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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투명하며 웅장한 하이파이의 극치!! 캠브리지오디오 Azur651 Amp/CDP패키지.
금년에도 많은 분들을 설레게 해주는 "서울 국제 오디오 쇼"가 3일간의 행군을 마치고 폐막되었습니다.


리뷰를 진행하는 제게도 서울 국제 오디오 쇼는 최상급 기기들을 구경할 수 있는 "Show"였기 때문에

많은 기대를 가지고 마지막 날인 4.22일에 참관을 했었습니다.


다양한 제품들을 구경하면서 눈과 귀가 호강한 시간이었으며,

최근의 하이파이 동향을 명확히 알아보게 된 시간이었다라고 자평할 수 있겠더군요.

단 시골의 약장수 같은 무리들도 은근히 많아 조심을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대표적인 에피소드를 하나 소개해드린다면,

"아날로그 LP와 디지털 CD를 비교하면서 LP의 우수성을 좀 지나치게 강조하던 코너"가 기억이 납니다.


사실 CD는 정보량의 한계가 분명한 음원이라는 점과,

아날로그적이지 못한 뻣뻣함과 경직됨이 있는 음원매체라는 점을 부인할 수는 없습니다.


LP는 사람들이 듣기에 좋은 아날로그소리이기 때문에 분명 인기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점
 
-정보량에서 CD와는 비교불가지요.- 이 있기 때문에 고급LP(중량반..등등)와 고급 턴테이블들이

매니아 들을 상대로 층을 넓혀가고 있는 점,

일반 음악CD(레드북 CD)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새롭게 내놓는 음원포맷들을 들어보면 LP의 아날로그적

자연스러운 소리결을 따라가는 점 등이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위와 같은 주장을 하려면 나름 일관된 근거가 있어야 한다 라고 생각을 합니다만,

LP를 재생하는 턴테이블 시스템은 일명 "High-End브랜드"인 VPI사의 고가모델을 가지고 시연하고,

CDP는 기껏해야 중고 100만원이 채 안되 보이는 저렴한 제품을 가지고 비교시청을 하면서 위와 같은 주장

을 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실소가 나오더군요.


특히 그러한 주장을 하는 코너가 바로 "LP와 LP관련제품"의 판매도 함께 이루어진 코너였다는 점이 더더욱

시골의 약장수생각이 나게 만들었다는 것이죠^^.


다시 본론으로 넘어와서,

금년 2012년에 열린 오디오쇼는 "다양화된 소스들을 즐겨봐라" 는 컨셉을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PC-Fi와 일반 음악CD, 아날로그 LP, 블루레이 등등의 다양한 소스를 즐겨보라는 늬앙스를 강하게 받았던

쇼가 아니었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이파이를 시작하려고 오디오 샵을 방문하시는 많은 분들이 구입을 망설이는 이유가 있다면 "가격" 적인

면을 꼽아볼 수 있겠습니다.


PC-FI를 통해 PC에 저장된 음악도 즐기고, 가지고 있는 CD도 즐기고 싶은데,

그러려면 USB덱, 인티그레이티드 앰프, CDP가 모두 필요하지요.

그리고, 이들 음원을 제대로 즐기려 한다면 그때부터 자금출혈이 커지게 됩니다.


이런 분들께서 사용하시기 적합한, 아니 딱이다 싶은 제품 군이 최근 출시된 것을 확인하여 리뷰를 통해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바로 캠브리지오디오(Cambridge Audio)에서 출시한 Azur651시리즈가 바로 그것이며,

이 시리즈는 Azur651A 인티그레이티드 앰프, Azur651C 시디플레이어로 구성되는 하이파이시스템입니다.


 









구버젼 Azur650시리즈와 비교하여 651시리즈는 기능과 성능에서 상당한 실력차를 발휘해주어

과연 651시리즈가 Azur600번대 라인업이 맞는가 순간 의구심도 가졌더랬습니다.


 









기능면에서 Azur651A 인티그레이티드 앰프에 USB덱이 탑재된 점과,

액티브방식의 서브우퍼연결단자를 추가로 장착하여 저역의 확장성을 갖춘점이 눈에 띄며,

재생음의 퀄리티면에서도 보다 투명하면서 하이스피드적인, 그리고 일취월장한 해상도를 들려주어

다양한 음악소스를 소화해줄 수 있는 팔방미인형 시스템으로 거듭났다는 점이  인상적으로 다가왔네요.


