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inity Primus P363 5ch Speaker System의 구성은요...

Pimus P363     Front Speaker

Primus P163    Rear Speaker

Primus PC351  Center Speaker입니다.

색상은 모두 黑兄들입니다.

운동 능력도 모두 黑兄들처럼 뛰어나지요.

이 黑兄들을 데리고 Spider Man2 Blu-ray와 Queen 몬트리올 공연 실황 DVD를 들어보았습니다.

AV리시버는 Denon AVR-1912, 블루레이 플레이어는 역시 Denon의 DBP-1611UD, 프로젝터는

Optoma HD20LV로 시스템을 구성했구요.

피터 파커가 찌질이 인간으로 오토바이 피자 배달을 하다가 늦을 것 같자 거미인간으로 변신해

공중부양 배달 신공을 펼치는 Scene에서의 그 박력있는 사운드는 웬만한 5.1ch은 저리가라 할

정도입니다.

Queen의 'We Will Rock You'에서는 시원시원한 사운드로 Rock 공연장의 분위기를 한껏 살리는

효과를 내더군요.

내친김에 좀더 음악성과 사운드를 알아보기 위해 이번에는 음반들을 넣어보았습니다.

Nirvana의 'Smell Like Teen Spirits' 앨범의 다이나믹한 사운드는 프론트 기준으로 100만원도

안되는 스피커인가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꽉찬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디테일을 알아보기 위해 Decca에서 녹음된 Sergei Vasilyevich Rachmaninov의 2번

교향곡을 Vladimir Ashkenazy가 연주한 CD를 먹여봤습니다.

확실히 Rock 장르보다는 섬세함과 악기의 질감(이를테면 피아노의 타건 느낌같은)등은 떨어지지만
가격을 생각한다면 충분히 수긍할 수 있는 정도였습니다.

예전부터 Infinity는 맑고 선명하면서도 시원하고 파워풀한 사운드로 오디오파일들을 매료시켜왔고
그 정체성은 Primus P363 5ch Speaker System에도 이어져 내려온다는 감상 후

감흥이었습니다.

        그리고 Denon AVR-1912의 채널분리 능력과 사용확장성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AirPlay를 통한 네트워크 지원과 전면패널의 포트를 연결해 iPod, iPhone, USB 메모리스틱의

        음원들을 재생할 수 있다는 확장성은 동일 금액대의 제품들을 능가하지요.

        Optoma HD20LV의 2200안시와 4000:1 명암비, 1080P Full HD의 위력은 대단했습니다.

        방안의 조명을 끄지 않은 상태에서도 아주 선명하지는 않지만 그럭저럭 영화를 볼 수 있다는

        점은 프로젝터의 진화 속도를 가늠하게 하는 대목이었죠.

        그리 크지 않은 금액으로 Visual이나 Sound 모두 큰 만족을 얻을 수 있는 조합과 그 경험

        이었습니다.

        이 스피커 세트를 구매해야 할 당위성을 다시 한번 말하자면 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하다는 것,

        그 대전제의 디테일한 매리트로 첫째, 시원하고 호방한 사운드의 표현과 둘째, 우퍼없이도

        충분한 저음이 나와 우퍼와 액세서리, 어쩌면 생길지도 모르는 이웃과의 트러블에 대한 부담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무덥고 짜증나는 여름이 시작된 지금, 가끔이나마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놓고 이 Infinity

        Primus P363 5ch Speaker System과 친구들로 ‘주온’이나 ‘Exocist’같은 공포영화 보시면서

        더위를 잊어보심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바빠서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