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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이초이스 RECOMMENDED] 와피데일 덴톤

Happy birthday

글쓴이- Jason Kennedy


Wharfedale의 80번째 생일을 기념하여, 그 대표적인 Denton스피커가 새로이 조명되었다.

Wharfedale Wireless Works는 1993년 GilbertBriggs가 창업하였다. 그는 1958년까지 Yorkshier 회사를 경영하다가 Rank Organisation에 매매하였고, 또 하이파이와 오디오 산업계의 인물들에 대한 책을 여러권 저술한 바 있다. 그는 종종 Royal Festival Hall과 Carnegie Hall등 지의 장소에서 행해진 라이브 음악과 레일데모 에 참여해왔다.


첫번째의 Wharfedale Denton는 Rank의 감독하에서 1967년에 나왔고, 다양한 제품들이 1990년대까지 이어져왔다.
Wharfedale은 현재는 IAG소유로 이회사는 Heybrook의 창업자 Peter Comeau가 엔지니어링 수장으로 고용되어 있는 중국회사이다.
80주년 기념판 Denton은 놀랍도록 매력적인 스탠드마운트 스피커로 복고풍의 마화니색 베니어가 전면 베플의 액자부분을 포함. 사방에 둘러쳐져 있으며 원본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은회색 인셋그릴(와피데일사에서는 '텅스텐'이라 부른다)로 마감되어 있다.
 
 나는 특히나 원판 스타일의 산화 피막처리 금으로 된 금속 배지부분을 좋아한다. 제작 품질은 가격에 비해서 심하다싶을 정도로 좋은 편이어서, (다른제품에서는) 비닐 랩과 페이트마감이 대세인 상황에 Wharfedale은 어떻게 이 가격에이렇게 잘 만들 수 있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다.
 이 기기는 기념판의 지위에 맞추어 한정판으로 제작되었고, Peter Comeau는 이전 모델에 흡사한 사운드를 내도록 하는데 또한 힘썼다. 그는 말하기를, "새 Denton의 소리를 만들떄, 음악적이면서도 기분 좋은 따뜻함이 느껴지는 원본 모델을 염두에 두었다. 아철산염 자석 트위터는 네오디뮴 디자인보다 더 깔끔하면서도 부드러운 고음을 내어준다." 원본 Denton도 아철산염 자석 트위터를 달고 나올 수도 있었겠지만 네오디뮴이 정석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는 현대의 고성능 스피커에선 좀처럼 드문 일이다. 한 가지 가능성이 있다면 이렇게 함으로써 Wharfedale이 가격을 낮출 수 있었던 것이아닐까 싶은데, 네오디뮴 같은 희소 자성 광물그격이 요 근래 하늘높이 치솟고 있기 떄문이다. 트위터도 전통적인 디자인을 고수하고 있는데, 1인치 소프트돔이 125mm 베이스, 미드 드라이버위로 2.3kHz 지나는 형태인데, 이 드라이버로 말하자면, 상당히 보수적인 모양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뭔가 현대적으로 바뀐 느낌이 든다.


미드/베이스 콘은 직조된 Kevlar이고, 그것을 받쳐주고 있는 새시는 주물성형 합금으로 드라이버 후면 통풍이 최대화되었다. 캐비넷은 밸런스드 베니어로 만들어졌는데, 밸런스드 베니어란 보통 쓰이는 단일보드에 비해서 더 높은 경직도를 유지하기 위해 샌드위치처럼 가운데에 파이버보드코어(밀도는 알려진 바 없다)를 끼운 것이다.
 이 기기는 좀더 몰입되도록 하기 위해 아웃풋을 45Hz로 증가시키려 후면에 두 개의 방출 포트가 나오게 디자인 된 통풍이 되는 상자로 이는 달리 해석하자면 베이스가 지나치게 증폭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스피커 뒷면에 어느 정도의 공간을 두고 설치 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앞에서 이야기 한 적있는, 전면 베플을 감싸고 있는 프레임은 Denton에 스타일을 주는 것뿐만이 아니라, 비록 스피커 전면으로 소리가 전달되는 것을 조금 어렵게 만들기는 하지만 어쨌든 베플 자체의 경직도도 높여준다.
 그릴은 걸림쇠가 아니라 작은 돌기로 부착되어 있는 형태인데, 이는 LS3/5A같은 원조 70년대 디자인에서 자주 보이던 방식이다. 이중배선 케이블 터미널은 수직으로 배열되어 있는데 이 이전에 한 번도 이런 방식을 본적은 없지만 보기에 좋고 확실히 원본 Denton에 레퍼런스를 둔 것 같다. 금도금된 링크와 이중배선을 스피커에서 제거하는 것은 쉽지만 케이블을 단선으로 바꾸려고 한다고 해도 연결바를 스피커 케이블의 쇼트 섹션이나 메인와이어의 솔리드 코어로 바꿀 것을 권장한다. 그게 늘 소리가 좋다.

