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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만한 데논 신형 AV리시버 AVR-X3100W

우리가 알고 있는 데논

"1910년 설립된 DENON은 1951년부터 일본 최초로 LP 레코드 판매를 시작한 오디오 업체입니다.
1970년대 초 DENON은 세계 최초로 실용적인 디지털 PCM 레코더를 개발 및 생산했으면 1972년에는 업계 최초로 디지털 녹음 LP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그 후로 DENON은 세계 최고의 하이파이 제품 제조업체로 확고한 명성과 신뢰를 쌓아오고 있습니다.
최근에 DENON은 이러한 경험과 전문 지식을 최고급 오디오-비디오에 결합시켜 전 세계적으로 우수한 홈 시네마 브랜드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DENON은 단순하면서도 감각적인 고품질 제품 제조업체로 유명하며 특히 오랜 시간에 걸쳐 유효성이 입증된 전무 기술과 기술진을 자랑합니다.
오디오-비디오 제조업체인 DENON은 최신 기술의 오디오/비디오 콤포넌트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DENON이란 이름은 매우 섬세하면서도 강력한 서라운드 사운드를 갖춘 고품격 하이 임팩트 비디오와 동일시되고 있습니다.
홈 시네마부터 하이파이 S 시리즈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모든 DENON 제품은 자연스러운 사운드와 순수하고 아름다운 이미지의 정수를 보여 줍니다.
오늘날 음악과 홈 네트워킹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양질의 사운드를 향한 DENON의 기본 철학과 입장은 그 어느 때보다 확고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데논 회사소개에 나온 글이다.
어느 회사나 그렇지만 본인들이 만드는 제품들에 대한 자부심이 상당하지만 입증할만한 근거나 제품 정보가 많지 않은 것도 사실일 것이다.
하지만 데논은 본인들이 만드는 기기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공개하고, 신형이 출시되면 타사 브랜드에 비해서 압도적인 스펙을 내놓는 걸로 보아 위에 데논 회사소개처럼 근거 없이 써놓은 이야기는 아닌듯하다.
이번 신형 AV리시버 라인업을 보면 감탄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최근 가장 핫한 키워드라고 한다면 바로 블루투스다. 물론 블루투스야 오래전부터 많이 사용해왔지만 AV리시버나 하이파이기기에 고음질이라는 키워드 때문인지 많이 사용하고 있지 않았다.
물론 수년전부터 무선 네트워크 기능이 핫이슈가 되면서 대부분의 오디오 기기들이 필수처럼 네트워크 기능을 탑재해서 출시가 되고 있었지만 이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오디오 기기들은 잘만 사용한다면 매우 유용한 기기인 것만은 사실이나 기본적으로 네트워크의 이해도가 다서 떨어지는 분들에게는 정말 무용지물이 아닐 수가 없다.
일단 개념만 있다면 손쉽게, 생각보다 편하게 설정이 가능하지만 처음 공부하는 과정이 다소 이해하기 힘들 수도 있는 부분이다.
예를 들면 인터넷이나 네트워크, 곧 아날로그세대라고 볼 수 있는 60세 이상의 어르신들이라고 한다면 개인적으로 공부를 하여도 사실 이해 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에 비해서 블루투스는 연결이 매우 간단하다. 블루투스가 지원되는 모든 기기를 그냥 페어링 하기만 하면 바로 음악 감상이 가능해서 그런지 디지털세대나 아날로그세대 모두 블루투스를 많이 사용하기 시작했고 이런 소비자 니즈에 맞춰 홈 오디오나 하이파이기기에도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는 필수가 되어버렸다.
현재 AV리시버 생산 브랜드마다 자체적으로 블루투스 기능을 포함시킨 브랜드는 온쿄와 데논이 유일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온쿄는 작년 모델부터 무선인터넷과 블루투스가 가능한 모델을 출시했지만 모든 라인업이 해당 되는 것은 아니지만 올해 출시한 모델부터는 모든 라인업이 무선인터넷과 블루투스 모듈이 장착되어 있다.
이건 데논 또한 마찬가지다 이번에 출시한 데논 AVR-X510BT, AVR-X1100W, AVR-X2100W, AVR-X3100W, AVR-X4100W, AVR-X5200W 가장 하급 모델인 AVR-X510BT(블루투스만 포함) 모든 라인업에 네트워크와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되어 출시가 되었다.


 

 




주목할 만한 AVR-X3100W

데논 모든 라인업이 주목 할 만하지만 기준점을 무엇으로 잡느냐에 따라 나눠질 것이다. 모든 라인업이 미세하게 지원되는 음장모드, 입출력단자와 지원되는 기능들이 조금씩 다르다.
요즘 하이파이와 홈시어터를 병행하거나 멀티채널 파워앰프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제법 많아져 프리아웃과 다양한 입출력단자, DSD가 이슈인 만큼 DSD음장기능이 따로 있는 모델을 기준점으로 잡았다.
본격적으로 AVR-X3100W의 외관을 살펴보자면 전작이랑 크게 다르지 않은 생김새지만 무선네트워크 기능의 강화를 위하여 듀얼 안테나가 장착되어 있다. 이 듀얼안테나의 송,수신률은 기존 빌트인 된 안테나들과 성능을 체감할 정도로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전면에는 소스셀렉터, 마스터 볼륨과 HDMI인풋, 헤드폰, 셋업마이크단자가 위치해 있다. 그리고 뒷면을 보면 디지털과 아날로그 입출력단자가 다양하게 있고 HDMI 출력단자가 두개에 전 채널 프리아웃단자도 위치해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이 프리아웃단자를 사용 하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다. AVR-X3100W를 프리앰프로 사용할 경우 프리아웃을 사용하게 되는데 AV리시버 홈시어터라는 특성상 다양한 입력을 받을 수 있게 설계되어 있다.
하지만 하이파이 앰프들은 다양한 입력을 받는 앰프는 매우 드물고 있으면 영상쪽 단자는 전혀 있지가 않아 홈시어터와 병행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음성신호와 영상신호를 모두 커버할 수 있는 것이 프리아웃이 있는 AV리시버이다.
AVR-3100W로 영상과 음성신호를 둘 다 받아서 영상신호는 디스플레이장치로 보내고 음성 신호는 따로 보유하고 있는 파워앰프나 인티앰프로 보내서 동시에 사용이 가능해진다.




