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좋아하는데...

그래서 홈시어터를 꾸미고는 싶은데...

왜이리 홈시어터 스피커들은 한결같이 덩치가 큰것일까.ㅠㅠ

슬림하고 이쁜, 그러면서 소리도 쌩쌩한 그런 스피커는 없는 걸까?..

그렇다고 중소 스피커 조립없체, 중국브랜드 제품들은 싫고ㅠㅠ.."


이런 고민을 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공간이 넉넉치 않다든지, 큰 스피커들의 덩치가 부담스럽다든지 하시는 분들이 차선책으로 중소업체나

국내 대기업에서 판매하는 키만 큰 홀쭉이 홈시어터를 구입하시고 그 조악한 음질에 실망하신 분들

많으실 것입니다.


슬림하면서도 소리가 너무 날카롭지 않고 전 대역(저역~중역~고역)의 밸런스가 잘 잡힌 스피커를 많이들

찾으셨지만,

실지 국내 대기업이나 중소업체에서 만드는 제품말고는 선택의 폭이 좁았던 것이 사실이었고,

그래서 슬림형 스피커 = 음질 허접 스피커, 이런 등식이 한동안 유저들 사이에서는 진리인양 받아들여

졌었습니다.


하지만, 옆나라 일본의 한세기의 장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야마하 (Yamaha)에서는 이러한 유저들의 바램

을 인식하고,

슬림하면서도 보기좋고, 듣기도 좋은 스피커를 생산해오고 있습니다.


물론 야마하 (Yamaha)의 제품이라고 처음부터 슬림하면서도 음질 빵빵!! 이런 스피커를 만들었던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들은 장구한 역사를 지닌 업체답게 슬림형 홈시어터 스피커군에서도 꾸준한 기술개발 덕에

슬림하면서도 음질만큼은 슬림하지 않은 스피커를 최근 개발, 출시하여 그 제품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슬림하고 아름다운 스피커, 그러나 음질은 절대 슬림하지 않은 빵빵함을 간직한 스피커" 라고 할 까요.


바로 NS-PA120 5CH스피커스피커셋이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먼저 사진을 보시죠.



　

NS-PA120 5ch 스피커패키지는 야마하(Yamaha) 스타일리쉬 홈시어터 스피커의 최신 모델답게 세련된

외관과 탁월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제품으로,

NS-F120 프론트스피커, NS-C120 센터스피커, NS-B120 리어스피커로 구성되는 스피커 패키지입니다.


스피커들이 슬림하면서 공간을 적게 차지하기 때문에 좁은 거실이거나 방(Room)과 같이 좁은 공간에

홈시어터 스피커 패키지를 설치하고자 하시는 경우에는 딱 이다 싶은 홈시어터 스피커 패키지인 것이죠.


사운드도 제법 훌륭하니 일석이조입니다.


유닛구성을 보면,

NS-F120 프론트스피커와 NS-C120 센터스피커는 6.5cm(2.5 inch)구경의 미드레인지유닛 2발과 2cm

(3/4 inch) 구경의 트위터로 구성된 스피커이며,

NS-B120 리어스피커는 6.5cm(2.5 inch)구경의 미드레인지유닛 1발과 2cm (3/4 inch) 구경의 트위터로

구성된 스피커입니다.



　

스피커에 적용된 후면 바인딩 포스트터미널의 사진입니다.


프론트/센터/리어스피커에 공통으로 바인딩포스트 터미털이 적용되어 바나나단자/Spade단자-말굽단자-

/단자 케이블 직접연결방식을 모두 지원합니다.


단자사이도 여유가 있어서 Spade단자를 사용하기에 무리없는 모습입니다.


　

센터스피커는 약간 거만한 듯한 자세를 보여주고 있죠.

재생음이 이루어내는 무대가 넓게 그려지는 것을 보통 음장감이 좋다라고 얘기합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음장감이 좋은 스피커는 오케스트라단의 앞/뒤/좌/우가 모두 구분되는 스피커를

얘가하지요.


왜 이말씀을 드리느냐 하면 음장감이 좋은 스피커, 즉 음장형스피커는 대체로 뒷짐지고 지긋이 서있는

거만한 풍채를 지니는 제품이 많습니다.

