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리뷰
엘락 FS407 스피커 - 아름다운 하이엔드 가수를 만나다
오디오 전시샵에서 스피커를 선택할때 소리의 음량을 마음대로 올려서 들으며 고민끝에 선택한 사운드가 막상 집에 설치를 마치고 설레는 마음으로 음악을 선곡해 시디에 올렸지만 샵에서 들었던 소리가 나오지 않는 경험은 누구나 했을 것이고 그저 환경이 달라서 그렇겠지 하며 선재등 다른 것을 바꿀 또 다른 고민에 빠졌던 일은 필자도 당연하다.
 
음량을 마음껏 올리지 못하는 일반적인 한국형 아파트형 거실에서 음악을 듣는다는 가정하에서 오디오를 고른다면 스피커가 가져야 할 제일 중요한 덕목은 낮은 볼륨에서 소스의 소리를 풀어냄에 있어서 고.중.저음의 밸런스가 잡혀있고 숨어있는 소리까지 내어줄 수 있어야 한다.
 
엘락 FS407은 위에 언급한 중요한 덕목을 가진 하이엔드 스피커임에 틀림없다. 이것은 엘락의 JET 트위터에서부터 만들어진다. 투명하고 부드러우며 정확한 사운드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엘락만의 기술이 집약된 트위터 유닛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예술이네~ 라는 어구가 자연스럽게 나온다.
 
 
 
엘락의 부드러움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소프트함이 아닌 디테일이 살아있으면서 자극이 없는 하루종일 음악을 들어도 피곤하지 않는 소리지만 고역의 쾌감은 살아있는 진정한 하이엔드의 길에 서 있는 훌륭한 스피커이다.
 
 
JET트위터는 오스카 하일 박사의 AMT방식을 기초로 개발된 것으로, 트위터의 홈을 통해 보이듯이 주름 모양의 얇은 포일 멤브레인을 부착하고 자기를 형성하여 수평축 제어 방식을 통해서 진동판이 공기를 흔들어 내는 방식이다. 대역은 50KHZ의 초고역까지 재생된다. 트위터와 우퍼가 결합된 전면 배플은 모두 알루니늄 다이캐스팅으로 견고하게 제작되었고 피아노 마감으로 멋지게 마감되었다. AS-XR우퍼의 빠른 반응과 순발력은 자연스럽고 모든 쟝르를 소화할 수 있는 저역의 흐름을 재생할 수 있다.
 
 
 
1926년에 창업한 독일의 엘락은 대표적인 하이엔드 스피커회사로 잘 알려져 있다. 필자의 생각에는 엘락의 스피커는 만약 클래식 대편성의 웅장함을 잘 표현하는 탄노이의 매니아를 제외한 모든 오디오 유저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유일무이(唯一無二)한 스피커라고 당당하게 말을 할 수 있고, 선재하나에 변화무쌍(變化無雙)하게 변하는 오디오 세계에서 오직 하나뿐인 순수한 음이라는 명제를 말할 수 있는 오디오 브랜드가 존재할 수 있을까? 만약 있다고 대답한다면 엘락(ELAC)이라는 이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엘락은 오디오는 과학에서 출발하여 인간의 감성을 일깨워주는 하드웨어라는 교과서와 가장 잘 어울리는 브랜드이다.
 
밝은 음악은 화사하게 어두운 음악은 침울하게 노래하는 벌처럼 민첩하고 나비처럼 우아한 엘락이라는 최고의 가수와 함께 음악을 감상해보자.
 
 
필자가 좋아하는 음반인 수니 1집 - 내 가슴에 달이 있다를 시디에 걸어본다.
미국 유학파 가수인 수니의 애칭인 인디언 수니 1집은 임의진님의 추천음반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임의진님의 여행자의 노래 시리즈도 좋아한다.
이 음반은 개인적으로 많은 스피커를 통해서 들어보았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소리를 판단할 정도이다.
 
엘락 FS407이라는 아름다운 가수에게서 듣는 수니의 목소리는 음의 판단을 넘어선 자연스러운 소리가 아닐까.
이것은 스피커라는 하드웨어가 인간의 감성 판단의 기준을 넘어선 오로지 음악에만 빠져들 수 있는 지금 이 순간에 내가 있다. 
물론 여러분도 그러하리라.
 

관련상품

이전글 다음글 목록보기

정말 삭제 하시겠습니까?

삭제하기 취소
button
  • ORDER
  • MY PAGE
  • Q&A
찜리스트
0 장바구니
    • BANK ACCOUNT
    • 국민 924537-01-016106
    • 우리 1005-901-917183
    • 농협 301-0090-9906-81
    • IBK기업 477-038598-01-013
    • 예금주 : (주)탑제이앤에이취
    • CS CENTER
    • 02-1544-9758
    • 평일 09:00~19:00
    • 토요일 10:00~17:00
    • 일요일 및 공휴일 10:00~17:00
최근 본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