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자 인

PMA-60은 전작에 비해서 외관상으로는 비슷하게 보이는 데논 미니 앰프 디자인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세심하게 작은 부분들이 변화되었다. 볼륨 노브가 유광으로 바뀌었다. 전작은 사다리꼴로 위로 올라갈수록 작아지는 원뿔 모양이였다. PMA-60은 볼륨 노브에서 끝까지 동일한 원통형 크기이고 알루미늄링이 볼륨노브 테두리에 커버로 사용되어서 포인트를 주었다. 실제로 볼륨노브를 만져보면 전작보다 부드러운 촉감으로 향상 되었다. 후면 단자 위치가 바뀌었는데 RCA 입력단자가 스피커 출력단자 위로 옮겨졌다. 전작과 동일하게 USB / Coaxial / RCA 입력단자는 1개씩 이며 Optical 입력은 2개이다. 서브우퍼 출력단이 별도로 있고 헤드폰 출력단자는 전면에 위치하고 있다. 리모콘이 PMA-60에 와서 시디 플레이와 겸용이 가능한 통합 리모콘으로 바뀌고 전작보다 사이즈가 커지고 손으로 조작하기가 좀 더 편리해졌다. 리모콘 선택 단추들도 사용하기 좋게 배치되었다.

디자인상으로 보면 크게 달라 보이는 것이 없는 PMA-60모델이 과연 무엇이 바뀌었을까 – 음악을 시청하는 기준은 이제 음원이다. 하이파이를 지향하는 사용자 눈높이는 점점 올라가고 있으며 따라서 음원 스펙은 고음질로 파일 용량이 커지고 포멧도 변하고 있다. PMA-60은 32Bit를 본격적으로 도입한 디지털 앰프이다. 고음질을 대표하는 포멧은 FLAC 이지만 SACD에서 출발한 DSD는 더 높은 스펙이다. FLAC도 마스터링에서 추출한 음원들이 많지만 아직은 시디 수준 음원이 많다. DSD는 처음부터 SACD라는 고음질에서 나온, 마스터링 방식부터 완전 다르다. PMA-60은 DSD의 최신 포멧인 11.2Mhz를 지원한다. PCM 방식은 32bit 384Khz까지 지원한다.

스마트폰 핵심칩으로 유명한 퀄컴사의 DDFA와 aptX low latency 코덱을 지원한다. DDFA는 디지털 앰프의 약점인 S/N를 비약적으로 향상시키고 신호 왜곡은 낮추고 댐핑 팩터를 올린 기술이다. 

PMA-60은 퀄컴사 최신 DDFA가 사용되었다. 여기에 데논만의 AL32 기술을 적용하여 낮은 비트레이트를 32bit로 상향 시켜서 음질을 향상 시킨다. APT-X 코덱은 블루투스 연결시 시디에 준하는 높은 음질을 얻을 수 있는 코덱이다. 우리가 즐겨보는 유투브 같은 동영상은 영상과 음성을 하나로 합쳐서 제공한다. 동영상 내부를 살펴보면 음성 보다는 영상 스펙과 해상도가 높다. (음성은 Mp3 수준이지만 영상은 HD급 이상이다.)

유투브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해상도는 점점 올라가서 4K까지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음질은 서비스 초기나 지금이나 큰 변화가 없다. 화질이 올라가서 파일 크기는 몇 배나 커졌지만 음질은 서비스 초기에서 거의 제자리이다. 파일 용량이 매우 커지다 보니 최신 스마트폰이 아닌 경우 동영상을 시청하면 음성과 영상이 맞지 않는 씽크가 어긋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aptX low latency는 동영상을 볼 때 씽크가 어긋나지 않도록 하는 코덱이다. 블루투스 연결로 게임이나 동영상 즐길 때 음질을 향상 시키고 싱크가 일치 되도록 한다. 이런 코덱을 사용하면 스마트폰 CPU/GPU 부담이 줄어들어서 발열을 줄이고 배터리를 아낄 수 있는 효과도 있다.