 

음질

Denton은 상당히 컴팩트한 스탠드마운트이고 따라서 적당한 높이의 스탠드가 필요하다. 나는 60cm의 Custom Design FS104를 이용했는데 이것은 댐핑된 중앙 기둥과 네 개의 코너마다 한 개씩, 가는 수직 기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스탠드 특유의 뻣뻣하면서 공명이 적은 특성이 Denton의 약간 느슨한 듯한 밸런스와 잘 어우러져 적시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것 같다.

먼저 스피커를 뒷벽에서부터 30cm 떨어트려 놓고 시작을 해 보았지만, 그렇게 하니 베이스가 약간 뭉친 느낌이 들어서 방쪽으로 20cm 정도 추가로 당겼더니 최저음이 약화되지 않으면서도 문제해결에는 도움이 되었다. 또한 두 개의 스피커를 청감 위치로 바로 향하도록 놓는 것이 최고의 디테일을 살려 내고, 적시성과 이미징 모두의 정확성을 높여주고 고음의 부드러움을 잘 살려 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 말은 이러한 방식의 배치로 엄청나게 해묵은 레코딩이라도 전혀 도드라지거나 불편하게 들리지 않는다는 뜻이다.


Denton을 연결하는데는 두 가지 시스템을 이용했는데 내 레퍼런스인 Townshend Allegri프리앰프와 Valvet A3.5모노블록 앰프, 그리고 Resolution Audio Cantata CD플레이어 /USB DAC 그리고 UnitiServe가 달린 NaimSuperUniti가 그것들인데 이들은 Denton의특성을 잘 살려내어 특히나 그 부드럽고 이완된 특성을 가진 고음을 잘 드러내어주었는데 아철산염을 사용한 것은 확실히 - 이렇게말해도 될 지 모르겠지만 - 음원에 좀더 관대한 구식 밸런스의 느낌이 나면서 듣기 편안한 음악을 들려주었다. 이 가격대의 다른 수많은 스피커들처럼 디테일이 강하거나 정확하지는 않았지만 어차피 그런 음악이 목적은 아니었던 것 같고, 다만 고급 브랜드에서 그에 걸맞는 가격으로 내 놓곤 하는 스피커들에서는 들을 수 없는 부드러운 사운드로 기분 좋게 바뀌어 주었다.


이 스피커는 이 정도 가격대를 형성하는 스피커들 중에서 가장 열린 소리가 나는 스피커는 아닌데 추정컨대 그런 것은 트레블 드라이버 디자인에 기인하는 것 같다. 악기들과 보칼의 위치를 꼭꼭 짚어서 들려주는 전체 이미징을 찾는 사람이라면 이 스피커의 이완된 성질에 별 감흥이 없을지도 모른다. 말하자면 Kevlar드라이버가 음악에 질감과 분위기를 부여해주는 작은 사운드들을 좀더 잘 드러내어 주는 미드밴드를 중심으로 해서 아주많은 디테일들이 몰리는 것이다. 이것은 전기를 아주 많이 써야하는 스피커로 제시된 6옴에서 86dB라는 민감도가 나타내느 것이 그것이며, 최소한 못해도 60W는 써야 그 정도의 수준이 나올 수 있다.

이것은 또한 보통 크기보다 큰 방에서 이용해야 하는 것으로 여타의 컴팩트 스탠드마운트와는 또 다른 점이다.

 헤드뱅어에게는 권하지 못할 스피커이지만 그렇다고 경량도 아니라서 끌어 줄 앰프가 필요한 스피커이다. 전변 베플을 가장자리로 도드라져서 고전적인 멋을 안겨주는 프레임이 아마도 사운드스테이지가 제한되는 것과 관계가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솔로 보이스나
악기가 나올 때는 또 스피커 자체와는 별개로 스테이지의 가운데 우뚝 서는 느낌이 든다. 밴드가 2절이 될 때까지는 나오지 않는 Joni Mitchell이 라이브로 부른 Edith and the Kingpin을 들어 보면 확실히 그러한데 이 음악을 들으면 스피커의 위치가 좀더 확실해지면서 중앙이미지의 우월함이 선명히 보인다. 


내가 사용한 시스템 중 어느 것에서도 훌륭한 레코딩들의 역동성이 저해되는 느낌은 받을 수 없었는데, 그런 훌륭한 레코딩들의 하나는 Muddy Waters의 Folk Singer로 그의 목소리가 가지는 광대한 범위는 이 가격대의 최고의 제품을 통해서도 제대로 나타난 적이 없었다.
한편으로 Denton은 또 음조의 면에서 균형이 아주 잘 잡혀 있어서 베이스로 깊숙히 내려가는 동시에 다른 제품들에서 종종 벌어지는 것처럼 미드레인지가 부각되는 경향은 없었다. 베이스 자체는 아주 청명하진 않았지만 아주 복잡한 레코딩에서도 튠이 제대로 연주되었으니 이것이 바로 이기기의 전반적인 음악성의 중요한 포인트가 되어 주었다.


 

결론

부드럽고 이완된 음조 밸런스 덕분에 Wharfedale Denton 기념판으로 음악을 즐겨 본 하루는 아주 편안했다. 인상깊은 스타일의 이 스피커를 좋아하게 될 이들이 많을 것이다.


[HI-FI Choice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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