레이어 모두 쇳덩이로 만들었나 싶을 정도이다.

M6scd는 추가로 여러 소스 입력을 가지고 있어서 혹시나 생길수 있는 앰프부에서 입력 단자소스 부족함을 충분히 채워 준다기본적으로 RCA 출력단 이외에 하이파이 고급 제품에서나 볼 수 있는 XLR 출력단을 갖추고 있다디지털 옵티컬/동축광 단자 1개씩 출력단도 갖추고 있다디지털 입력으로 옵티컬/동축광 단자 2개를 가지고 있으며 24bit/96Khz 지원되는 USB 단자트리거 인/아웃을 갖추고 있다프리 앰프 수준의 디지털 입력단자들을 갖추고 있는데 내장된 32비트 델타 시그마 8X 오버 샘플링 DAC 칩에 대한 자신감이 드러난다시디 트레이는 상당히 부드럽고 우아하게 동작한다좌우 측면에는 알루미늄 봉으로 트레이 지지대를 갖추고 있어서 안정성까지 매우 고려한 모습이다시디 텍스트가 지원되는 시디를 삽입하면 앨범과 각 트랙 제목이 영문으로 표시가 된다청녹색으로 표기되는 디스플레이 색상 또한 매우 매력적이다

M6si M6scd는 양 측면에 방열판 모양 창틀 구조를 가지고 있다. 1차적으로는 발열을 효과적으로 시켜주는 것도 있고심플한 바디 디자인에 포인트를 더해서 미적인 요소를 상승시켰다. M6si 전면부 한가운데 배치한 볼륨 노브는 소스 선택단 한가운데 배치해서 조작 편의성과 안정감에 중점을 두었다. 2줄로 구성된 앰프 후면부는 채널당 8 220W를 가지고 있는 스피커 출력단과 트리거 인/아웃 단자가 윗줄에 배치되었다아랫줄에는 왼쪽부터 24bit/96Khz 지원하는 USB-B 입력부 / XLR 입력 / MM타입과 MC 타입을 모두 지원하는 포노단 / RCA 입력단 3개를 갖추고 있고 라인 아웃과 프리 아웃단을 갖추고 있다강력한 출력을 가지고 있는 M6si는 바이패스를 지원한다후면의 AUX1/HT 스위치를 조작하면 Aux1단자는 파워 앰프로만 작동한다. – 바이패스 모드에서 불륨노브는 동작하지 않는다. AV 리시버와 연결한다면 M6si에 연결된 스피커를 프론트 스피커로 사용이 가능하다.

 

소스 입력 단을 살펴보면 M6scd는 디지털 입력에 중점을 두고 M6si는 아날로그 입력에 중점을 두어서 서로 상호 보완적으로 동작 하도록 했으며 M3/5/6si 앰프들은 바이패스를 통해서 인티/파워 앰프 두가지 역할로 즐길 수 있게 설계가 되었다.

 

하이탑AV 매칭 제안

 

M6si M6scd 모두 USB단자를 가지고 있다. XLR로 앰프와 시디 플레이어를 연결을 하고 동일 음원을 USB 연결로 시디 플레이에서 시청했을 때와 앰프 USB 단자로 연결을 하고 시청했을 때 음질 차이는 시디 플레이가 윤곽이 좀 더 뚜렷하며 해상도가 더 좋다. – RCA로 연결했을 때와는 케이블에 따라서 편차가 심하니 XLR 연결을 이용한다면 시디 플레이어 M6scd USB 연결을 추천한다앞선 리뷰에서 M6si와 좋은 매칭으로 B&W XT를 소개했었다설치 하는 공간이 넓게 확보가 된다면 톨보이는 B&W CM10s2을 추천한다. – 시청 공간이 좁은 곳에서는 XT8가 유리하다북셀프 스피커를 생각한다면 CM1s2를 추천한다.

 

뮤지컬 피델리티와 B&W의 매칭은 진정한 브리티시 사운드란 이름에서 으뜸가는 조합 중에 하나가 아닐까 생각된다어느 한쪽으로 치우쳐 지지 않으면서도 공정하고 편차가 없는 소리를 들려준다.