 










아래는 제품의 스펙입니다.


 





내부를 보시면 큼지막한 트로이달 트랜스와 듀얼 모노타입의 전원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출력소자로는 일본 산켄(Sanken)의 출력트랜지스터가 사용되어 8옴에서 채널당 75와트의 고출력을

발휘해줍니다.


 









특히, 듬직한 전원부를 통하여 스피커의 구동력과 제동력이 개선되었고,

하이그레이드 수준의 필름타입 볼륨을 통해 높은 볼륨수준의 좌우 균일성을 낮은 볼륨위치에서도 구현

하게 되어 작은 음량으로도 좌우채널 균일한 음량으로 음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시디플레이어인 Azur 651C도 구버젼(650c)보다 개량된 D/A컨버터(Wolfson 8742)가 탑재되어

현대적이면서 고해상도 사운드를 이루어내었습니다.

아래는 제품의 스펙입니다.



 





신호대 잡음비(S/N비)의 경우 115dB (기존 650c는 104dB),

T.H.D(고주파 왜율) <0.0005% @ 1kHz 의 스펙을 보여줍니다.


S/N비가 올라가고 T.H.D 수치가 내려가면 재생음의 투명도와 해상도가 향상되지요.

이정도 수치는 기백대 제품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수치라는 것은 검색해보시면 아실 수 있습니다.


 






특기할 만한 점 중에 한 가지가 바로 "고정밀도 마스터 clock oscillator"를 탑재하고,

세밀한 임피던스 매칭이 적용된 클럭버퍼링설계를 Azur651c 시디플레이어에 적용하여 지터 등의

디지털 노이즈를 최소화 하였다는 점입니다.


Azur651c 시디플레이어는 고 정밀도 클럭을 사용하여 "지터 공장이라 할 수 있는 중저가 CDP"들과는

비교를 불허하는 "지터의 최소화"를 통한 고 정밀 사운드를 구현하였으며,

시간차 정합이 우수한 고정밀도의 재생음을 구현해주는 제품입니다.


사실 고정밀도 Clock은 이미 하이엔드급 CDP는 기본 채택되지요.

훨씬 정밀한 소리, 디지털 노이즈를 최소화한 소리를 재생해내니까요.


그리고, Filter 효과도 Linear phase/Minimum phase/Steep 이렇게 세가지 Type을 지원하여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설정할 수 있는 재미가 있습니다.


기존 650c의 경우 Sharp Roll-off/Slow Roll-off 두가지 필터효과를 줄 수 있었으며,

신모델인 651c에 비해 필터효과도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 참고로 필터설정은 제품 셋업 메뉴에서 설정하실 수 있으며, 설정방법은 메뉴얼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또한, 제품의 몸체인 샷시 재질도 기존모델인 Azur650c에 비해 더 두꺼워진 브러쉬 알루미늄샷시를

사용하였고,

본체를 지탱하는 다리(feet)도 2층 구조의 Damped feet를 사용하여 제품 구동 시 발생하는 진동을

최소화하였습니다.


Azur651시리즈는 구 버젼 650시리즈와 비교하여 외관 샷시 및 내부 부품구성까지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져

기존 650을 사용하시는 분들도 651시리즈로 업그레이드 할 만한 "가치"가 있는 제품이라 할 수 있겠네요.


 






Azur 651A 인티그레이티드앰프와 651C 시디플레이어 조합의 음질은...


위에서 기존 650시리즈와 비교하여 Azur651시리즈의 차별화된 부분을 설명드렸습니다만,

오디오 기기이기 때문에 재생음질로 성능을 얘기해줘야 합니다.


Azur 651시리즈가 만들어내는 소리결이 어느정도인지 많이들 궁금해하실 것입니다.

저도 궁금했습니다^0^.


그래서 대체 Azur651시리즈의 소리성향이 어느정도인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스피커 2제품을 연결하여

시청을 하였습니다.


Azur651시리즈에 연결된 스피커 군은,

Castle의 Richmond Anniversary ("Rich"로 표기)와,

Focal Chorus806W SE(Special Edition)("Cho"로 표기)이 동원되었습니다.


Azur651a 인티그레이티드 앰프에 탑재된 USB덱과 PC와의 연결, 651C 시디플레이어와의 연결을 통한

소스재생을 테스트 하였으며,

시청공간은 약 10여평되는 시청실에서 진행을 하였습니다.


시청곡 List는 다음과 같습니다.



