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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al의 역습-300만원대 스피커시장을 평정할 새로운 강자!! Chorus826W-SE

2012년 서울 국제 오디오쇼에서 가장 인상적인 사운드를 들려준 스피커를 꼽아본다면 윌슨오디오의

Maxx III 를 꼽아볼 수 있습니다.


윌슨오디오는 오디오를 오랜 시간 한 분들도, 입문하시는 분들도 한번 소리를 들어보면 좋다라는 의견을

손쉽게 유추할 수 있는 몇 안되는 High-End 스피커 브랜드이지요.


이러한 윌슨오디오와 긴밀한 Partner Ship을 이어오고 있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윌슨오디오 특유의 사운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브랜드이지요.

윌슨오디오 스피커들에 사용되는 유닛의 제조사 말입니다.


오디오력이 있으신분들은 벌써 눈치 채셨을 겁니다.

바로 프랑스 "Focal"이라는 브랜드가 그렇습니다.


윌슨오디오의 스피커는 고역재생유닛인 Tweeter로 Focal제품을 애용하는것은 유명합니다.

상급기종의 경우 초저역 재생유닛인 Woofer도 Focal제품을 사용합니다.

(맥스 시리즈, 그랜드슬렘 등..)


그리고, 윌슨오디오와 쌍벽을 이루는 High-End브랜드인 Avalon사의 제품들 역시 Focal사의 유닛을 애용

하는 브랜드지요.


또한, "Focal"하면 카오디오용 스피커유닛계의 High-End라고 많이들 말씀하실 정도로 카오디오 하시는

분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는 브랜드 중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 만큼 Focal사의 유닛은 반응성이 좋고, 맑고 투명하면서 고해상도를 그려낼 줄 아는 유닛이기 때문

이라는 반증일 것입니다.


"Focal"사는 카오디오, 홈오디오 등에 사용될 스피커유닛은 "Focal"이라는 브랜드로 생산을 하였고,

자사의 유닛을 가지고 설계된 스피커는 "JM-Lab"이라는 브랜드로 생산을 해왔었는데,


이번에 Diablo Utopia 출시를 하면서 두 브랜드를 통일하여 "Focal"이라는 단독 브랜드로 유닛부터 스피커

까지 생산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하지만, JM-LAB브랜드가 워낙 유명하기에 Focal과 JM-LAB를 같이 명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품 박싱 등의 경우.)


즉, Focal = JM-LAB이라고 보시면 되실 것 같습니다.


 






스피커의 3대 요소가 통, 유닛, 네트워크인데, "Focal"사는 통이면 통, 유닛이면 유닛,

네트워크면 네트워크.. 세계 최고를 지향하던 업체인지라 이들이 생산하는 제품들은 엔트리급부터

초하이엔드 급 제품까지 통일된 음색을 즐길 수 있는 브랜드입니다.


특히 "베릴륨"이라는 소재를 가장 잘 다루는 스피커 브랜드가 바로 "Focal"이죠.


이 "Focal"사에서 레드톤이 들어간 화려하고 멋진 인클루우저, 상급기종인 일렉트라 라인의 유닛을 이식

하면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세상에 출시한 기념비적인 작품인 Chorus 826W SE(Speacial Edition)

톨보이스피커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Focal사 왕년의 스피커브랜드인 "Jm-Lab"의 스피커라인업은 최상위급부터

Utopia-Electra(900)-Cobalt(800)-Chorus(700) 순으로 이어져왔습니다만,

언제부터인가 Cobalt라인업이 Chorus라인과 통합되어 700번대와 800번대의 모델들이 현재는 Chorus

라인업으로 출시되고 있습니다.


브랜드의 경우도 현재는 "Focal"브랜드로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죠.


즉, Chorus 826W SE(Speacial Edition)라는 제품은 실질적으로 Cobalt라인업의 급으로 봐야 되는

스피커라는 것입니다.


이 제품은 기존의 Chorus 826v와는 넘사벽의 차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차이점을 나열해 본다면 먼저 우퍼와 미드우퍼 유닛의 콘지가 다릅니다.