오디오피직, 토템, 틸...헤아릴수 없죠.


이렇게 설계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쉽게 말씀드리면 음장감을 개선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모양으로 만드는 겁니다.


야마하의 NS-PA120스피커패키지에 적용된 센타스피커를 보시면 평평한 곳에 놓여졌을때 스피커의 유닛

이 비스듬이 뒷짐지며 청자를 내려보는 모양새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센타스피커를 통하여 재생되는 재생음의 음장감을 위해 그렇게 설계한 것입니다.


또한, 프론트스피커는 전면 하단에 덕트를 형성하여 중저역을 개선시키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스피커들을 위에서 보시면 사다리꼴모양으로되어있으면서 전면모서리가 둥글게 처리된 부분을

보실 수 있습니다.

스피커내부, 외부에서 발생하는 정제파를 최소화하기 위한 설계방식을 도입한 것입니다.


스피커생산 100년역사의 야마하사는 이러한 세밀한 부분도 간과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그리고, 센타스피커와 리어스피커의 후면을 보시면 스피커 뒷 벽면에 간편하게 걸수있는 브라켓이 장착된

모습을 보실수 있습니다.

아래에는 좀더 근접하여 잡은 사진입니다.

슬림스피커는 역시 벽면에 밀착 설치되어야 슬림이라 할 수 있지요.



　

NS-PA120 5ch 스피커패키지를 시청하다.


앞에서 말씀드린 NS-PA120 5ch스피커패키지는 어떠한 사운드스케일을 보여줄지 궁금하실 분들이

많으실 것입니다.

사실 저도 궁금했습니다.


그리 넓지 않은 공간에서도 공간을 적게 차지하기때문에 설치못할 장소가 없는 천천후 슬림형 홈시어터

스피커가 소리도 준수하다면..


그런 제품을 구입할 계획을 세우신 분들도 많으실 것이기 때문에 리뷰를 진행한 저도 기대감을 가지고

시청에 임했으며,

영화, 음악을 골고루 시청한 결과 "준수한 사운드, 슬림하지만 결코 가벼워보이지 않는 듬직한 외관"등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을 요소를 가득 가지고있는 스피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시청공간은 6평정도의 시청실에서 온쿄(Onkyo)사의 TX-NR609 AV리시버와 캠브리지오디오의 2012년

최신형 제품인 Azur651BD 3D Blu-Ray 플레이어를 연결하여 음악과 영화를 시청하였습니다.


우정출연으로 옵토마의 HD23 Full-HD프로젝터가 출연해주었습니다.


시청List는 아래와 같습니다.

.소스코드

.배트맨 비긴스

.Lady GAGA - You And I

.Joe Satriani - Ice 9


"소스코드", "배트맨비긴스"와 항간의 화제인 레이디가가, 스티브바이의 스승인 조 새트리아니의 곡을

"Blu-Ray"반으로 시청했습니다.


먼저 "소스코드"를 시청하였습니다.

영화 소스코드는 열차 폭탄테러범을 찾아가는 과정을 다룬영화로, 열차 폭파신의 사운드를 어느정도

Reality를 살려주느냐가 관건인데,

폭파 전 주인공의 대사에서 섬세한 Detail이 압권이며,

폭파신의 파괴감, 타격감은 사운드가 영화스토리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해주었으며,

재생음이 자극적이지 않은 야마하 특유의 Natural Sound를 들려주었습니다.


피로하지 않을 정도로 편하면서도 감동적인 사운드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볼륨을 자꾸만 올리고 싶어질 정도였습니다.


High-End시스템의 공통점이 한없이 볼륨을 올리고 싶게 만드는 점이라 할 수 있는데,

이제품에서도 그러한 느낌을 받았다면...



배트맨비긴스에서는 시내에 경찰차와 범인간의 추격전을 집중 시청하였습니다.

재생음의 Reality가 우수하여 자동차의 타이어가 펑크나면 시청하고 있는 제게로 튀어나올까봐 조마조마

하면서 시청했습니다.