.Rebecca Pidgeon의 "Spanish Harlem".

.Sofia Petterson이 부른 "Hallejujah"

.Antonio Forcione - "Tears of Joy"

이렇게 3곡을 시청하였습니다.

레베카 피죤의 곡은 PC와 Azur651A앰프를 USB연결하여 시청을 하였습니다.


간단 소감을 먼저 적어본다면,

"기존 650시리즈와 비교하여 재생음에 스피드가 붙고, 탄력이 붙었으며, 좀더 투명하면서 윤곽이

명확해졌다." 라고 적을 수 있겠네요.


샷시의 매끈한 마감처리만 봐도 재생음을 예측할 수 있겠더군요^^.


먼저 첫곡인 Rebecca Pidgeon의 "Spanish Harlem"을 시청했습니다.

"Rich"와의 연결 :

레베카의 음성에서 호소력을 느낄 수 있었고,

고운 입자감을 통한 밀도감과 실키함이 가득한 사운드는 Azur651시리즈와 "Rich"의 궁합이 상당함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음장표현이 두드러져 흡사 바로 앞에서 가수가 노래부르는 것 같은 느낌을 잘 전달해주었고,

현의 여운과 질감표현, 어쿠스틱기타의 현을 뜯는 소리에서는 "오디오적 쾌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Azur 651시리즈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인 "High Speed" 한 재생음의 특징이 콘트라베이스와 피아노를

통해서 입증이 되었는데,

콘트라베이스의 부드러우면서도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는 정확한 스피드의 타이밍 및 적절한 타격감을

동반한 피아노의 영롱하면서도 따스한 톤의 울림,

음의 번짐이 없는 맑고 투명한 재생음은 기본기가 잘 잡혀있는 앰프/시디플레이어 조합이 어떠한 것인지

얘기해 주는 듯 했습니다.


"Cho"와의 연결 :

이 곡을 통해서 Focal 특유의 입체감과 호소력이 결합된 사운드를 재생해내는 Azur651시리즈의 실력을

즐길 수 있었다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Focal특유의 "심심하지 않은 소리, 맛깔나는 소리, 그러면서도 한없이 자연스러운 아날로그적인 소리"

를 Azur651시리즈에서 들을 수 있었는데,

특히 반응이 빠른 "High Speed"특성이 "Focal"과 잘 어우러려 맛있는 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Sofia Petterson이 부른 "Hallejujah"
을 시청했습니다.


"Rich"와의 연결 :

Azur651시리즈야 말로 Hi-Fi, 즉 음악감상을 위해 태어난 기기라 해도 될정도로 음악성이 있으면서도

해상도와 투명도가 뛰어난 사운드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따스한 톤을 간직하면서도 당당한 타건 울림을 들려준 피아노 사운드와 섬세한 디테일 및 "잔향감"을

보여주는 가수의 음성을 통해 중역대의 뛰어난 특성이 매력적인 조합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으며,

해상도가 뛰어나면서도 편안함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Azur651시리즈의 사운드는 "온 종일

음악만 듣고 싶게 만드는 묘한 중독성"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Cho"와의 연결 :

Azur651시리즈는 중역대의 특성이 뛰어나면서도 투명도가 우수하여 따스한 톤을 간직한 피아노의

당당한 울림, 당당하면서도 영롱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Detail이 살아있어서 귓가를 간지럽히는 가수의 음성에 오디오적 쾌감을 느낄 수 있었으며,

임장감이 돋보이는 색소폰의 재생음을 통해 진한 호소력도 갖춘 "음악성"이 돋보였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특히, Azur651시리즈의 궁합을 통해 재생되는 "스피커의 유닛 고유의 특성을 살려주는 사운드"는 인상적

이었다라고 할 수 있겠네요.


"Cho"로 시청한 피아노의 재생음에서 "Focal"유닛을 사용한 유명한 스피커, 와트퍼피를 떠올릴 정도로

상당히 닮아있다라고 느낀 부분에서 "Focal"유닛의 진수를 들려주는 Azur651시리즈의 능력은 압권

이었다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마지막 곡으로 Antonio Forcione가 연주한 "Tears of Joy"를 시청했습니다.