 

시 청

 

이소라 눈썹달 앨범을 시청했다연인과 이별 하고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는 대표곡인 바람이 분다를 들으면 무엇이 그 연인들을 헤어지게 했을까 란 궁금한 생각이 든다이 곡을 시청할 때 이소라의 목소리가 절제 된 흐느낌이라는 인상을 주는 오디오는 평소에 기본 점수가 90점 이상이라고 생각한다추가로 반주에서 비장함 느껴지고 저음 윤곽이 손에 잡힐 듯 보이면 95점 이상이다. – Musical Fidelity M6si+M6scd는 어떤 스피커를 만나도 최소 95점 이상의 A+ 점수가 가능 하다고 본다.

 

마이클 잭슨의 Xscape 앨범을 시청했다대중 음악씬에서 가장 정확하고 기교가 있으면서도 절제된 멋진 드럼 연주를 보여주는 곡 중 하나는 빌리진 이였다앨범 마지막 트랙 Love Never Felt So Good (Featuring Justin Timberlake)도 빌리진 만큼이나 멋진 드럼 반주를 들을 수가 있다힘있고 박력 있는 저음이 나오는 것이 일품이다Musical Fidelity M6si+M6scd는 방앗간 기기에서 따스한 가래떡을 방금 뽑아낸 것처럼 맛있는 음악을 생산한다시디가 가지고 있는 해상력과 다이나믹 레인지를 떡방앗간 장인이 떡을 숭~~하고 효율적으로 만들어 내듯이 마이클 잭슨 숨소리까지 생생하게 잡아낸다방앗간에서 막 나온 따끈한 가랙떡을 먹으면 평소에 같이 곁들이는 조청 조차 필요 없을 정도로 맛나다. 어느 음식이나 마찬가지 이지만 방금 만든게 가장 맛있다시디도 Musical Fidelity M6si+M6scd 조합에서 비슷하다. “이 맛에 내가 시디를 듣지.” 라고 감탄사를 뱉게 만든다.

 

아포칼립티카의 Play Metallica By 4 Cellos 앨범을 시청했다.

첼리스트 정명화는 모 잡지 인터뷰에서 '첼로는 베이스, 테너, 소프라노가 공존하는 악기'라고 했다피아노 같이 가장 넓은 음역대 표현이 가능하다포커 게임 중에서 어떤 카드로도 사용되는 원아이드잭(조커같다클래식에서 주로 사용되는 현악기인 첼로로 메탈 음악을 연주하면 이 음악은 클래식인가 메탈인가 모호하다. – 크로스오버가 가장 적절할 것이다이런 종류의 음악들은 전음역대가 동시 다발적으로 들리고 메탈 같은 강렬한 연주 소리가 나기 때문에 각 오디오가 가진 한계점을 보여준다반대로 이런 곡이 무리 없이 귀에 거슬리지 않게 들린다면 좋은 오디오 시스템이다.

 

이 곡을 반주곡으로 사용한 현대 발레 공연을 본적이 있는데 공연장 음향시스템이 엉망이라 무척 불편했던 기억이 있다공연이 보이지 않고 저 소리 좀 어떻게 안되나 만 생각 했었다이 곡은 B&W CM10 같은 전 음역대를 무리없이 표현 가능한 모니터적인 성격의 톨보이 스피커와 만나면 빛을 발한다. 밖에는 불볕더위 이지만 내가 있는 장소는 에어컨으로 적정 온도가 유지되는 쾌적한 시청감을 제공해서 과거 기억을 떨쳐 버릴 수 있는 만큼 상쾌했다.

 

빌리조엘의 Turnstiles 앨범을 시청했다. M6scd DAC 연결하고 음원으로 시청했다. M6si 앰프와는 XLR 연결로 시청했는데 음원이 리마스터가 되었다고 해도 빌리 조엘의 목소리는 신기하게 요즘 가수같이 느껴진다놀러간 펜션 방안에서 창문을 닫고 있다가 창문을 열고 창 밖을 보니 탁 트여진 외부 풍경이 눈에 들어오는 듯 느껴진다. Musical Fidelity M6si+M6scd의 해상도는 기대 이상으로 높은 편에 속한다채널당 220W의 출력은 어떠한 스피커든지 가볍게 제어되는 힘을 보여준다.