사운드가 영화를 가리게 되면 영화의 감동보다는 청감의 피로함으로 찝찝한 기분이 드는데, NS-PA120

스피커셋에서는 충분히 Detail하면서도 날이 너무 서지 않은 적당히 서슬퍼런 사운드를 들려주었고,

영화의 감동을 배가시켜주는 방향으로 사운드튜닝이 이루어진 스피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운드를 통하여 손에 땀을 쥔 것은 참 오랜만에 느껴보는 느낌이네요.



Lady GAGA - You And I 라이브실황을 시청하였습니다.

레이디가가의 목소리와 백밴드의 연주, 관중의 함성은 흡사 제가 공연장에서 공연을 즐기는 듯 했습니다.


곡의 중후반부에 레이디 가가가 피아노위에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에서 목에 힘을 주고, 힘을 빼는 창법이

고스란히 감상자에게 전달되는 모습과,

무대 뒤에 위치한 드럼 사운드 역시 무대 맨 뒤에서 연주한다는 느낌을 정확하게 전달해 주었습니다.


또한, 레이디 가가의 음성에서 섬세한 Detail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음악의 소화능력도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Joe Satriani - Ice 9 역시 라이브 실황을 시청하였습니다..

조 새트리아니는 사실 알만한 분들은 다 아실 정도로 유명한 기타리스트죠.

스티브 바이의 스승으로도 유명합니다.


이 곡에서 Joe의 테크닉은 감동 그 자체임을 여실히 보여주었는데요.

록음악에서도 산만해지지 않고 음악의 늬앙스를 전달해 주는 스피커의 능력이 돋보였으며,

해상도와 무대감등에서 중용을 지키는 사운드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NS-PA120 5ch스피커는 음악감상용으로도 절대 빠지지 않는 스피커임을 알게 해주었습니다.



시청을 하면서 재미있는 실험을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바로 동사의 YST-SW012와 YST-FSW050우퍼를 각각 함께 붙여본 것인데요.

먼저 SW012우퍼를 붙여보니 영화, 음악에서 우퍼를 붙여보니 중저역의 살집이 붙으면서 펀치력이 보강

되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음악보다는 영화에서 효과가 컸구요.


FSW050서브우퍼는 음악에서도 조금 더 향상을 느낄 수 있었으며, 서브우퍼를 추가해보니 일반 가정에서

이 정도면 충분하다 싶을 정도의 사운드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저역을 좋아하시는 분들이시라면 동사의 YST-SW012 서브우퍼나 YST-FSW050 서브우퍼가 포함된

패키지를 구입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시청소감을 한마디로 정의해본다면,

"영화의 감동을 배가시켜주는 스피커", "라이브 실황의 현장감을 배가시켜 주는 스피커"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리뷰의 결론을 내려보면요.


슬림하면서 뾰족한 스피커들은 날카로운 소리에 영화면 영화, 음악이면 음악..

감상을 꺼리게 되는 스피커군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계신 분들에게 꼭 들려드리고 싶은 스피커입니다.


슬림한 외관, 늘씬한 스피커들도 충분히 부드럽고 싱싱하며 정교한 사운드를 재생할 수 있음을 NS-PA120

5ch스피커패키지는 사운드를 통하여 들을 수 있었습니다.


좁은 거실이나 방에서 홈시어터를 꾸미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더없이 매력적인 스피커패키지라 할 수

있겠더군요.


동사의 서브우퍼를 장착하면 중저역이 더욱 꽉찬 사운드가 재생되는 점도 있습니다.


좁은 거실이나 방에서 즐기실 수 있는 홈시어터스피커 패키지를 찾으신 분들,

"슬림한 스피커는 소리도 슬림 할 것이다." 라고 생각하셨던 분들,

영화와 음악의 감동을 배가시켜줄 수 있는 슬림타입 스피커를 찾으신 분들,

스피커패키지의 가격이 성능과 반비례하는 제품을 찾으셨던 분들에게,

야마하 (Yamaha)의 NS-PA120 5ch 스피커패키지를 적극 추천드리며 저는 이만 물러갑니다.


다음에 멋진 Item으로 찾아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