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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Ken Ishiwata,30년 이상의 오디오 경험을 젊은 세대들에게 전하는 이야기

Ken Ishiwata는 아마도 오늘날의 오디오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사람중에 한사람이라고 말할수 있을것이다. 30년 이상 뛰어난 고품질의 오디오제품을 만드는데에는 자신의 엔지니어링 디자인 접근방식과 함께 음악에 대한 사랑이 결합되었다.

 



KI Pearl은  2009 년 Marantz와 Ken Ishiwata의 30년을 축하하기 위해 개발되었으며, 그들은 음악에 대한 사랑을 기념하고 보다 풍부한 인간의 감정을 표현하고 있다.



TINMAN : 안녕하십니까.최근에는 음악을 듣고, 오디오를 즐기는 방법이 많이 변화 했는데요.그부분에 대한 말씀 부터 부탁드립니다.


Ken Ishiwata 
: 가장 큰 변화는 역시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일 것입니다. 음악과 오디오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그렇듯이 여러분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추지 않으면 안되니까요. 마란츠도 역시 다른 회사들처럼 이부분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마켓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메이커로써도 커버하지 않으면 안되니까요.하지만, 마란츠는 원래 2채널에 기반을 두고있는 회사이기 때문에 스테레오는 절대로 잊지 않고, 새로운 시장은 새롭게 대응하려고 합니다.


지금은 역시 네트워크플레이어에 대한 연구도 하지 않으면 안되고, 아이팟/아이폰 에도 대응하는 제품을 출시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하지만,역시 품질의 문제가 중요하죠. 특히 새롭게 오디오를 접하게 되는 젊은세대들은 퀄리티의 차이를 잘 모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부분이 가장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TINMAN : 역시 오디오를 접하고 있는 손님들이 점점 젊어지고 있기 때문에 젊은세대들에게 제대로된 시스템을 통한 음악을 경험하도록 하는것이 중요하겠군요.


Ken Ishiwata 
: 그러한 젊세대들에게 제일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여러분들이 헤드폰을 통해 듣고 있는, "여러분들은 그것을 스테레오라고 믿고 계시지요. 하지만,그것은 스테레오가 아닙니다." 라는 이야기를 먼저 하고자 합니다.


지금 제가 가운데에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제가 중앙에 있다는 것은 알수 있지요. 제가 저쪽으로 간다면 제가 움직인것도 알수가 있습니다. 인간의 귀는 2개가 있기 때문에 목소리가 양쪽귀에 도착하는 시간이 조금씩 다릅니다. 그 차이를 사람의 뇌가 느끼면, 아 저쪽에서 소리가 들리는 구나 하는것을 알게 됩니다. 스테레오는 바로 이것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레프트와 라이트 즉 왼쪽과 오른쪽 양쪽의 스피커로 부터 나오는 소리는 양쪽의 귀로 들리게 됩니다. 하지만, 헤드폰을 통해 들리는 소리,즉 왼쪽의 헤드폰에서 나오는 소리는 절대로 오른쪽 귀로 들리지 않게 됩니다. 오른쪽의 소리도 왼쪽귀에는 절대로 들리지 않게 됩니다.


네, 헤드폰은 바로 스테레오가 불가능합니다. 그것을 모르고 있는 사람들이 99퍼센트 입니다.그래서 우선 헤드폰으로 듣는 세대들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헤드폰으로는 진짜 스테레오를 들을수 없습니다. 젊은 사람들에게 이것을 먼저 설명하고 스테레오를 들려주면 그들도 깜짝 놀라게 됩니다.

또 한가지는 앞에도 말씀드린것 처럼 인간의 귀는 아나로그 밖에 들을수 없습니다. 디지털 은 노이즈이고, 찌그러짐입니다. 그중에서도 컴퓨터는 노이즈와 찌그러진 소리의 집합체 라고 볼수 있습니다. 그것을 어떻게 깨끗한 사운드로 들을수 있을까 이것이 바로 이제부터의 과제로 아무 커다란 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메이커들은 어떻게 하면 노이즈와 찌그러짐을 컴퓨터로부터 분리해서, 오디오적인 부분을 좀더 확실히 할까 하는것이야 말로 사운드의 퀄리티를 높혀줄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젊은세대들에게 부탁하고 싶은것은, 처음에 MP3가 등장했을때, 역시 압축하는 사운드 입니다.그당시는 저장할수 있는 메모리의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압축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사이즈도 작고, 메모리도 비싸기 때문에 압축하지 않으면,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60G 같은것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iTunes 같은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wave화일 그대로를 저장하고 들을수 있습니다. 압축하지 말아 주십시요. 그리고 소리를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하면 그 차이를 바로 알 수 있을것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High-Definition 포맷 이 여러가지 있지 않습니다. 모두 넷상에서 다운로드 가능하기 때문에 그런것을 통해 그 차이를 젊은 사람들이 경험했으면 합니다. 젊은시기에는 귀가 민감하기 때문에 그 차이를 금방 알 수 있을것입니다. 그 경험을 직접하게되면 자신들도 놀랄것입니다. 이렇게 조금씩이라도 자신만의 경험을 쌓아 가시길 바랍니다.





TINMAN : 조금 전에도 네트워크 플레이어 의 이야기를 하셨는데요, 여러 회사들에서 네트워크 플레이어가 나오고 있는데요. 하지만 아직 완전히 이것입니다 하는 것도 없는듯 합니다. 네트워크플레이어 는 계속 발전할 수 있을까요?

