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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궁극의 에너제틱 사운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는 사운드이다. FOCAL 806W
궁극의 에너제틱 사운드. 
마치 섬광이 눈 부시게 빛을 발하며 하늘을 나는 사운드 같다. 



매우 무더운 더위다. 
왠만해서는 마인드 컨트롤이 잘 되는 편이고, 정신적인 컨디션 조절은 알아서 잘 하는 편이라 기분의 기복이 심하지 않은 편인데, 요즘같은 날씨는 인간의 힘으로 어떻게 해볼 수가 없는 날씨이다.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놓고 있지 않는 이상은 끈적이고 찜통같은 더위에 속수무책이다. 
이런 더위에 소리로 가슴과 정신을 뻥 뚫리게 해주는 사운드가 있다면 얼마나 좋은 일일까?

아마도 이런 무더위에는 아무리 고상한 음악만 듣는 사람들이라도 한번쯤은 폭포수처럼 시원스럽게 뻗어주는 사운드가 그리워지기도 할 것이다. 
아마도 그런 의미에서 스피커 브랜드를 하나 꼽자면, 역시 FOCAL을 빼 놓을 수가 없다.


FOCAL은 국내에서는 수년동안 활동을 활발하게 하지 않았던 브랜드이다. 
수입사의 정책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이었지만, FOCAL이 전세계 최고 규모와 명성을 가진 스피커 제작사라는 점에 대해서는 의심하는 오디오 전문가나 매니아가 없을 것이다.

그 FOCAL의 제품들 중에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가격대 라인업이 바로 800V 시리즈인데, FOCAL에서는 800V 시리즈를 클래스를 뛰어넘는 신기술의 투입과 누가 어떻게 보더라도 별로 트집 잡을 것 없는 디자인으로 완성시켰다. 800V시리즈는 북쉘프 스피커 2종, 톨보이 스피커 3종, 센터 스피커와 전용 바이폴라형 스피커까지 내놓으며, 다양한 라인업을 과시했는데, 훗날 FOCAL에서는 800V 시리즈의 디자인의 우수성을 좀 더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826V의 원형에 고급 상위 시리즈인 일렉트라 시리즈의 최신 드라이버 유닛을 이식시킨 826W라는 Special Edition 버전을 내놓게 된다. 특별히 좌우측 배플을 매혹적인 진한 레드 색상으로 처리하고 가장 중요한 드라이버 유닛을 일렉트라 시리즈로 교체를 한 후, 네트웍을 손봐서 전체적인 사운드를 한층 끌어올린 제품이 바로 826W인데, FOCAL에서는 이 제품을 한정 생산품으로만 생산하려 했지만, 예상치 못하게 해외에서 이 제품의 추가 주문이 쇄도를 하면서 FOCAL 입장에서는 826W SE 버전을 계속적으로 생산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 인기를 등에 엎고 태어난 모델이 바로 826W의 북쉘프 버전인 806W 이다. 
FOCAL에서는 대단히 성공적인 이 800W SE 버전을 북쉘프 스피커와 센터 스피커까지 완전하게 갖춘 하나의 새로운 라인업으로 탄생을 시키게 된 것이다.
 

"806W는 806V의 디자인에 좌우측으로 매혹적인 진한 레드 하이그로시 마감을 입히고, 
상단 금속판에는 SPECIAL EDITION 이라는 로고를 새겨 넣었다. 
뿐만 아니라 핵심적인 것은 고급 상위 라인업인 일렉트라 시리즈의 드라이버 유닛을 사용했다는 점이다" 

806W는 6.5inch 우퍼 유닛을 탑재한 전형적인 북쉘프 사이즈의 스피커이다. 
상판에는 2011 SPECIAL EDITION 이라는 음각 문자가 금속에 새겨져 있으며, 좌우측에는 역시 826W와 마찬가지로 매혹적인 진한 레드 하이그로시 마감 처리가 되어 있어서 상당히 눈에 띄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아마 품질이 떨어지는 사진으로만 봤을 때는 이 제품의 디자인이 다소 유치하고 식상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내가 이제품을 테스트하면서 이 제품의 실물을 봤던 십여명의 남녀를 불문한 사람들은 한사람도 빠지지 않고 이 제품이 멋지다며 큰 관심을 보였다. 
심지어는 오디오에는 관심이 별로 없는 여직원도 그냥 소파 위에 잠시 놓여있는 806W를 보면서 평소와는 다르게 예쁘다고 관심을 보였다. 
이정도면 디자인이나 만듦새, 마감은 합격점이라 할 수 있다.





