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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로 실패없는 조합 : 마란츠 + 탄노이

봉지 라면을 맛있게 끓여 먹는 방법을 인터넷을 찾아보면 100가지가 넘는다. 조리가 간단하다고 생각하는 라면에서도 이리 복잡하고 많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지만 가장 일반적인 조리법은 라면에 파와 계란을 넣고 끓이는 방법이다. 대부분의 사람이 이 조리법으로 라면을 먹으면 흡족해 한다. – 구미(口味)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의 취향이다.

 

 

 

 

라면 취향을 음악 시청하는 앰프와 스피커조합에 대입 해보면 보편적 해답에 가까운 근사치가 몇 가지 있다그 중에 하나가 마란츠 앰프와 탄노이 스피커라는 조합이다세상에는 너무나 많은 앰프와 스피커가 존재한다그 수많은 오디오 기기 조합을 모두 사용해본 사람은 아무도 없다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자동차를 수집한 사람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다이 세상의 최고 부자라고 하더라도 전세계 모든 음원과 음반오디오를 수집 할순 없다누구나 알고 있는 오디오 대표 모델들만 수집 해도 하늘의 별 만큼이나 많은 경의적인 수준이다.

 

하이파이나 AV 매니아라고 해도 차고에 보관 할 수 있는 자동차가 한정되어 있는 것처럼 정말 많아야 보통 10대 내외 시스템을 가지고 있으며 주로 사용하는 오디오 시스템은 대부분 사람이 소유한 자동차가 1-2대인 것처럼 보통 1-2개 오디오 시스템을 소유하고 있다.

 

그래서 애호가들은 오디오 시스템을 새로 구입하면 공간 때문이라도 기존 오디오 시스템은 중고로 팔거나 타인에게 양도를 한다신차를 샀다고 기존에 사용하던 차를 그대로 차고에 둘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다설치나 보관할 공간이 협소하고 기존 시스템을 중고로 팔아야 새제품을 구입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새로운 시스템을 장만하면 장가갔다고 하고 기존의 시스템은 양도하면 누구에게 시집을 보냈다란 말을 애호가들은 자주 사용한다자식의 혼인처럼 신중한 결정을 하는 것이다결혼은 내가 반대하거나 추천한다고 해도 당사자인 자녀가 결정하는 문제이지만 오디오 시스템은 애호가의 마음이다.

 

어떤 앰프와 어떤 스피커를 매칭하는 것이 가장 좋은 소리이고 내가 원하는 소리 인가는 항상 모든 애호가의 숙제이자 질문이다또한 절대라는 것이 없는 해답이기에 상대적으로 보편성을 따지는 문제이기도 한다.

 

 

그 보편성에 해당하는 답중에 하나가 마란츠 앰프와 탄노이 스피커이다어찌하여 마란츠와 탄노이란 궁합이 탄생했을까

 

오디오 역사는 1877년 에디슨이 축음기를 발명한 이후 약 150년이 되었다재즈나 락앤롤보다도 오랜 역사를 가진 것이다수많은 음악 장르가 탄생했다가 사라지기도 하고 그 만큼의 수많은 오디오 브랜드들이 생겼다가 사라졌지만 마란츠와 탄노이는 아직 현역으로 건재하다.

 

프로로 활약하는 훌륭한 스포츠 선수들을 보거나 프로구단을 보면 신인시절이나 창단부터 꾸준한 성적을 내고 활동을 한다성적이 별로인 구단은 대부분 다른 팀으로 흡수되거나 해체를 하고 선수의 경우는 어느 시점을 지나서 기량이 쇠퇴하면 은퇴를 한다현역 시절에 뛰어난 활약을 했고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선수는 은퇴 후 프로구단 코치나 감독 또는 스태프가 되어서 자신이 사랑했던 프로스포츠를 이어갈 수 있게 된다프로구단도 성적 이외의 사정이 생겨서 구단을 계속 꾸려 나갈 수 없다면 다른 팀에 합병이 되기도 하지만 훌륭한 구단이라면 그 이름을 계속 사용하여 전통을 이어나간다.

 

한국 프로야구 80년대 황금기를 구사했던 해태 타이거즈를 떠올려 보자해태 왕조라고 불리우던 타이거즈는 모기업인 해태 사정으로 기아라는 자동차기업으로 소유주가 바뀌었지만 해체된 다른 구단들과 달리 해태 타이거즈에서 기아 타이거즈가 되었다오디오에서도 왕조를 이어가거나 황금기를 구사했던 브랜드는 주인이 바뀌어도 그렇게 타이거즈처럼 살아 남아 지금도 이어져 오고 있다.

