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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칼에서 만든 한국형 맞춤 패키지 – Focal Aria 905

TV 프로그램 중에는 “나 혼자 산다”라는 싱글 라이프의 모습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 있다. 방송 대부분이 연예인의 자취라고 생각되는 일상을 보여준다. 한국도 이제는 혼자 사는 시대에 접어 들었고 혼자 사는 1인 가구가 500만을 넘었다는 통계를 접했다.

 

 

[사진 출처 MBC 나혼자 산다 방송]

 

혼자만 사는 싱글 라이프이다 보니 일상 생활 용품에도 변화가 왔고 가전제품도 1인만을 위한 가전 제품들이 많이 나왔다. 1인용 전기밥솥 같은 가전제품이나 티비도 1인용으로 시청하기 적당한 PC 모니터 크기만한 인기가 많아졌다오디오도 1인 가구 중심과 소가족화 영향을 받아서 소형화가 많이 이루어 졌다오디오도 블루투스나 액티브 형식의 소형 기기가 인기를 얻으면서 소형화 시장이 예전과 비교하면 매우 커졌다.

 

 

소형화 흐름은 하이엔드에도 영향을 주었다고 본다적은 공간에서 효과적으로 좋은 음질로 음악을 듣기에는 북셀프 타입 스피커가 이상적이다톨보이 스피커는 북셀프보다는 공간적 제한이 많기 때문이다.

 

포칼 아리아 905 906 사이즈 보다 2/3 크기이다하이엔드 제조회사는 대체적으로 크고 무거움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는데 포칼은 소형화란 시대의 흐름을 읽고 905를 한국 시장에 맞추어서 내놓았다고 보여진다.

 

[포칼 아리아 906 905 실제 비교사진 – 좌측이 906 우측이 905 이다.]

 

가전 제품도 1인 가구를 위한 작은 사이즈이지만 기능은 대형 사이즈와 크게 차이가 없는 제품들이 들이 많이 나온다전기밥솥만 보더라고 대형과 소형이 기능적 차이는 별로 없다크기만 대중소로 축소를 해놓은 듯한 인상을 주는데 스피커도 크기는 작지만 성능은 대형사이즈 기기와 견주어도 부족함이 없는 스피커가 나온다소개하는 포칼 아리아 905가 여기에 해당한다.

 

포칼은 삼성에서 얼마전 인수설이 나올 정도로 유명한 프랑스 하이엔드 스피커 제조업체이다설계에서 제조까지 프랑스에서 모두 이루어 지며 JMlab 초기 시절부터 전세계 오디오 애호가를 설레게 하며 오디오계를 선도하는 제조업체로 군림했다.

 

1인 가구 같은 소가족 형태로 원룸이나 서재 같은 작은 방에서 음악을 청취 해야하는 조건은 최근 한국이나 일본 같은 국가에서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는 추세이다작지만 톨보이 스피커 못지 않는 성능을 보여지는 하이엔드 스피커가 필요한 시점이고 거기에 맞추어서 포칼이라는 성능 좋은 스피커를 만드는 회사가 한국 시장을 겨냥하고 만든 스피커가 아리아 905이다.

 

디자인

 

아리아 시리즈답게 정형적인 사각형 모양에서 탈피한 앞면은 곡선 라운드 처리가 된 피아노 마감 형태의 외관을 가지고 있다블랙 일색인 칼라에서 화이트 칼라는 눈에 띄는 세련됨을 보여준다전후면과 밑면은 가죽으로 마감을 했고 상판은 화이트와 대조를 이루는 블랙 피아노 마감을 했다.

 

 

상판의 포칼 마크와 프랑스국기가 그려진 스티커는 포칼이 프랑스를 대표하는 스피커 업체라는 자긍심이 배어있다아리아 시리즈는 공통적으로 역돔 트위터를 채택하고 있어서 넓은 스위트 스팟존 형성이 된다. – 개봉하면 트위터에는 보호 필름 스티커가 있다직물로 만든 콘 샌드위치 형태의 드라이버 유닛은 포칼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드라이버 유닛으로 빠른 응답속도와 정확한 음색을 자랑한다벽걸이도 가능 하도록 후면에는 옷걸이 형태의 구멍이 있고 스피커 연결단자가 후면 안쪽에 배치되어서 벽에 고정시켰을 때 걸림이 없도록 설계되었다.