제일 중요한 것은 당연히 음질일텐데, 이제부터 내가 806W에 반한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 

806W는 내가 기대한 것 이상의 소리를 들려주었다. 
과거 JM LAB 시절부터 거의 대부분의 JM LAB 제품을 직접 사용해 보거나 테스트를 해봤었지만, 130만원짜리 제품이 이정도로 완성도 높은 소리를 들려줄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그 중추적인 핵심에는 아무래도 우퍼 유닛의 역할이 큰 것 같다. 
솔직히 이러헥 표현을 하면, 같은 FOCAL의 800V시리즈에게는 손해가 되겠지만, 일반 800V 시리즈와 성능 차이가 상당히 많이 나는 편이다. 
소리 성향이 다소 가벼운 성햐이긴 하지만, 앰프로 그것만 보완해 준다면 마치 아이언맨같은 에너제틱한 음을 들려준다.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스피커들에 비하면 섬광과 같은 해상력에 음 분해도에 스피드와 탁 터지는 개방감이다. 
비슷한 느낌을 표현할 때, 파도의 해일이나 바람, 샤워기에서의 물이 뿌려져 나오는 느낌 등을 사용해 묘사를 하곤 하는데, 섬광이라고 표현하는데는 그만큼 해상력의 수준이나 음이 번쩍 하면서 이탈하는 느낌이나 개방감의 순도 등이 최고 수준에 있으며, 그 정도의 차이가 비할데 없을만큼 경쟁대상들을 대단히 큰 격차로 압도하는 수준이기 때문에 섬광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게 되는 것이다. 
그냥 경쟁기종들에 비해 약간 더 좋은 정도라면 그냥 바람이라고 하거나 파도가 몰아치는 느낌이라거나 그냥 탁 트인 음이라고 표현할 것이다.

정교한 느낌도 수준급이며, 경쾌하고도 활기참. 과감하게 분출하는 열기와 에너지, 대단히 일렉트로닉한 음이지만 오디오적으로 평가해서는 도저히 거부할 수 없는 음이다. 
다소 인위적이라 할 수도 있지만 기술 발전에 따른 초현대적인 높은 그레이드의 격차 사운드를 굳이 깍아내릴 필요는 없다. 부담스러우면 그냥 포기하는 것이지 이 사운드가 나쁘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볼륨을 높여서라도 더 만끽하고 열광하고 싶을지 몰라도 이 열정적인 사운드를 부정하고 싶지는 않다. 

마치 그런 것이다. 
몇억씩 하는 슈퍼카를 내가 사용하지 못한다고 해서, 혹은 나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해서 그 초 현대적 과학기술로 완성된 신비에 가까운 매력을 굳이 거부하거나 부정하거나 깍아내릴 필요는 없다는 이야기이다.
 

"종종 사용하는 표현이지만 실제 원음은 이렇게까지 초 현실적이지 않다
소위 말하는 S/N, 다이나믹 레인지가 어마어마한 수준이다"


소위 말하는 S/N, 다이나믹 레인지가 어마어마한 수준이다. 
다이나믹 레인지라는 것은 한순간에 얼마나 낮은 음에서 높은 음을 스피드하고 동시에 표현할 수 있는가를 말하는 것인데, 다른 스피커들을 평가할 때도 종종 사용하는 표현이지만, 원음은 이렇게까지 대단히 초 현실적이지 않다. 
얼마 전에 LG에서 새로 출시한 80inch짜리 HDTV를 본적이 있었는데 실제 내눈으로 보는 것보다도 더 선명하고 더 디테일한 화질이 인상적이었다. 마치 그런 느낌이다. 

