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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형 홈시어터 스피커의 새장을 연 클립쉬의 Snergy F20-5ch패키지를 경험하다.

올해도 혹독했던 강추위가 슬슬 지나가면서 "Base Ball"시즌이 다가왔습니다.


아직 정규시즌은 아니고 시범경기가 개막되었지만,

인기스포츠답게 시범경기를 펼치는 경기장의 관중 숫자가 만원이다라는 뉴스가 들려옵니다.


한때는 국내 프로야구는 "지는 스포츠"라고 하면서 관중수가 급감했던 적이 있었는데,

현재는 시범경기 만원관중 숫자만 봐도 국내 프로야구가 엄청난 인기를 누릴 것임을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그 요인은 어디에 있을까요?

한때 관중수가 급감하며 국내프로야구위기설이 돌던 당시를 떠올려보면 "싹수 있음직한 실력파 어린선수

들의 해외 총출동, 국내의 중견선수들도 해외행 러쉬"로 인한 국내프로야구 보는 재미가 많이 줄었다는

평이 있었지요.


박찬호선수의 메이저리그경기를 통하여 국내 야구팬들의 눈이 높아진 것도 한 몫 했습니다.


그러던것이 각종 메이저급 국제대회에서 우리 야구선수들의 눈부신 선전은 국내 야구팬들의 시선을

다시금 국내 프로야구로 돌리게끔 인도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선수들의 실력도 향상되어 야구게임을 보는 재미를 많이 만든 것도 한 요인으로 꼽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힘든 IMF를 견디게 해준 우리의 자랑이던 박찬호 선수와 김병현 선수가 국내프로야구에 본격 데뷔

한 것도 중요한 요인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 외에도 일본리그에서 돌아온 이승엽/김태균 선수를 보는 재미도 요인의 하나로 꼽아볼 수 있겠지요.

참 많은 요인들을 꼽아봤네요.


이 많은 요인들이 있음으로 해서 국내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대박 흥행을 하고 있다라고 볼 수 있는 거죠.

이게 바로 "Snergy효과"라는 겁니다.


"오디오리뷰에 왠 야구얘기??"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

제가 왜 야구얘기를 언급했는지 눈치채신 분들이 몇 분 계시네요^^.

그렇습니다.

바로 "Snergy"에 대해서 언급하려고 야구얘기를 했어요~.


"Snergy효과"는 비단 야구에만 국한되지 않고, 산업 전반/문화전반 등 우리네 일상 전반에 걸쳐서 나타

나게 됩니다.


이 것은 오디오에서도 예외가 아닌데요.

오디오에서 매칭론을 언급할 때에도 이 "Snergy효과"는 빠지지 않습니다.


선재들, 기기의 궁합, 공간튜닝, 전기의 질 등 많은 요인들이 "Snergy효과"를 일으킬 때 천상의 재생음을

들을 수 있는 확률은 높아지는 점은 바로 오디오 매칭의 묘미죠.


홈시어터 시스템에서도 음향기기와 영상기기의 최적의 조우를 통한 "극장을 능가하는 퀄리티의 영화

감상"도 홈시어터를 구성하는 기기들의 "Snergy효과"가 최대로 발휘될 때 가능한 것입니다.


그러하다 보니 아예 제품 모델라인업의 이름을 "Snergy"로 명명하는 오디오 브랜드도 있죠.

왜 제가 야구얘기를 통해 "Snergy효과"를 적었는지 이제 눈치채셨을 겁니다.


바로 THX사로부터 최적의 영화사운드를 들려준다는 'THX"인증업체, 클립쉬(Klipsch)의 시너지(Snergy)

라인업을 소개드리고자 서두를 장황하게 적었습니다.


이번에 제 시선을 사로잡은 기기는 클립쉬사의 시너지라인업에 위치한 F20톨보이 스피커와,

F20톨보이 스피커를 위시한 5채널 스피커패키지가 그 주인공들입니다.

바로 요 제품들이지요.