내부 기능의 특징을 몇 가지 살펴보면 멀티채널 서라운드 기능 중에 'AUDYSSEY DSX', DTS Neo:X는 이번 라인업 중에 AVR-X3100W이상부터 지원되고, DTS HD Master / DTS ES / DTS 96/24, Dolby TrueHD / Dolby Digital EX / ProLogic IIz를 모두 지원한다.
AVR-X1100부터 DSD스트리밍은 가능하나 DSD음장모드를 따로 갖고 있는 모델은 AVR-X3100W부터다. 그리고 아날로그 영상 입력을 HDMI 출력으로 컨버젼 해주고 ISF인증을 받은 건 AVR-X2100W부터, 영상 업스케일링은 AVR-X2100W이 4K 30/25/24, AVR-X3100W가 4K 60/50 까지 가능하고 AVR-X1100W는 업스케일링을 지원하지 않는다.

※'ISF'라 함은 'Imaging Science Foundation'의 약자로 'THX'와 비슷한 개념이다. 'THX'는 음향 쪽이지만 'ISF는 영상 쪽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ISF'는 소스기기에서 신호를 받아 이를 디스플레이까지 보내는 컨트롤러까지 화질저하 없이 스위칭이 가능하다는 엄격한 기준을 통화했다는 의미이다.




위 내용만 대충 살펴보아도 모델 간 차이나 AVR-X3100W를 주목할 만한 기기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 알 수 있을 것이다.
이건 여담이지만 인터넷 검색을 하다 어느 글을 본적이 있었는데 AVR-X1100W와 온쿄 TX-NR636을 비교해놓은 글을 보고 나도 모르게 실소가 흘러 나왔다. 제대로 된 자료 없이 한쪽 제품을 은근슬쩍 폄하한 글이었는데 각기 장단점이 있는 모델들이라 비교를 하려면 주관적인 게 아니라 객관적으로 장, 단점을 써넣었어야 했다는 게 필자의 생각이다.


 




AVR-X3100W의 음색 및 총평

가장 좋은 것은 청음이 가능하다면 직접 청음을 해보는 것이 좋지만 그럴 경우 대부분 사용기나 리뷰에 의존 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조금 자세히 써보자면 데논은 특유의 음색이 있다. 강렬하면서 인상적인 저음의 펀치감과 생동감 있는 효과음이라고 할 수 있다.
홈시어터를 구성해서 사용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영화, 게임, 스포츠 감상 등 다양하게 감상을 하고 있을텐데 이중에서 데논은 스포츠라고 할 수 있겠다. 스포츠를 감상하기에 좋다는 뜻은 아니고 스포츠 같이 역동적인 성향이다.
나긋나긋하면서 부드러운 성향이 있는가 하면 귀에 잘 꽂히게 고음이 좋은 AV리시버도 있다. 여기에 데논 AVR-X3100W는 저음의 펀치감과 강약 조절이 상당히 잘된 느낌이고, 효과음들이 조금 더 생동감 있게 들린다.
단적인 예로 다른 브랜드의 동급 제품과 비교 시연해보면 리어에서 나오는 효과음이 뿌옇고 흐릿하게 들리는데 AVR-X3100은 조금 더 선명하게 들렸다. 느낌, 셋팅, 볼륨상의 차이라고 하기에는 극명하게 음색이 달랐고 이런 것이 데논 AVR-X3100W의 특성이 아닌가 싶다.
Audyssey 자동셋팅시에 마이크를 둘 곳이 마땅치 않았는데 데논 제품은 청음위치에 사람 귀까지 끌어 올릴 수 있게 종이폴대가 있어서 좀 더 현실적으로 세팅이 가능해졌고, 기본적으로 세팅이 간단해 사용하기도 매우 편리하게 되어 있다.


이번 데논 AVR-X3100W는 가로 43cm, 세로 17cm,  깊이 39cm의 네모난 상자 안에 알차게 여러 가지 엔터테인먼트를 담아 놓은 느낌이다.
이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가정집이나, 업소 모든 공간에서 충분히 만족할 만한 스펙과 기능, 소리를 지니고 있었고 단점을 찾기 힘들 정도로 가격대비 충분히 효율이 좋았다.
여러 가지 브랜드들과 더불어 경쟁력이 굉장히 치열한 AV리시버 시장에 가격/성능/음악이 동기화되어 데논 AVR-X3100W가 빛을 발할지 가만히 관망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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