색상도 실제 내 눈으로 실물을 봤을 때보다도 더 선명하고 뚜렷하게 느껴지는데, 지금 FOCAL 806W의 소리가 그정도로 획기적이다. 
스피드가 빠른 팝음악을 들으면 음이 쫙쫙 순간적으로 터져나오는 부분들이 많은데, 공연장에 가면 종종 무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음악이 끝났을 때, 다른곡으로 넘어가는 과정 중에 조명을 아예 다 꺼버리는 경우가 있다. 그러다 음악이 시작되면서 조명을 순간적으로 강렬하게 켜는 경우가 있는데, 새벽 밤거리나 집에서는 무드 조명이나 창밖 달빛이라도 있지만, 공연장에서 그렇게 효과를 내게 되면 정말 옆 사람도 아예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상황에서 엄청난 용량의 강렬한 조명을 순간적으로 키면서 준비된 효과를 내게 되면 정말 관객 입장에서는 쉬운 말로 혼이 들어왔다 나갔다 하면서 동요가 되게 된다. 

지금 FOCAL 806W의 음이 마치 그런 이펙트를 주는데, 그 스케일이 대형급 스피커에 비해 약간 작을 뿐이다. 
가만히 있으려 해도 가만히 있을 수가 없는 음이다. 
어렸을 적에 처음으로 영화관에 갔을 때의 느낌? 
혹은 처음으로 나이트에 갔을 때의 느낌이나 처음으로 락 공연장에 갔을 때의 느낌? 
분위기를 떠나 소리만 놓고 보자면 5평 공간에서 806W를 재생시킨 느낌이 오히려 공연장이나 나이트의 느낌을 압도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라고 해도 믿을 수 있을까? 

재생되는 음의 현란함과 화려함이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극강이다. 
뭔가 작렬하는 느낌도 대단한 수준이고, 화려함의 극치인데 그 음이 그다지 저급하게 느껴지지 않는 것은 또 무엇일까? 
FOCAL(JM LAB)이 아니고서는 이 가격대에서 이렇게 듣는 이를 압도하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다. 
다만, 한가지 전제를 걸자면, 남 의식하면서 음악을 듣는 스타일이라면 이런 압도적인 느낌을 항상 느낄 수만은 없을 수도 있다.



레드 제플린

뛰는 놈 위에 날으는 놈이 있다고 했던가? 
정말로 날라 다닌다. 
그것도 싱크로 나이즈나 남자 피겨 스케이팅을 하늘을 날면서 하는 것 같다. 그것도 배트맨의 조커가 웃으면서 하는 것 같다. 자유자재이고 자신감이 넘치고 도발적이며 광기가 있다. 

종종 중음이 두툼한 스피커들의 경우는 두툼한 볼륨감과 안정적이며 단아한 무대감으로 실제같은 느낌을 줄 때가 있다. 그다지 대단히 선명하지 않더라도 바로 앞에 그리 넓지 않은 무대에서 실제로 연주자들이 있는 것 같은 단아하면서도 아담한 볼륨감을 만들어 내서 단정하고 담백한 실제감을 만들어 줄 때가 있는데, FOCAL 806W는 극 사실적인 해상력과 개방감과 정교한 디테일로 마치 130inch HD영화를 거실에서 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마치 번개를 맞은 것처럼 충격파가 느껴지며, 고압 전기가 몸에 통한 것처럼 짜릿함이 넘친다 
이 음악과 음색이 내 취향에 맞는지 안 맞는지는 잊게 되고, 일탈을 꿈꾸며 이 음악에 도취되게 된다" 


마치 번개를 맞은 것처럼 충격파가 느껴지며, 고압 전기가 몸에 통한 것처럼 짜릿함이 넘친다. 
언젠가 아는 지인들과 함께 락음악의 저음은 묵직하고 깊게 재생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오히려 락음악이 듣는 이들에게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는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는 스피드와 타이밍이라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다.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FOCAL 806W는 박스형 스피커이거나 톨보이형 스피커는 아니지만, 연주음들이 눈부시게 펼쳐져 나오고 광대역 해상력과 엄청난 스피드로 청자의 마음을 뺏는 능력이 탁월하다. 
지금 이 음악과 음색이 내 취향과 맞는지 아닌지와는 무관하게 일탈을 꿈꾸며 이 음악에 도취되게 된다. 