 






클립쉬의 홈시어터 스피커패키지를 보면 레퍼런스(Reference)라인업과 시너지(Snergy)라인업을 꼽아

볼 수 있습니다.

이 제품들이 클립쉬의 간판 제품들인 것이죠.


재미있는 것은 레퍼런스 라인업과 시너지 라인업의 스피커인클루우저 마감수준이 동일하다는 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레퍼런스시리즈와는 사용된 유닛드라이버가 다르다는 점이 있고,

스피커 방진에 사용된 부품이 다르다는 차이정도 보실 수가 있습니다.


레퍼런스시리즈는 장착된 우퍼의 콘지색상이 금장인데 반해,

시너지 시리즈에 장착된 우퍼 콘지색상은 실버색상인 차이점이 있습니다.


제가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이라서인지 제게는  시너지스피커들의 우퍼콘지 색상이 참 맘에 들었던 부분

이었지요.


F-20 톨보이스피커 및, C-20, B-20 스피커의 사진을 보시면 Snergy 스피커 패키지의 당당한 위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는 이 기종들의 스펙입니다.


먼저 프론트스피커인 F-20스피커의 스펙입니다.

클립쉬의 Trade Mark인 Horn유닛이 장착되어 시원하면서 임팩트감 넘치는 소리를 들려주는 제품입니다.

우퍼도 6.5인치구경의 유닛 2발을 사용하여 38Hz라는 초저역을 실현시키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센타스피커인 C-20스피커입니다.

이 제품역시 클립쉬 특유의 Horn유닛을 사용하고 있으며, 5.25인치 구경의 우퍼를 2발 사용하여 중저역과

중역, 고역에 이르는 전대역의 재생음을 또렷하면서도 휘몰아치는 소리결을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F-20 5ch스피커 패키지의 리어채널을 담당하는 B-20스피커의 스펙입니다.

리어채널에도 클립쉬의 특징인 Horn 유닛이 장착되어 영화나 음악사운드의 완성도를 높여주고 있습니다.


강도높은 인클루우저에 장착된 Horn유닛과 5.25인치 우퍼유닛을 통하여 가슴이 후련해지는 쓰나미사운드

를 구사해주는 제품이죠.


이 제품 단독사용만으로도 음악을 즐기기에 충분한 성능을 갖춘 스피커입니다.


 




 





Snergy F20-5ch 스피커 패키지의 뒷모습입니다.

전 채널 스피커의 체결단자가 모두 바인딩포스트 방식으로 이루어진 것이 보입니다.

이 단자를 통하여 바나나단자/Spade단자(말굽단자)/케이블 직결방식으로 연결하여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시청은 7평 남짓한 시청실에서 온쿄 TX-NR609리시버와 캠브리지오디오의 Azur 650BD를 사용하여

진행하였습니다.


시청 리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블루레이 타이틀 "스파이더 맨 1"

.에릭 쿤젤 지휘, Tchaikovsky의 "1812서곡"

.ToTo의 "Rosanna", "Africa"

.Extreme의 "Midnight Express"

.Claudine Longet의 "Holiday"


리스트를 보시면 음악과 영화를 다양하게 시청한 것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시청소감을 간단히 말씀드리면,

"클립쉬 특유의 쓰나미가 몰려오는 폭풍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는 스피커 패키지였다"

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F20-5ch스피커 셋이 들려주는 소리성향은 "투명하면서도 전 대역이 극도로 평탄한 사운드"와,

"때려줄 때 때려줄 수 있는 한방"을 갖추고 있는 고품질 소리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더군요.


먼저 영화를 시청했습니다.


스파이더맨1을 시청하면서 "THX사에서 클립쉬의 스피커에 THX인증을 줄 수 밖에 없는 이유

에 대해서 고개가 끄덕여 지는 사운드"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액션 씬 에서는 정신 못 차릴 정도로 사운드에너지가 제게 몰아닥치는 쓰나미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었

으며,

차분한 대사가 이어지는 씬 에서는 배우들의 대사로 인해 영화의 감동이 배가되는 경험을 했네요.


