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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매니아들의 AV리시버 Harman Kardon AVR-370

'Harman Group History'

'Harman Kardon'이라고 하면 오디오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한번쯤 보았을 수도 있고 생소하게 느끼는 사람들도있을 것이다.







사운드스틱이라는 저가형 PC스피커부터 올인원 오디오, AV리시버, 스피커 등등... 히트친 모델을 많이 갖고 있는회사이다.
하만카돈은 미국에서 가장 큰 오디오 그룹인 'Harman' 그룹에 속해 있는 브랜드이고 이 하만 그룹은 오래된 역사를 지니고 있다.
1940년대에 Loud 스피커를 만들면서 시작되었고 1953년에 sidney harman의 이름을 따서 하만그룹을 공동 창업하게 되었다.
그리고 하만카돈이라는 브랜드는 Sidney harman과 엔지니어인 bernard kardon의 이름을 따서 Harman Kardon 이라는 브랜드가 탄생된다.
이 하만카돈이라는 브랜드는 아주 기구한 역사를 지니고 있다.
1950년대에 창업 이후 1960년대까지는 출시하는 제품마다 승승장구하며 여러 중소기업을 흡수하면서 덩치를 불려 나갔고 그 중에는 지금 우리나라 에서도 유명한 'JBL'도 하나였다.
그러다 1970년대에 들어서면서 최고 경영자인 시드니 하만이 지지하던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이 되면서 상업차관으로 임명이 된다.
정부에 들어가기 위해서 하만은 베아트리체라는 식품회사에 하만 그룹을 매각 하게 된다.
베아트리체라는 회사는 식품뿐만이 아니고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대기업이기 때문에 매각을 하게 되었지만 5년 만에 하만그룹의 자산의 40% 잃고서야 sidney harman은 하만 그룹을 다시 인수해 온다.
하지만 그 동안 베아트리체 회사가 일본회사에 매각이 되어 있던 터라 하만카돈 브랜드를 다시 찾아 오는데 5년이란 시간이 더 걸리게 된다.
1985년 sidney harman은 하만 그룹을 다시 본인에 손에 넣었지만 바로 승승장구 하지는 못했고 1990년대 하만그룹은 여전히 우수한 제품을 생산했지만 오디오업계에 더 이상 새로운 기술로 업계를 선도 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에 PC스피커인 '사운드스틱'과 라이프 스타일 음향기기, 자동으로 사운드를 보정하는 'EzSet'개발 하는 등 여러 가지 기술을 만들어 냄으로서 현재까지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게 된다.
지금의 Harman 그룹에는 아주 다양한 브랜드가 속해 있다.
모두가 들어도 알법한 브랜드인 'JBL'과 'Infinity', 이어폰, 헤드폰 시장에 한 획을 긋고 있는 'AKG', 하이파이 음향기기인 'Mark Levinson', 'Level'이 있고, 방송, 무대음향 장비 브랜드인 'Crown', 'Sound Craft'이 외에도 카오디오 시스템에 유명한 'Harman Becker'등 모두가'Harman' 그룹에 속해있지만 창시자인 sidney harman은 2011년에 사망을 하게 된다.








'Harman Kardon AV리시버'

하만카돈은 길고 저명한 역사를 갖고 있는 만큼 우수한 오디오 기기를 많이 만들고 있는데 그 중에 홈시어터 시스템에 있어서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AV리시버가 특별한 서라운드 기술로 많은 인정을 받고 있다.
하만카돈 리시버가 많은 사랑을 받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에 하나가 바로 Logic7이라는 서라운드 음장모드 때문이다.
이 Logic7 이라는 기술은 데이비드 그리징거팀에 의해서 수년간의 연구 끝에 2000년에 개발되어 A/V리시버에 적용이 되었고, 2001년도에 자동차 음향 시스템에 이 기술이 적용 가능하게 되었다.
Logic7 기술은 홈시어터 시스템보다는 자동차 음향 시스템에서 부터 인정받게 되었고 벤츠, BMW, 랜드로버와 같은 명차에 채택이 되어 자동차 전좌석 어디서나 동일한 입체 음향을 즐길 수 있어 크게 이슈화 되어있다.
Logic7은 원래 하이엔드 홈시어터를 위해 개발된 기술이어서 현재는 Discrete Logic7 기술로 2채널 음원뿐만이 아니고 5.1채널 7.1채널 음원까지 모두 뛰어난 서라운드 사운드로 즐길 수 있게 되었다.
하만카돈 AV리시버의 또 다른 장점은 바로 디자인과 음색이다.
음색과 사운드의 장점은 아래서 자세히 다루기로 하고 또 하나의 장점인 디자인이다.
최근 드라마'수상한 가정부'에서도 나온 사운드스틱의 경우는 박물관에 전시될 정도로 하만카돈은 제품 디자인에 매우 신경을 쓰고 있다.
물론 개인적인 취향은 있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하만카돈 AV리시버의 디자인이 좋다는 말들을 많이 한다.
최근 국내에서는 일본 브랜드인 데논, 야마하, 온쿄, 마란츠가 AV리시버 시장에 많은 비율을 차지 하고 있지만 하만카돈 AV리시버의 약진이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많은 활약이 기대된다.