엄청난 스피드와 엄청난 탄성으로 뛰어 나오고 스피드하게 현장감을 펼쳐낸다. 음 하나하나 놓치지 않는 것을 말할 필요가 없다. 
유토피아와 일렉트라까지 모두 테스트를 해보고 있지만 어떻게 100만원 초반의 북쉘프 스피커가 이런 느낌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인지 놀라울 따름이다.



다이애나 크롤 - Dancing in the dark, The Look of Love

중음이나 저음이 뭉치는 매칭을 피해서 매칭하면 이처럼 훌륭한 재즈 음을 만들어 낸다. 
이 음악을 들을 때, 노스스타 디자인 에센시오 플러스와 함께 테스트를 했는데, 정말 나도 모르게 엄지 손가락을 치켜 올리면서 음악을 들었다. 
여성보컬은 다소 가늘게 들릴 것이라고 상상했지만, DAC의 영향때문인지 앰프와의 매칭이 잘되어서 그런것인지 너무나도 좋다. 
본래가 다이애나 크롤의 목소리는 여성의 목소리치고는 두텁고 진득한 편이라 FOCAL에게 관대하게 작용이 된 것일 수도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항상 나는 재즈 음악이나 보컬곡이 굳이 대단히 선명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해 왔었지만, 실제로 FOCAL 806W의 음은 침을 꼴딱 넘기면서 보컬의 목소리에 심취하며, 나도 모르게 탄성을 자아낼 정도로 판타스틱한 음이다. 
이정도로 현란하고 매혹적인 음질은 개인의 취향을 떠나서 정말 대단히 멋진 음이라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침을 꼴딱 넘기면서 보컬의 목소리에 심취하며, 나도 모르게 탄성을 자아낼 정도로 판타스틱한 음이다
현란하면서도 매혹적인 음질은 개인의 취향을 떠나서 정말 대단히 멋진 음이다" 


생각지도 못했을 정도로 중저음의 그루브감이 기대 이상으로 훌륭한 것은 물론, 무엇보다도 중간음들이 뭉치지 않아서 전망이 좋고 중저음의 그루브감이나 탄력, 중량감은 충분히 거실 공간에서도 심취할 수 있을만큼 나와준다. 그렇지만 그 중저음이 딱딱 끊어지는 것이 아니라 제법 탄력감도 있고 여성의 관능적이고 아름다운 볼륨감이 떠 올려질 정도로 중저음의 양감이나 탄력, 볼륨감, 그리고 저음이 펼쳐졌다 적절히 거북하지 않도록 서서히 사라지는 타이밍이나 느낌이 아주 적절하다. 
거기에 다이애나 크롤의 목소리는 관능적이다 못해 대단히 섹시할만큼 현혹이 된다. 특유의 육감적인 목소리의 톤이 잘 살아나면서도 영글영글 아련하게 울리는 느낌이 듣는 이의 감성을 꽉 감싸주는 느낌이 아주 기분 좋고 황홀할 정도이다. 
은유적인 표현을 쓰자면 내가 종종 떠 올리는 멋진 인상의 다이애나 크롤이 내 눈앞에 한가득 찰 정도로 10명정도가 찬양대처럼 손짓을 하며 눈앞에서 아른아른거리면서 노래를 부르는 느낌이다. 듣고 있자니 시간 가는줄 모르겠고, 제법 투자금을 생각하자면 황홀하다는 표현을 써도 될만큼 가슴이 들뜨고 촉촉하다. 
정말 녹는다는 표현이 딱 맞는 표현력이다. 그것도 한번으로는 안되고 녹는다 녹아.




정리. 