 

아카데미 트로피를 받은 영화는 다른 영화와 차별된다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만 되었다고 해도 해당 영화 위상이 달라진다Musical Fidelity M6si+M6scd는 오디오계 아카데미 시상식이 있다면 시디 플레이어 부분과 인티 앰프 부분 트로피 수상작이라 할만하다.

 

음원의 시대가 왔지만 아직도 많은 감상자들은 시디를 많이 소유하고 있다그리고 음원 감상시보다 더 뛰어난 음질을 보여줄 시디 플레이어와 앰프가 우리에게 필요하다그 시디 플레이어와 앰프가 음원까지 들을 수 있는데 음질이 시디 만큼 뛰어나다면 더 매력적일 수 밖에 없다매력이 넘치는 것이 있다면 거기에 빠져드는 건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다. Musical Fidelity M6si+M6scd로 나만의 아카데미 시상식 트로피를 수여해 보자.

 

 

스 펙

 

M6scd

Output

Output impedance : 50 ohms balanced or single ended

Output, digital 0dB level : XLR output - 4.4V R.M.S. balanced nominal  / RCA output - 2.2V R.M.S. single ended nominal

 

DAC( balanced and single-ended outputs)

DAC circuit : 32 bit Delta-Sigma (bit stream) dual differential 8x over-sampling

Total correlated jitter : <135 picoseconds peak to peak

Linearity : <0.1dB down to -96dB

Frequency response : 10Hz to 20 kHz -0.2dB max.

Channel separation : >105dB 20 Hz to 20 kHz

Signal-to-noise ratio : >117dB “a”- wtd.

Total harmonic distortion : <0.003% 10Hz to 20 kHz

 

Connections

Line level outputs : 1 pair line level RCA connectors, left and right outputs / 1 pair line level XLR connectors, left and right outputs

Digital outputs : 1 RCA coaxial SP/DIF up to 24 bit 192 kHz  / 1 optical SP/DIF   up to 24 bit 96 kHz

Digital inputs : 2 RCA coaxial SPDIF up to 24 bit 192 kHz / 2 optical SP/DIF  up to 24 bit 96 kHz / USB type “B”  up to 24 bit 96 kHz asynchronous

Trigger input : 3.5mm (⅛”) mono jack ±4.5 to ±15V DC

Trigger output : 3.5mm (⅛”) mono jack +12V

 

DC Power requirement

Mains voltages : 90-250VAC 50-60Hz universal

Power Consumption : 20 Watts maximum (blue PWR LED lit)  Less than 0.5W in standby (orange STBY LED lit)

Weight Unit only, unboxed : 11.2 kg (24⅔ lbs)

In shipping carton : 15.5 kg (34 lbs)   

 

Dimensions

Wide : 440 mm (17⅓”) 

High, including feet : 125 mm (5”)

Deep : (front to back) including terminals : 385 mm (15⅛”)  

 

Standard accessories

IEC type mains lead (10-Amp type)

M6 remote control 

Batteries, LR03 or AAA, manganese alkaline type - 2 off

 

M6si

Amplifier

Power output : 220 Watts per channel into 8 Ohms

THD (+ noise) : <0.007 % typical 20Hz - 20 kHz

Signal to Noise Ratio : >107dB ‘A’ - weighted

Frequency Response : +0, –0.1dB, 10Hz to 20 kHz

 

Inputs

4x Line Level RCA

1x Line Level XLR Balanced

1x USB type ‘B’ connector - asynchronous data stream at up to 24-bit/96kHz

1 x switchable phono input

Trigger in

 

Phono Input

Sensitivity : 3mV nominal (MM), 0.4mV nominal (MC)

Signal / noise ratio : >84dB ‘A’-weighted

Input impedance : 47k Ohms (MM and MC)

Frequency response : RIAA/IEC ±0.5dB 20Hz-20kHz

 

Outputs

Trigger out

 

General

Dimensions - WxHxD (mm) : 440 x 125 x 400

Weight (unpacked / packed) : 16.6 kg/ 21.3 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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