시 청 & 제 안

전작인 PMA-50부터 스피커 구동력이 우수해서 훌륭한 목수는 연장을 가리지 않는다란 속담 같이 덩치 있는 톨보이나 까탈스런 스피커들도 무난하게 운영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PMA-60은 거기에 더해서 전작보다 소리 윤곽이 좀 더 또렷해지고 저음이 자연스러워 졌다.

캠브리지 오디오 S70 톨보이 스피커와 매칭 되었을 때 특히 좋은 소리를 얻을 수 있었다. 캠브리지 오디오 베스트셀러 톨보이 스피커인 S70은 PMA-60 앰프와 잘 어울린다. 가격대를 고려해 보면 북셀프 스피커 가격에 볼륨감은 크고 좀 더 질감 좋은 소리를 느낄 수가 있다.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 앨범을 시청했다. 80년대 녹음이 가장 잘된 팝앨범으로 지금 들어도 소리가 너무 훌륭한 앨범이다. PMA-60은 내부 처리가 32Bit이다. 시디 플레이어와 Optical 연결로 시청하니 소리의 섬세함이 한층 더해지게 느껴진다. 작은 앰프라고 생각이 안될 정도로 중저역도 충실하게 나온다. 드럼의 하이햇, 마이클 잭슨 목소리까지 분별이 잘 되게 들린다.

나얼의 기억의 빈자리를 시청했다. 음반이 아닌 mp3 음원만 출시된 상태라 음원을 블루투스 연결로 시청했다. 블루투스 연결로 시청을 하면 연결상태나 내부 프로세싱 처리에 따라 음질 상태가 많이 바뀐다. 녹음 기술 발전으로 mp3라도 예전과 달리 음질이 많이 향상 되었지만 음질 차이는 여전히 존재한다. 데논의 32bit 기술이 상당히 좋다는 점이 소리가 마치 업샘플링을 작업을 한 듯 시디에 근접한 수준의 음질로 들린다. 음원으로 즐기는 시대에 적절한 대중성이 높은 디지털 앰프 지표를 PMA-60이 보여준다.

 스마트폰으로 PMA-60과 블루투스로 연결하고 유투브 영상중에서 720p/1080p 60프레임 고화질 영상들을 시청해 보았다. aptX low latency 코덱 성능을 테스트해 보기 위함 이였다. 고화질에서도 프레임 멈춤 현상이 없고 씽크도 매우 잘된다. 음악 관련 콘텐츠에서는 어느 장르나 준수한 음질로 들려준다.

이제는 음악을 즐기는 형태가 여러 가지이다. 음원 스트리밍이나 유투브가 대안을 넘어서 일반적인 주류가 되었다. 이런 형태에 가장 빠르고 적절하게 대응이 되는 디지털 앰프가 PMA-60이다. PC-FI부터 시디, 블루투스 어떤 연결에서도 편리하고 친근한 동반자가 될 거라 생각된다. 

P.S 하이탑AV에서는 PMA-PMA-60 런칭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후기 작성시 36만원 상당의 사은품(MINX MIN20 1조)을 증정하니 디지털 앰프도 구매하시고 사은품도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 선착순 10명입니다.

스 펙

Power amplifier section

Number of power amps : 2

Power output : 50 W + 50 W (4 ohms, 1 kHz, T.H.D. 0.7 %)

Speaker impedance : 4 - 16 ohms

USB-B Audio Streaming : PCM384/32, DSD2.8, DSD5.6, DSD11.2

Sample Rate digital In : PCM 192/24

Computer noise isolation block : x 1

Advanced AL32 Processing : x 1

DAC Master Clock Design : x 1

Dual Clock (44.1/48) : x 1

Bluetooth

Compatible Bluetooth profiles : A2DP/AVRCP

Supported codecs : aptX low latency/AAC/SBC

NFC Bluetooth pairing : x 1

Multi-pairing : 8

Multi point : 3

General

Power supply : AC 230 V, 50 Hz

Power consumption : 35 W (Standby 0.2 W)

Dimensions (W x H x D) : 200 x 86 x 240 mm

Ports

IN Digital Optical : x 2

Digital Coaxial : x 1

USB-B : x 1

AUX in : x 1

OUT Subwoofer pre out : x 1

Speaker output terminals : x 2

Headphones : x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