나는 항상 이렇게 획기적인 성능의 제품을 발굴하는 것을 기쁨으로 여기어 왔다. 
획기적인 제품이라는 것은 전문가적인 입장에서 봤을 때, 
브랜드 네임 밸류
제작 국가
디자인
만듦새
물량 투입
음색의 보편성과 개성의 양립
음색의 잠재성과 차별성
매칭의 용이함
그리고 가격적 메리트까지 모든 부분을 골고루 살펴봤을 때, 보편적으로 다른 경쟁기종들보다 나은 기종을 말한다.

사실 세상에 좋은 제품을 알아보는 것은 어려운 일은 아니다. 
세상에 좋은 제품은 아주 많다. 
다만, 가격이 비쌀 뿐이다. 비싸고 좋은 제품을 알아보는 것이 전혀 어려운 일은 아니다. 그렇지만,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획기적으로 좋은 제품을 찾아내고 그것을 다른 사람들이 인정하게끔 만드는 것이 어려운 일이다.

세상에 아무리 내가 보기에 좋은 제품이 있다 하더라도 그것이 남들에게 알려지지 않는다면, 그 제품의 품질이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 하더라도 객관적으로 그 사실은 검증되지 않은 것이라 봐야 할 것이다. 
돈 주고 사는 상품은 나만 좋아서 품질이 검증되는 것이 아니라, 마치 나만 좋게 보는 부동산처럼 나만 좋게 봐서는 절대로 가치가 올라가질 않는다. 
그리고 부동산처럼 유일하게 하나만 존재하는 상품의 경우는 가치가 올라가면 끝없이 가격도 올라갈 수 있겠지만, 공산품처럼 동일한 상품이 많이 생산되는 제품의 경우는 가격도 저렴하면서 품질이 좋아야 한다. 여기서 내가 어쩌다 운좋게 저렴하게 구한 중고가격은 인정되지 않는다.


FOCAL 806W는 좀 후한 평가를 내리자면, 개인적으로 이 가격대 제품으로써는 다소 충격적인 성능을 가지고 있다. 
핵심은 일렉트라 시리즈의 드라이버 유닛을 구동하기 쉽도록 설계한 것이 주효한 듯 하다. 
동일한 일렉트라 유닛을 가지고 비교적 약한 앰프로도 일렉트라 시리즈에 탑재된 유닛이 실력 발휘를 잘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낸 것이다. 
어찌어찌 만들다 보니 그렇게 된거 같기도 한데, 계획에 없던 제품이었던만큼 FOCAL 입장에서는 소위 Special Edition 제품을 예상치 못하게 훌륭하게 만든 것 까지는 좋았는데, 가격까지 너무 저렴하게 책정한 듯 하다. 
806W는 806V와 사이즈나 설계가 거의 비슷한 제품이다. 그런데 아마 806V라는 제품이 아예 없고, 806W만 이정도 완성도로 애초에 먼저 나왔었더라면 이정도 성능과 완성도는 200만원 초반대를 받아도 과하지 않은 성능이다. 806V와 거의 비슷한 외형의 제품이라는 것 때문에 여론을 의식해서 806V와 차이가 별로 없도록 가격을 책정한 것 같은데, 이정도 가격대비 성능이라면 정말 파격적인 수준이라 할만하다.
 

분명하게 말해 두지만, 
당분간 광대역 사운드와 광대역 스피드, 초광대역으로 액티비티하고 에너제틱하며, 입체감과 순간 파워와 다이나믹 레인지가 뛰어난 사운드로는 200만원 미만에서 이 제품을 따라잡을 스피커는 나오기 힘들 듯 하다.


FOCAL이 기술력이 되고, 806W는 본래 계획에 없었던 SE 버전을 그냥 상징적으로 만들었던 것이기 때문에 이 가격에 이정도 성능이 나올 수 있었던 것이다. 
드라이버 유닛도 FOCAL에서만 생산 가능한 것이고, 디자인이나 마감, 이 가격에 프랑스 생산이라는 것도 FOCAL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FOCAL과 비슷한 구조로써, 스피커의 하나부터 열까지를 모두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 높은 회사가 아니고서는 이 가격에 이런 스피커는 일부러 만들려 해도 기술력이 안되어서 만들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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