 

 

 

시 청

 

 

Chris De Burgh - Lady n Red를 시청 했다리마스터 음원을 시청했는데 애잔한 발라드이다곡의 마지막 부분에 나지막하게 I love You 라고 읊조리는 부분이 스피커에서 얼마나 잘들리냐로 스피커 해상도를 평가해 보기도 한다로텔 RA-12 앰프와 매칭을 하니 로텔 특유의 힘있게 뻣어 나가는 소리가 포칼 아리아 905과 어우려 지면서 부드러움이 힘있게 느껴진다. 로텔 RA-11과 매칭하니 소리가 카페오레(Cafe au lait)를 연상시킨다프랑스 식으로 단순히 커피와 우유를 섞은 음료가 카페오레이지만 커피의 쓴맛과 우유의 부드러움이 합쳐져서 각각의 장점이 두드러지게 표현되는 커피가 또한 카페오레이다우유의 부드러움과 커피의 향이 그대로 살아있는 카페오레처럼 보컬의 호소력있는 목소리와 애잔한 반주음악과 함께 공간감이 확 살아난다특히나 나지막한 곡 마지막에 말하는 I love You가 또렷하면서도 촉촉하게 들리는 것이 일품이다

 

 

게츠앤 질베르토 앨범에서 Para Machucar Meu Coração를 시청했다남녀가 서로주고받는 받는 보컬에 스탄 게츠 색소폰 소리와 브러쉬 드럼소리가 깔리는 보사노바곡이다보통 이곡을 들으면 보컬소리에 반주가 묻히는 경향이 있는데 포칼 아리아 905는 브러쉬 드럼과 색소폰소리를 쭉 잡아서 빼내서 보컬과 동등한 위치까지 올려놓는다역돔 트위터의 힘을 다시 한번 느끼는 순간이다달달한 쵸코렛처럼 악기소리가 부드러우면서 달콤하게 들린다특히나 브러쉬 드럼이 반주 위치를 넘어 자연스럽게 존재감이 나오며 색소폰 소리도 나 여기 있어요라는 튀는 존재감이 아니라 살포시 뒤에서 연인을 백허그 해주는 자상한 남자의 따스한 포근함이 느껴진다.

 

 

 

박효신의 숨을 시청했다포칼 스피커는 앰프에 따라서 스피커 고유의 음색이 크게 바뀐다는 인상을 주지 않기 때문에 개성이나 아이덴티티가 확실하구나 라고 생각된다장인 정신의 옹고집같이 포칼의 방식이라는 것이 확립되어 있다그래서 앰프에 휘둘리는 경향이 다른 스피커들보다 적은편이다.

아리아 905도 정도의 차이는 있겠으나 그 포칼이라는 개성이 선명하다작지만 또렷한 음색톨보이와 비교해서도 손색이 없는 박진감과 해상도악기의 소리가 음색에 밀리거나 반대로 악기에 보컬이 밀리는 성향이 없이 보컬리스트나 반주가 마음껏 발휘 하도록 그 발판을 마련해준다. 잘 들리지 않던 박효신 숨결소리가 아리아 905를 통해 감지된다공연장에서 라이브를 듣고 있나 하는 착각마저도 불러 일으킨다.

 

 

DNCE – Cake By The Ocean을 시청했다최근 2년간 나타난 가장 핫한 락밴드가 DNCE이다강렬한 락음악을 아리아 905가 어떻게 소화해 주는가를 보고 싶어서 시청한 곡이다아리아 905는 북셀프가 가진 최대한의 능력을 끌어낸 스피커 중에 하나라고 느껴진다. 최대 속도가 200km까지 달릴 수 있는 자동차가 있다고 가정을 해보자매일 200km 최대속도로 몇년간 주행을 한다면 자동차에 무리한 주행으로 고장이 반드시 생긴다능력을 벗어난 한계치로 매일 운행했기 때문이다아리아 905는 최대 속도가 200Km 라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최대속도가 300Km으로 안전이나 제어를 위해서 100km 정도 제한을 걸어 둔 것이라고 생각된다. 북셀프에서 보여줄 수 있는 힘은 분명히 한계가 있는데 그 한계를 넘어서는 능력을 표현한다. 락음악은 분명 다른 장르보다 시끄럽게 들린다강한 보컬과 여러 악기가 강렬한 연주로 중첩되는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아리아 905는 중첩되는 악기소리를 세밀하게 하나씩 나누어서 분명하게 사용자에게 들려준다.

 

 

아리아 905는 포칼의 자존심이 작은 북셀프 스피커라고 하더라도 결코 허투루지 않다는 걸 보여준다공간적 제한이나 작은 소리에서도 좋은 질감을 소리를 듣고자 하는 애호가에게는 최상단에 놓고 구입을 고려해 봐야 스피커이다.

 

 

 

 

스 펙

 

Type : Two-way bass-reflex bookshelf loudspeaker
Speaker drivers : 5’’ (13cm) Flax bass/midrange +  1’’ (25mm) Al/Mg TNF inverted dome tweeter
Frequency response (+/- 3dB) : 60Hz - 28kHz
Low frequency point - 6dB : 52Hz
Sensitivity (2.83V / 1m) : 89dB
Nominal impedance  :  8 Ohms
Minimum impedance  :  4 Ohms
Recommended amplifier power  :  25-100W
Crossover frequency  : 2500Hz
Dimensions (H x W x D)  : 334x212x245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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