아래사진은 "Focal"사의 특별한 스페셜에디션(SE)모델인 826W SE(Speacial Edition)의 우퍼와

미드우퍼 유닛 사진 입니다.


 






















우퍼, 미드우퍼 유닛을 보시면 826W는 상위기종인 "Electra"급에 사용되는 "W" composite sandwich

cone 유닛을 사용하여 중저역의 해상도를 기존의 826V모델에 비해 월등히 개선시켰습니다.


참고로 826V는 일반 Polyglass콘지를 사용하여 저역의 해상도가 826W SE보다는 떨어집니다.


두 제품 모두 우퍼와 미드우퍼 유닛의 구경은 6-1/2인치 (16.5cm)이며,

우퍼와 미드우퍼의 우퍼의 콘지중앙에 페이즈플러그가 붙어있는가, 더스트캡이 붙어있는가의 차이와

자력의 차이 정도라고 보시면 되시며,

6.5인치 우퍼2발을 채용하여 저역의 반응이 빠르고, 민첩한 움직임을 통해 부밍 없이 시원하게 내려가는

저역을 들으실 수 있는 제품이 바로 826W SE스피커입니다.


저역은 826W-SE와 826V 모두 45Hz까지 내려가는 딥 베이스 특성을 갖추고 있습니다만,

"826W-SE"에는 포칼특유의 "W" composite sandwich cone기술이 적용되어 저역의 해상도와 투명도

에서 두 기종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두번째로 인클루우저가 다릅니다.


826W SE와 826V의 외형 디자인은 유사합니다.

하지만, 인클루우저의 재질이 다릅니다.


최상의 인클루우저라면 인클루우저 내부에서 발생하는 정재파로 인한 공진이 최소화 되어야 한다는

조건이 붙습니다.


구조만 복잡하면 되는게 아니라 인클루우저의 강도가 단단해야 내부 공진으로 인한 "통울림"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826W SE스피커의 경우 인클루우저의 양 측면부의 마감이 멀티레이어 하이그로시 마감 처리되어

고강도의 구조를 통하여 인클루우저의 공진을 최소화 하였으며,

레드색상의 컬러와 블랙색상의 조화를 통해 세련된 외모가 돋보이는 스피커죠.


일반 우드마감의 826V와는 인클루우저 강도에서 비교할 수 없습니다.


위에서 보신 것처럼 Chorus 826W SE(Speacial Edition) 스피커는 Focal 스페셜에디션(SE) 작품답게,

Chorus라인으로 출고되었지만 실제 성능은 상위레벨인 "Electra"급의 실력을 가지고 탄생한 기종입니다.


실력은 "Electra"급, 가격은 "Chorus"급의 제품.. 느낌이 오실 겁니다.

"질러야 되는, 질러도 후회 없는 그런 제품"이라는 것이죠.


아래는 826W SE스피커의 스펙입니다.


 






스피커터미널은 기존의 Chorus 826V와 동일합니다.

스피커터미널을 돌려가며 케이블을 체결해보니 이 가격대에서 굳이 이 이상의 터미널을 탑재할 필요가

없겠다 싶을 정도로 체결이 편리했고, 또 견고한 체결이 가능했습니다.


 






비슷한 체결성을 보이는 스피커터미널단자를 꼽아보라면 "문도로프"제 터미널을 꼽아볼 수 있는데,

"문도로프"제 터미널은 초 하이엔드급 스피커에 사용되는 터미널입니다.


굴곡이 있는 터미널 단자의 손잡이는 스피커케이블의 견고한 체결이 가능하도록 해줍니다.

(꽉 잠겨준다는 거죠.)


바나나단자 및 Spade단자를 지원하며, 단자를 사용하지 않고 케이블 심선을 터미널에 직접 연결하는

"직결방식"도 지원됩니다.


Focal Chorus 826W SE 스피커를 시청하다.


기존의 코러스라인업보다 확연히 개선된 중저역을 들려준다라고 위에서 설명을 드렸습니다만,

826W SE스피커가 어느 정도 수준의 저역을 재생해줄지 궁금해하실 분들이 많이 계실 것입니다.