 

마란츠와 탄노이도 창업자에서 타인으로 주인이 바뀌기도 하고 다시 창업자의 후손이 이어 받기도 했지만 오디오 제조 회사라는 본질이 바뀌지는 않았다.

 

과거의 마란츠와 탄노이 조합이 유명했던 것은 많은 음악 애호가를 매료 시키는 소리에 있었다애호가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은 연주회장에서 가서 마치 직접 듣는 듯한 소리이다마란츠와 탄노이가 매칭 되는 순간 마법사가 지팡이를 돌려서 요술을 부린듯해서 신화가 되었다. 지금도 마란츠와 탄노이 빈티지 인기가 끊임없는 이유는 거기에 있다.

 

 

그러면 과거에 많은 사랑 받았던 마란츠와 탄노이 조합이 지금도 유효한가?

 

대답은 YES 이다.

 

마란츠와 탄노이는 과거 명성에 기대서 현재를 안주하지 않고 있다.

유명 패션디자이너들은 흐름에 맞추어서 끊임 없이 변한다새로운 트렌드를 쫓아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흐름에 맞추면서도 그 속에 자신의 개성을 각인 시켜서 상품을 발매 한다. – 선도하는 패션브랜드 신상품을 보면 최신 유행에 맞는 색상과 디자인이지만 딱 봐도 어느 브랜드라는 개성이 드러난다.

 

마란트와 탄노이도 그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유행은 따르지만 자신의 정체성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과거엔 연주회장에서 듣는 듯한 소리를 전달해 주었다고 하면 지금은 아티스트가 청중에게 전달하고 싶은 음악을 그대로 재현해 주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음악이라는 것에도 흐름과 경향이라는 있다현대 음악과 과거 음악이 악기구성 변화가 거의 없는 클래식 소품곡 음반이라도 차이가 있다악기는 그대로 이지만 녹음방식 변화와 녹음장비가 과거보다 발전 했기 때문이다까다로운 애호가는 1970년대 발매된 음반은 1970년대 시절에 제조된 오디오로 시청을 한다그 음반이 발매되었던 같은 시대에 만들어진 오디오가 가장 그 음반의 소리를 잘 표현 한다오디오는 그 당시 나오는 음반을 참조로 해서 튜닝이 되고 음반은 그 시대의 오디오를 참조로 서로 튜닝을 하기 때문이다.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의 동맹은 강력하다인텔이 새로운 CPU를 내놓으면 마이크로소프트는 거기에 맞추어서 새로운 OS를 내놓는다반대로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운 OS를 발표하면 인텔도 발맞추어 새로운 CPU를 시장에 내어 놓는다.

 

마란츠와 탄노이는 이런 비즈니스 파트너 같은 동맹 사이는 아니다오히려 서로의 세간살림까지 잘아는 이웃사촌 같은 사이다이젠 양쪽 집의 자식들이 서로 너무나 잘 어울려 자식들끼리 결혼시켜서 손주를 본 사돈 이다.

 

현재에도 자식들은 다르지만 마란츠와 탄노이 사돈 사이는 매우 돈독하게 보인다그 이유는 마란츠와 탄노이 신형 제품이 나오면 할아버지가 손주를 보살피듯 당연하게 기본적으로 매칭을 시켜보고 그 소리를 들어보기 때문이다라면에 들어간 계란과 파처럼 마란츠와 탄노이 매칭은 그 시대상의 기준이 되는 소리를 들려주며 서로 잘 어울린다.

 

마란츠와 탄노이를 매칭을 시켜보면 누구에게나 반드시 성공은 아니다애호가 마다 선호하는 소리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다하지만 적어도 실패하는 결과가 아닌 보편적인 답을 최소한 보여준다라면에 계란과 파가 들어가면 그 누구에게나 맛있는 식사라고 할 순 없지만 최소한 맛이 없다고는 못한다.

 

지혜의 왕인 솔로몬은 '눈은 보아도 족함이 없으며 귀는 들어도 만족이 없다'라고 했다오늘도 귀를 만족 시키는 소리를 찾아 해매는 애호가에게 일정 이상 포만감을 주는 소리 메뉴가 있다면 그건 마란츠와 탄노이 이다.

 

 

 

하이탑AV에서 마련한 마란츠와 탄노이 추천 조합입니다.

 

Marantz 마란츠 PM11s3/SA11s3 + TannoyTurnberry GR 

 

Marantz PM14S1/SA14S1 + Tannoy Stirling GR

 

Marantz PM8005/SA8005 + Tannoy Autogragh Mini

 

Marantz PM8005/SA8005 + Tannoy XT8F

 

Marantz PM6006/CD6006 + Tannoy XT6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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