'Harman Kardon AVR-370'

하만카돈 AV리시버중 다양한 라인업이 있지만 가장 HOT한 모델이 바로 AVR-370이다.
왜 이 모델이 주목 받고 있는지 차분히 한번 살펴보기로 하고 일단은 AVR-370을 처음 보았을 때 첫인상은 'exclusive~~!!'
판매가를 보면 그리 고가는 아니지만 디자인과 마감 자체는 상당히 고급스럽고 세련되게 느껴진다.
특히 전면 볼륨조절 버튼과 전원버튼 외에 여러 가지 버튼들의 LED불빛이 눈에 띄고 비록 고급 소재를 사용한 건 아니지만 전면 상판과 하판 경계부분에
버튼이 나열되어 있어서 매립된 느낌이다. 버튼 배치에도 신경쓴듯한 흔적이 느껴진다.
뒷 단자부분을 보면 HDMI 입력단자7개와 아웃단자2개 전 채널 프리아웃 단자를 보유하고 있고 Wi-Fi 안테나를 연결해서 랜선을 따로 꼽지 않고도 Airplay, DLNA와 같은 무선 기능을 이용할 수 있고 4K 업스케일링까지 모두 가능하지만 블루투스를 지원 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수신기가 필요하다.
특이한 점은 뒤에 쿨러가 붙어 있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AV리시버나 음향기기들은 쿨러의 진동이 소리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발열을 최소화 하여 쿨러를 달지는 않지만 어쩐 일인지 하만카돈의 AV리시버들은 모두 쿨러가 달려있다.
전원을 넣어놓고 쿨러에 귀를 기울여 보니 진동과 소음이 거의 느껴지지 않고 제품 무게가 출력대비 상당이 가벼운 편이다.
예전 음향기기들은 무조건 무겁고 커야 좋은 소리를 내준다는 생각이 컸다.
그 이유가 바로 아날로그 부품들 때문인데 무게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원트랜스가 권선수가 많아지고 고용량으로 갈수록 무거워지기 때문이다.
AV리시버의 출력단자는 모두 아날로그다.
모든 신호를 디지털로 처리하지만 결국은 DSP, DAC를 거쳐 아날로그로 출력이 되다 보니 아날로그 부품(캐패시터, 코일, IC칩 외에 모든 것)을 거치게 된다.
이 아날로그 신호들은 진동에 영향을 받게 되는데 그래서 대부분 쿨러를 설치 하지 않고 발열이 적은 대용량 트랜스를 사용 하는 것이다.
하지만 하만카돈은 과감하게 쿨러를 달고 무게와 신호가 오가는 루트를 간소화 시켜서 무게를 대폭 줄여놨는데 이것이 소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청음을 해보면서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다.








'청음, 시청느낌'


AVR-370을 세팅 후 음색을 들었을 때 느낀 점은 다른 AV리시버의 음색을 들었을 때 따귀를 맞는듯한 느낌이 들었다면 AVR-370은 주먹으로 맞은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만큼 소리가 묵직하고 단단하면서 무언가 포괄적인 느낌이다.
다크나이트1에서 조커가 병원을 폭파하는 장면을 감상해 보았다.
이 장면에서 AV리시버의 파워풀한 점을 많이 느낄 수가 있는데 AVR-370은 병원이 폭파될 때 정말 화끈한 무대감을 보여주면서 소리의 박력은 동급대비 AV리시버 중에서는 최고인듯하고 서라운드의 공간을 휘어 감는 공간감과 응집력이 매우 훌륭하다.
요즘 나오고 있는 다양한 음장모드가 있는 건 아니지만 하만카돈의 자랑인 Logic7의 장점이 여러 가지 음장모드를 압축해놓은 느낌이 든다.
전 모델인 avr-365에서 일부 사용자들이 느꼇던 정확도면에서 AVR-370은 정확도가 전혀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영화 감상시에 단점을 딱히 찾아보지는 못했으나 음악 감상시에는 조금 착색 되는 듯한 느낌인데...어느 AV리시버나 마찬가지지만 하이파이적인 음색을 나타내지 못하는 점들은 모두 같을 것이다.
위에 언급한 데로 쿨러에 의한 영향은 청감상 크게 느끼지 못했고 힘과 구동력, 파워풀한 느낌은 왜 하만카돈 AV리시버가 전세계에서 인기가 있는지 증명해 주는 듯 하다.







'정리하기'

미국 음향기기의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하만카돈은 여러 가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라이프스타일 제품부터 홈시어터, 모든 음향기기에 있어서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하만카돈의 개발자 즉, 엔지니어들의 자부심도 대단하고 제품을 일일이 뜯어보지 않고도 브랜드만 믿고 구입할 수 있을 만큼 신뢰를 주는 기업이라고 생각한다.
하만카돈 리시버의 장점이라고 볼 수 있는 서라운드 음장 모드인 Logic7과 고급스럽고 세련되 보이는 디자인이 강점이고 AVR-370은 보면 딱히 트집을 잡을만한게 없을 정도로 완성도가 좋게 느껴졌고 파워풀한 음색이 홈시어터로서는 적격이다.
아직도 일본 브랜드 AV리시버가 최고라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조심히 한번 사용해 보라고 권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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