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우퍼는 영상 쪽에서 필요한 시스템이라는 인식이 꽤 큰데요. 하지만 생각외로 믹싱 마스터링 스튜디오에서도 서브우퍼를 쓰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오늘은 하이탑AV에서 인기 제품이라고 할 수 있는 매킨토시 MAC7200과 함께 B&W 805 D4 제품을 매칭하면서 서브우퍼로 SVS사의 제품을 함께 청음해보도록 하겠습니다.
MAC7200의 후면에 보면 서브우퍼를 연결할 수 있는 OUT PUT 2 단자가 있습니다. 이곳을 통해서 연결하고 OUT PUT 2번을 활성화 시켜주시면 서브우퍼를 함께 운용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나 북쉘프 스피커를 사용하신다면 서브우퍼를 통해서 부족한 저음부를 매꿀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스피커에서는 나오지 않는 영역의 저역대까지 서브우퍼가 표현하기 때문에 확실히 일반적인 2.0 채널에서 느낄 수 없는 느낌을 2.1 채널에서는 느끼실 수 있습니다.
그러면 두 곡을 청음해보겠습니다.
한 곡은 콘트라베이스의 조화가 잘 나타나는 곡으로 Dave Brubeck, The Dave Brubeck Quartet - Take Five와 팀파니 사운드의 웅장함 표현이 인상적인 곡인 클래식 곡 Gustav Holst - The Planets - Mars, the Bringer of War입니다.
서브 우퍼의 후면을 보시면 Low Pass 기능과 Phase가 있습니다. 서브우퍼의 대표적인 기능으로 Phase의 경우 다른 서브우퍼의 경우 0도와 180도만 지원하는 경우가 많지만 SVS사의 제품의 경우 0~180 사이 전체를 지원하시 때문에 위상 조절 면에서 더 뛰어난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기능으로 생각될 수도 있지만 서브우퍼와 하이파이오디오를 함께 운용하는 측면에서는 상당히 중요한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브우퍼와 메인 스피커의 위상 교차로 인한 상쇄되어버리는 사운드를 조절할 수 있는 중요한 기능으로 있는 그대로의 사운드를 구현하기 위해서 상당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오늘은 하이파이 2.1ch 시스템에 대해서 소개해드렸습니다. 2ch이상에서도 하이파이적인 매력이 있으니 서브우퍼같은 제품에도 관심을 가져보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