Ken Ishiwata  Network Player는 지금부터가 시작입니다. CD의 경험을 봐도 알수 있듯이 1982년 부터 1985~1986년까지 겪었던 과도기를 지금의 Network Player가 겪고 있는듯 합니다. 그래서 지금이라면, 여러분들도 함께 공부하면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시대가 우리를 공부 시킨다고 해야 할까요. 이미 여러분들이 알고 있는대로 CD플레이어의 종류가 많지만, 모두 다 다른 사운드를 냅니다.


예를들어 CD 디스크를 COPY하면 오리지날 디스크와 COPY한 디스크의 사운드가 다릅니다. 같은 화일을 다른종류의 하드디스크에 담아서 듣게되면 역시 다릅니다.이처럼 컴퓨터로 듣는것 또한 모두 다른 사운드로 출력이 됩니다. 역시 케이블에 따라서도 다르고 USB단자에 따라서도 다르지요.아직도 우리가 모르는 경우의 수가 충분히 남아 있기 때문에 하나씩 경험해 보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에, 지금부터 네트워크 플레이어도 이러한 도전을 해 나가지 않으면 안됩니다.




제일 큰 문제는 역시 USB입니다. USB로 연결되면, 역시 노이즈가 생기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안전하게 분리하기 위해 여러가지 방법을 찾아보게 됩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진짜 완성된 네트워크 플레이어를 만날수 없습니다.이러한 것들을 포함해서 하나씩 해결해 나가야만 합니다.그리고 USB의 경우에는 지터 같은 문제도 있기 때문에 여러분들 모두 이제부터 고생을 좀 할것입니다. 저도 이런부분들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하고 있지만, 이것은 CD의 경우에 비하면 10배는 어려운것 같습니다.




TINMAN : 최근에는 USB로 연결하는 기기가 많은데요, 같은 기기를 연결해도 전혀 다른 사운드가 나오기 때문에, 진짜 이 기기의 사운드는 뭘까 라는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Ken Ishiwata : 네 그렇습니다. 전혀 알수 없습니다. 그래서 아직은 각 제품의 아이덴티티도 만들수 없습니다.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도 잘 모를정도로 경우의 수가 많습니다. 지금부터 여러분들이 하나씩 공부해간다면, 챌린지면에서는 아주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인간은 디지털은 들을수없습니다. 사진으로 치면 디지털 데이타 만으로는 인간이 눈으로 볼수 없습니다. 모두 아나로그로 되돌려야만 합니다.


우선은, 오리지널을 디지털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먼저 로스가 발생합니다. 그리고 디지털을 아나로그로 돌리는 과정에서 또 로스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먼저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실물은 역시 아나로그 입니다. 이것이 기본이지요. 역시 한번 디지털로 변환된 데이터는 몇백년이 지나도 같기 때문에 그대로 KEEP하는것은 가능하지만, 최초의 오리지널을 디지털로 만드는 과정에서 로스가 발생하기 때문에, 역시 이부분에 대한 이해도 높혀야 할것입니다.


음악은 역시 여러 뮤지션과 레코딩엔지니어가 여러가지 고민을 해서 만들어낸 놀라운 작품이기 때문에,우리도 그것을 존경하고, 재생할때에도 소리와 영상을 제대로 재생해주지 않으면 그들에게 미안하니까요.제 기본적인 생각은 "아티스트는 역시 놀라운 음악을 만들고 있구나, 우리도 노력해야 한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TINMAN : 이제는 Marantz의 이야기를 해볼까요. 이제 까지의 마란츠는 역시 하이파이의 이미지가 강했지만, 이제부터의 마란츠는 어떻게 변화하고자 하시나요?


Ken Ishiwata : 오디오 분야도 많은 변화를 겪어 왔습니다. 그 사이 진공관 에서 트랜지스터로 바뀌었고, 트랜지스터도 이번에는 디지털로 바뀌고, 이러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베이스가 되는것은 음악입니다. 시대에 따라서 당연히 음악도 변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대에 따라서 젊은 세대와 기성세대는 듣는 음악도 다릅니다. 하지만, 인간과 음악의 관계는 항상 강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그래서 Marantz는 'because music matters'라는 슬로건을 사용하고 있습니다.인간의 인생에서 음악은 여러가지 연결되어 있습니다.


즉, 여러가지 기억이 음악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그 음악을 들었을때의 기억은 젊은세대이건 기성세대이건 여러분들 한명한명이 가진 특별한 관계가 음악에 담겨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디어가 바뀌어도, 우리가 부르는 Package Media지요, LP라던가 CD같은 패키지미디어든, Non-package Media가 되어도 음악과 인간의 릴레이션쉽은 바뀌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해야할일은 그 릴레이션쉽을 도와주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이러한 릴레이션쉽을 좀더 Emotionnally 하게 느낄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하는것이 Marantz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Technology는 Supporter일 뿐입니다. 인간이 지금 바라는것, 하고싶은것, 그것을 Technology가 도와주는 것 뿐입니다. 실제로는 여러분들이 음악을 듣고싶다라는 느낌. 역시 이것이 메인입니다. Technology는 Background이고, 역시 여러분들이 영상이든 음악이든 어떻게 놀라운만한것을 보다 간단히 느낄수 있을까 하는것을 제안하는 것이 진정한 메이커이의 역할이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뷰에 도움 주신 HITOPAV 담당 직원분들

인터뷰 일시 : 2011년 11월 10일
인터뷰 장소 : 강남구 논현동 HitopAV(
www.hitopa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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