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nnoy의 새로운 라인업인 Revolution Signature 시리즈의 DC6T가 당당히 1위를 차지했습니다.

기존 Tannoy의 유려하고 풍부한 소리에 Dual Concentric 유닛과 같은 크기의 베이스 우퍼를 더해 더

풍부해진 저음으로 퀄러티 높게 표현하는 장르가 더욱 늘어났습니다.


2위는 Wharfedale의 75주년 기념모델 중, Wharfedale Evo-30 Signature가 차지했습니다.

엔틱한 외관과 풍성하고 온도감이 느껴지는 사운드로 2011년, 한 해 사랑받았죠.


그 뒤를 잇는 Bronze Medalist는 역시 Wharfedale의 Jade5와 Mission 766이 차지했습니다.


Jade5는 기존의 Wharfedale의 스피커들과는 상당히 다른, 현대적이고 다이나믹한 사운드를 보여주어

젊은층들에게 많이 어필했습니다.


Mission의 766은 그 반대로 농밀하고 촉촉한 특유의 착색으로 분위기를 강조하는 중년 이상의 층들에게

인기가 있었지요.



2.Speaker(북셀프)


　

북셀프 스피커의 2011년 최강자는 예상을 뒤엎고 엔트리급인 Mordaunt Short의 Aviano2가 차지했습니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가격을 뛰어넘는 해상도와 정확한 음상,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Utility Player로서의

재질로 인해 강력한 후보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위는 전통의 강자, Tannoy Autograph mini가 랭크되었습니다.

Tannoy 스피커의 전설의 명기이자 Tannoy의 정체성을 확립한 베스트셀러인 Autograph를 크기만 줄인

재색을 겸비한 매력적인 놈이죠.


공동 3위로 Wharfedale 75주년 기념모델인 Evo-10과 MonitorAudio의 R90HD가 등극했습니다.

Evo-10은 북셀프 스피커답지 않은 풍성하고 아날로그적인 사운드로 사랑받았고,

R90HD는 세련된 디자인과 생동감있고 현대적인 사운드로 젊은층에게 어필했습니다.



3.CDP


　

2011년에도 역시 Aura Neo의 열풍이 거셌습니다.

사운드와 디자인, 모두 맑고 깨끗한 이미지에 독립된 DAC로도 사용할 수 있는 확장성도 한 몫했겠죠.

입문기로는 Denon의 DCD-710AE가 선전했고,

Arcam의 FMJ CD17의 좋은 중역대를 바탕으로 한 부드럽고 우아한 사운드도 유저들에게 어필했습니다.



4.DAC


　

AprilMusic Eximus DP1이 2011년 가을에 출시되었지만, 탁월한 성능을 인정받아 DAC 시장을 평정

했습니다.


주목할만한 점은 AprilMusic Eximus DP1의 가파른 상승세인데 후반기에 출시되었음에 불구하고

무서운 판매 속도로 더 비싼 가격대의 제품들을 당당히 제껴버린 제품이었다는 것입니다.

에이프릴뮤직이 국내기업인것이 자랑스럽고,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Chord Chordette Peach는 미니멀한 크기와 디자인에 우수한 튜닝과 블루투스의 성능등으로 인해 좋은

사운드를 인정받아 당당히 2위를 차지했습니다.


CambridgeAudio DAC Magic은 중저가 DAC중에서 드물게 밸런스(XLR)출력단을 갖추고 있는 등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어서 2011년도에 꾸준한 판매고를 보이며 동메달을 차지했네요.

역시 좋은 제품은 시장에서 인정받는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 대목입니다.


특히, 중저가 DAC의 강자였던 댁매직의 다양한 편리성을 이어받으며, 제품성능을 업그레이드한 "DAC

 Magic Plus"가 곧 출시예정입니다.

벌써부터 입소문을 타고 많은 분들이 예약하시어 출시되기를 기다리고 계시는 제품입니다.

2012년 중저가 DAC시장을 평정할 것으로 예상되는 "DAC Magic Plus"는 기대해주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5.DDC


　

2011년 한해는 DDC의 성장 가능성을 타진할수 있었던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Stello U3은 우수한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월등한 차이로 金을 차지했습니다..


Chord Chordette Prime은 DDC 단품이 아니지만 그 탁월한 기능의 다양성으로 DDC분야에도 2위로

당당히 랭크가 되었습니다.

(PreAmp, DAC, DDC, ADC, Digital Recorder)


Styleaudio T2는 꾸준한 판매고를 보여주며 3위를 기록했습니다.



6.Amp(진공관 & Hybrid)


　

진공관 & Hybrid 앰프 분야에서는 Unison Research의 기세가 강했습니다.

출력과 구동력은 출중하다고 볼 수 없지만 특유의 고운 소릿결과 사람의 눈을 확 잡아끄는 디자인 으로

Simply II Anniversary가 당당히 Gold Medalist가 되었습니다.


P40 역시 Unison Research의 제품으로는 다소 이질적인 디자인과 EL34 Push-Pull으로 음질과 출력,

두마리 토끼를 다잡으며 2위에 랭크되었습니다.


Pathos Ethos 역시 다소 늦은 출발을 보였지만 하이브리드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터프한 외모를 앞세워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7.Amp(Solid State)


　

2011년 Solid State 앰프 부분은 PC-Fi때문인지 DAC가 내장된 인티앰프의 수요가 컸습니다.

Neo와 쌍둥이인 Groove는 밝고 중립적인 사운드와 내장된 USB DAC, 작지만 수준급의 출력과 구동력

으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역시 입문기의 강자 Denon PMA-710AE가 또다시 얼굴을 내밀었군요.


Chord Chordette Scamp는 손바닥만한 크기에도 Mos-Fet을 사용하는 당당한 AB Class에 USB DAC를

장착하고 톨보이 스피커들을 울려대는 구동력에 유저들이 반한 것 같습니다.



8.Turntable


　

턴테이블 분야는 Denon과 Projectaudio가 양분을 했군요.

DP-300F와 DP-200USB은 Full-Automatic에 포노 EQ가 내장되어 있고 카트리지와 더스트 커버가 번들로

제공되어 입문자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제품이며,

특히 DP-200USB는 LP의 음원을 MP3로 메모리스틱에 저장해주는 기특한 기능이 있어 더욱 인기를 얻은

것 같습니다.


Projectaudio Essential과 1-Xpression MK III Pack은 가격에 비하면 높은 사운드 퀄러티와 간단하고

신뢰성높은 구조로 사랑받지 않았나 싶습니다.



9.Cartridge


　

카트리지 부분에서는 Denon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30년 이상을 시장에서 사랑받는 103 시리즈의 최근 버젼인 DL-103R과 그 103R을 베이스로 만들어진 100

주년 기념 한정 모델인 DL-A100이 주인공들이죠.


특히 DL-A100 은 100주년 기념모델답게 103R 대비 확실한 업그레이드가 되는 상급제품의 음질을 바탕

으로 당당히 1위에 등극했습니다.


그리고 Sumiko Oyster RS(Stylus)가 의외로 선전했습니다(얘는 그냥 바늘이죠)



재미있게 보셨는지요.

곧 이어질 2011 Hitop AV Hi-Fi Award 2부를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