단지 대사의 내용만으로 감동이 오는 것은 아니죠.

배우들의 목소리가 디테일하게 들려오니 감동스러움이 배가 되었던 겁니다.


2발이 장착된 6.5인치 우퍼의 위력은 일반 가정집에서 서브우퍼 없이도 스펙타클한 영화사운드를 즐길

수 있겠다 싶습니다.


영화의 대사처리가 돋보이는 C-20 센타스피커의 성능도 인상적이며, 리어채널을 담당하는 B-20 북셀프

스피커역시 존재감이 분명한 소리를 구사해주었습니다.



이번에는 음악으로 쟝르를 바꿨습니다^^.


차이코프스키의 "1812서곡", ToTo의 "Rosanna", "Africa", Extreme의 "Midnight Express",

Claudine Longet의 "Holiday"를 이어서 시청을 했습니다.


차이코프스키의 "1812서곡"은 실제 대포를 녹음에 사용하였다 하여 유명세를 떨친 Telarc의 음반으로

시청을 했지요.


이곡의 곡 초반부에 등장하는 합창부를 상당한 해상도와 분리도, 투명도를 가지고 입체적이면서 디테일

하게 들려주어 제법이라는 느낌을 갖게 하였습니다.



그외의 미국의 명 그룹 ToTo의 대표곡 이라고 할 수 있는 위의 두곡에서는 드럼의 그루브함을 생생히

잡아주어 "흥"을 돋궈주는 재생음을 즐길 수 있었으며,

Extreme의 곡에서는 기타리스트인 누노 베텐코트의 혼이 깃든 기타연주를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 곡들에서 들려주는 악기들의 분리도가 뛰어나 악기들이 뭉치지 않고 또렷하게 재생되었으며,

"Horn" 유닛을 사용하였음에도 자극적이지 않고 순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점을 느끼면서,

"Snergy F20을 위시한 5ch 스피커 패키지는 사운드 튜닝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진 스피커 패키지"

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유명한 "Holiday"를 시청하면서 엣지감과 중고역에서의 똘망똘망한 사운드를 접할 수 있었으며,

가수와 연주자들의 정위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흡사 경쟁사인 J모사의 중급 모니터를 듣는 느낌을 받았다면 과찬일까 모르겠네요.


시청하는 내내 제 머리 속에서 떠나지 않는 생각은,

"상위 라인업과 큰 차이 없는 인클루우저 마감", 적절한 온도감을 가지고 공간을 가득 메워주는 "입자감",

경쟁사의 중급 모니터가 연상될 정도의 투명하면서 생생한 음색"이 참 매력적인 스피커라는 것입니다.



 




"Synergy"시리즈의 가격과 인클루우저 마감을 봐도 지금 판매되는 가격은 분명 "축복"이라고 봐야 할

정도임은 분명한데...


전국적인 불황이 아직 걷히지 않은 것인지 국내에서만 반응이 뜨겁지가 않은 점은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해외에서는 없어서 못 파는 제품인데...

이 가격에서 이런 소리 듣기는 매우 어려울 정도로 사운드 튜닝 면에서도 완성도가 높은 제품인데...

제대로 만든 Horn 트윗을 탑재한 스피커중 가격이 가장 만만한 스피커인데...

이런 생각이 들면서 이 제품들을 보면 제 가슴이 아파오는군요.


한정된 예산속에서 구입하기에 부담이 없는,

하지만, 재생음은 뛰어난 퀄리티를 돋보이는,

전 대역이 평탄하면서 생기돋는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이율배반적인 스피커...

이러한 모델이 시장에 등장하였으며,

그 이름하여 클립쉬 (Klipsch)의 Snergy F20-5ch 스피커 패키지가 바로 그러한 제품이죠.



감히 클립쉬의 Snergy F20-5ch 스피커 패키지를 이렇게 정의하면서 저는 물러갑니다.


"맑고, 생생하며 순한 소리결, 하지만 가격은 저렴한 멀티채널 스피커를 찾으셨던 분들에게

감동을 듬뿍 안겨줄 스피커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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