"Rich"와의 연결 :

Azur651시리즈가 들려주는 밀도감은 이 곡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곱디 고운 입자들이 이루어 내는 밀도감은 상당히 매력적이며,

어쿠스틱 기타의 연주 시 발생하는 많은 배음들을 놓치지 않고 공간에 뿌려내는 해상도 역시 기존

Azur650시리즈와 비교하여 일취월장한 사운드퀄리티를 보여주는 대목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무대감과 분리도가 탁월하여 재생음을 넓고 깊이 있게 펼쳐주며 음을 한올 한올 풀어내는 실력이

인상적이었고,

기타를 뒷받침해주는 퍼커션을 통해서도 투명하면서도 반응이 빠른 "High Speed" 사운드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반응이 빠르다보니 악기간의 뭉침, 얽히고 설킴 이런 것들은 느낄 수 없었고,

보다 더 음악에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Cho"와의 연결 :

무대의 크기가 커지고, 커진 무대에 음의 입자를 가득 채우는 능력은 앰프와 시디플레이어의 능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경험하기 어렵다는 것을 오디오 경험자들은 경험으로 알고 계실 것입니다.


Azur651시리즈와 "Cho" 스피커를 연결하여 시청을 한 결과 무대의 크기가 커졌으며,

커진 무대에 음의 입자가 가득 채워지는 임장감이 감상자로 하여금 "무아지경"에 이르게 했다는 점을

적고 싶은데요.


소리결이 평면적인 소리가 아닌 공간을 입체적으로 아우르는 진한 입체감을 재생해 내는 부분에서는,

"Azur651시리즈가 가진 질감과 구동력, 하이스피드 반응성 및 스피커 제동력이 곡을 통해서 잘 살아났다"

라고 말씀드릴 수 있으며,

특히 재생음의 여운이 충분히 표현되는 가운데에서도 맺고 끊음이 분명한 절도있는 사운드를 들려주는

점이 기존의 Azur650시리즈와 비교하여 가장 큰 차이점이 아닌가 싶네요.


 






캠브리지오디오(Cambridge Audio)에서 출시한 Azur651시리즈는,

재생음이 투명하며, 절제력이 뛰어난 스피커 제동력을 갖추고 있고,

때려줘야 할때 강력한 한방을 때려주는 구동력, 재생음을 쫘~악 펼쳐낼수 있는 무대감,

악기의 사운드를 실음과 같이 생생하게 전달해 주는 "질감"표현력에서 기존의 "Azur650"시리즈와 넘사벽의

사운드를 들려주는 제품이었음을 이번 시청을 통해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위에서 설명을 드렸던 기술적인 차이점이 바로 재생음의 품질차이로 다가오는 점이 인상적이었는데,

오래전에 출시되었던 상급기종인 "Azur840"시리즈보다도 더욱 맘에 드는 소리를 들려줘서 참 기특하게

생각됩니다.


물론 가격은 왕년의 상급기종"Azur840"보다 화끈하게 저렴하죠.


글을 맺습니다.


캠브릿지오디오(Cambridge Audio)의 Azur 651A 인티그레이티드앰프와 651C 시디플레이어는

캠브리지오디오의 튜닝노하우가 집약되어있다는 점을 느끼게 해준 제품으로,

최근에 출시된 저렴한 제품들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제품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단품가격이 90만원 미만의 앰프/시디플레이어들이 전원트랜스를 "트로이달"트랜스를 탑재하는 등

전원부에 신경쓴 제품,

그리고 스피디한 특성을 가진 빠른 반응성을 지닌 재생음,

그러면서도 스피커의 특성을 살려주는 질감, Detail, 고해상도 특성을 간직한 제품은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새롭게 출시된 캠브릿지오디오(Cambridge Audio)의 Azur 651A 인티그레이티드앰프와

651C 시디플레이어를 통하여 이러한 사운드특성을 즐기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클래식부터, 대중음악까지 음악을 좋아하시고, 음악을 몸으로 즐기고자 하시는 분들,

어느 스피커를 물려주던지 스피커의 특성을 잘 살려주면서도 구동력과 제동력이 탄탄한

"기본기가 우수한" 하이파이 패키지를 찾으셨던 분들,

PC-FI도 즐기면서 가지고 계신 CD를 활용하여 음악을 즐기고자 하시는 분들,

그리고, 앰프와 시디피로 이루어진 하이파이 패키지의 가격이 부담되지 않는 제품을 찾으셨던 Hi-Fi

입문자 분들 이시라면,


캠브릿지오디오(Cambridge Audio)의 회심의 역작!!!

Azur 651A 인티그레이티드앰프와 651C 시디플레이어를 구입목록에 포함하시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도 좋은 제품을 엄선하여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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