826W SE스피커의 시청을 위해 옆나라 이태리 국적의 Unison Research의 Unico Primo 인티

그레이티드 앰프와 Unico CD Primo 시디플레이어를 동원했습니다.


Unison Research는 꾸준히 하이퀄리티의 제품을 출시하면서 전 세계 오디오매니아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업체이며,

최근 들어 High-End 제품을 출시하면서 이제는 당당히 High-End 브랜드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시청곡 List는 다음과 같습니다.


.Adolphe Adam의 "O Holy Night".

.Live의 "Selling the Drama"

.Nicolai Rimsky - "Korsakov"

.Claudine Longet이 부른 "Holiday"


이렇게 4곡을 시청하였습니다.

시청장소는 10평 조금 넘는 시청실에서 시청을 하였습니다.


시청하는 동안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은 생각은,

"중고역은 화사하면서 입체적인 공간표현에 뛰어나며, 중저역은 반응이 빠른 하이스피드의 특성과 함께

상당히 맑고 투명한 저역특성이 매력적인 스피커" 라는 점이었으며,

특히 저역부터 고역까지 전 대역에서 맑고 투명한, 그리고 시원시원한 소리결을 들려주어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을 자질이 충분한 스피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먼저 첫곡인 
Adolphe Adam의 "O Holy Night"을 시청했습니다.

곡의 인트로에 등장하면서 곡을 리드하는 파이프오르간이 장중함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즉, 저역의 권위가 느껴졌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성악곡이니 만큼 가수들의 성량이 사뭇 대단 했는데, 합창파트에서는 10여평의 시청실이 떠나갈 정도의

다이나믹스를 선사해주었습니다.

센소리와 약소리의 포착능력에서 기본이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특히, 가수들의 음성을 공간을 가득 채워주는 임장감과 그러한 가운데서도 가수들의 위치가 그려지는

음장감, 정위감이 인상적이었으며, 곡이 술술 풀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Chorus 826W-SE의 중저역이 맑으면서도 양감이 넉넉한 편이라 아랫도리의 허전함이 없고,

중저역대의 입자들을 느낄수 있는 저역해상도가 인상적인 스피커였습니다.



이어서 시청한 Live의 "Selling the Drama"는 이들의 1994년 데뷔앨범에 수록된 곡이며,

이들의 이름이 전세계에 알려지도록 해준 곡입니다.


잔잔하게 시작되다가 중반부에 활활 타오르는 곡이지요.


보컬, 기타, 드럼의 각 파트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연주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정위감이 압권입니다.


그리고, 이 곡을 시청하면서 곡의 시종일관을 지휘하는 듯한 "투명함이 깃든 Groove"를 즐길 수 있었는데,

Rock이라는 쟝르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날카로운 면도날 공격성을 잘 표현하면서도 고역대가 쏘지 않는

사운드로 장시간 음악감상에도 무리가 없었습니다.


입체적 이미징 형성능력과 무대의 입체감 형성능력, 공간에 입자가 뿌려지는 듯한 공간감을 구현하는 실력

은 가히 발군으로, 상급기종에 채택되던 
"W" composite sandwich cone 덕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일반 Polyglass콘을 사용한 Focal의 하위기종들은 중저역이 극히 평면적인 소리결을 보여주는 점에서

826W-SE스피커의 가치가 나타난다라고 할 수 있겠네요.

특히 시원시원한 음색은 묘한 중독성이 있습니다.



이어서 시청한 
Nicolai Rimsky - "Korsakov"는 유명한 Tutti앨범 첫곡에 실리면서 유명세를

탄 곡입니다.


이 곡을 통해 Chorus826W-SE의 대편성 소화능력이 비범함을 뽐내주었다고 한다면 과찬인가 모르겠네요.


스피디한 중저역을 통해 때려야 할 때 때려주는 "한방"의 위력은 본기가 관현악도 뛰어나게 표현해줄 수

있다는 것을 소리로써 말해주는 것 같았으며,

이 곡에서도 맑고 투명하며 영롱함을 간직하면서도 적정선의 "날"을 간직하여 둔하지 않고 민첩하면서

총명한 재생음 성향을 보여주었습니다.


