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가끔 크고 무거운, 거창한 오디오보다는 작고 심플하면서도 고성능인 제품에 눈길이 가고는 합니다.

단품도 그렇지만 조합인 시스템에도 그런 성향을 가끔 보이곤 하지요.

Chord의 Chordette 시리즈가 그렇고, Spendor의 SA1 Zebrano, SP3/5R2가 그러하며 오늘의 주인공인 U3,
Eximus DP1, 그리고 Audez'e LCD-2가 그렇습니다.

저뿐만이 아니라 오디오한다는 분들중에는 다른 사람보다 음악을 크게 듣는 유저, Heavy Metal같은 음악을
좋아하는 유저들이 많을줄로 압니다.

그런 유저들의 음악감상은 다른이들에게는 소음이자 불쾌함과 거부감을 줄 수 있는 사항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 개인적으로 대안으로 삼는것이 헤드폰을 사용하는것입니다.

야간에는 아예 스피커보다는 헤드폰을 주로 사용하는 현실이지요.

대안인지 지름신의 강림인지, 장르에 맞춰 헤드폰과 헤드폰 앰프들의 숫자는 점점 더 늘어나게 되었고 비례하여
제 통장의 잔액도 점점 줄어들게 되었죠.

하지만 이번에 제대로 된 '물건'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넘들이 오늘 소개할 U3, DP1, Audez'e LCD-2입니다.

뭐 이 넘들은 워낙에 평이 좋아 출시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시장에서 각자의 위치를 공고히 점하고 있는
똘똘이들이지요.

U3는 DDC 영역에서, Eximus DP1은 DAC와 헤드폰 앰프 분야에서, Audez'e의 LCD-2는 헤드폰 시장에서 勇姿를
뽐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놈들의 가치와 역량을 한번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 집합을 시켰습니다.

소스는 제 PC에 있는 Wave와 Flac을 사용했고 미디어 플레이어로는 Foobar2000과 J.River Media Center를
이용했습니다.

그리고 USB 케이블은 1만원짜리 5m 막선과 10만원 상당의 Neovox Coaxial 케이블, Argento Organic 파워
케이블을 써봤습니다.

소프트웨어 쪽에서 참고로 몇가지 말씀드리자면 U3는 USB의 전원을 사용하며 문제없이 연결이 되면 빨간눈이
파란눈으로 변화합니다.

Apple Mac 기반에서는 바로 Plug & Play가 되며 Window 환경에서는 동봉된 CD로 된 드라이버를 설치해야
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이 Wasapi를 다운받아 사용하는 미디어 플레이어의 Component 폴더에 넣어 재가동을 해주어야
하고요.

또 연결 DAC등의 환경이 바뀌면 Foobar2000으로 예를 들어서 설명하자면,  Preferences에 들어가
Playback - Output에서 Wasapi를 선택을 해야 합니다.

이것들을 건너 뛰면 작동이 안되기가 쉬우니 꼭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테스트용 음원으로는...

1.Huckleberry Finn의 '연' (16/44.1)

2.Mozart Violin Concerto No.4 in D Major KV218-Allegro (24/192)
   Marianne Thorsen / TrondheimSolistene

3.Gon TiTi의 '風の國'(16/44.1)

4.Annie Laurie - Soviet Red Ensemble (16/44.1)

5.Trampled Under Foot - Led Zeppelin (16/44.1)

6.Insensatez - Antonio Carlos Jobim (16/44.1)

7.Tango Apasionado - Astor Pataleon Piazzola (16/44.1)

이렇게 골라봤습니다.

이들과 함께 한 테스트의 결과는 2부에서 계속되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그럼 바빠서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