악기가 많아지면 무대감이 무너지는 스피커들도 많지만,

본기는 악기들의 질서정연, 일사분란한 모습을 잘 그려내는 실력이 있어서 음악듣는 맛을 잘 살게 해주었

습니다.


관악기나 현악기가 등장하는 중고역대는 화사한 소리결을,

타악기 등의 중저역대는 적막한 가운데 터지는 "한방"실력이 잘 매치되어 있으며,

이 가격대 스피커들에서 쉽게 들을 수 없는 중저역의 해상도와 투명도는 분명 이 가격대의 톨보이스피커들

중에서 분명 "갑"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Claudine Longet이 부른 "Holiday"라는 곡을 시청하였습니다.

곡 인트로에 등장하는 베이스는 묵직한 권위감을 가지고 곡을 시종일관 리드해주고 있으며,

가수의 음성은 촉촉함과 동시에 Detail을 잘 살려주었습니다.


특히 가수가 무대의 맨 앞에서 (감상자 바로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 같은 무대감, 정위감 구현이

돋보였으며, 피아노와 스트링은 영롱한 사운드를 들려주었습니다.


호소력이 돋보이는 진한 중역이 매력적이며,

진한 중역대를 중저역과 고역이 탄탄하게 받쳐주는 느낌으로, 대역밸런스가 좋았다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질감표현도 수준급이었습니다.


여운이 충분히 표현되는 가운데에서도 맺고 끊음이 분명한 절도있는 사운드를 들려주는 점은 분명

Chorus 826W-SE스피커가 동급의 다른 스피커와 차별화 되는 부분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Chorus 826W SE
(Speacial Edition) 톨보이스피커를 시청한 소감을 요약하자면,

해상력이 우수하며 상당히 투명한 재생음이 매력적인 제품이었고,

무대감도 입체적으로 그려주는 "입체적 이미징"능력을 맘껏 뽐내주어 오디오적 쾌감의 재미도 선사를

해주는 스피커였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Focal" 답게 록/팝은 물론 클래식 관현악까지도 능숙하게 소화해내는 실력은 분명 많은 사랑을 받아야

당연한 스피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잘생기고, 실력도 출중하면서도 명가의 기념작인 
Chorus 826W SE

(Speacial Edition) 톨보이스피커가 왜 국내에서만 인기가 높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시청하는 내내

머리 속에 떠오르며 한숨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국내의 오디오매니아들은 왜 동급대비 해상도와 음악성이 한 수 뒤지는 Dynaudio, B&W만 고집하는

것일까?? 라는 탄식이 나오더군요.


리뷰를 진행하는 제 경우에도 집에서는 "Focal"의 대형기를 상당한 만족감을 가지고 운용하고 있기에

이러한 물음이 답답하게 다가오네요.



결론을 내려보겠습니다.


Focal사의 특별한 스페셜 에디션(SE) 작품인 Chorus 826W SE
(Speacial Edition) 톨보이스피커는,

보는맛도 좋고, 듣는 맛도 좋은 현대 Hi-Fi스피커들이 갗춰야할 중요한 덕목을 가지고 있는 스피커이며,

다양한 음악쟝르를 만족시킬수 있는 올라운드형 스피커입니다.


300만원대의 톨보이스피커들 중에서 다양한 쟝르를 능숙하게 소화해내는,

그리고, 음악의 Spirit을 보여줄 수 있는,

그러면서도 오디오적 성능(해상도와 투명도, 입체적 이미징)과 음악성을 함께 갖추고 있는 스피커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Focal의 Chorus 826W SE는 이러한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어서 음악을 듣는 재미가 있는 스피커라는

것이며,


스피커 다운 스피커를 원하셨던 분들,

음악을 음악답게 듣고자 하셨던 분들,

음악의 늬앙스에 푹 빠지시고자 하셨던 분들이라면 지금 Focal의 Chorus
 826W SE(Speacial Edition)

톨보이스피커를 주목해주십시오.


만듬새와 음악성, 오디오적 쾌감.. 흠잡을 래야 흠을 잡을 수 없는 동급 최강의 음악성!!! Chorus
 826W SE

(Speacial Edition) 톨보이스피커를
 강력히 추천 드리면서 저는 물러갑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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