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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를 뛰어넘는 소리, 작지만 작지않다!!! MonitorAudio Radius R90HD
모니터오디오사는 1972년에 설립되었으며, 1991년에 세계최초로 세라믹메탈재질의 우퍼를 개발하여 자사의 스피커에 채용하는 등 전 세계 스피커제조업체중 자체유닛을 연구개발하여 사용하는 몇 안되는 스피커제작회사입니다. 




 일반적으로 메탈재질로 이루어진 우퍼를 사용하면 반응이 빠른 스피디한 저역을 들려주며, 메탈재질로 이루어진 트위터를 사용하면 경쾌하면서도 해상력이 돋보이는 고역을 들려줍니다.
 하지만, 소프트재질의 트위터에서 들려주는 실키함, 질감의 표현은 메탈재질의 트위터로는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고, 메탈재질의 트위터의 특성을 완벽히 이해하지 못하고 단순히 해상력이 좋은 유닛이라 하여 채용한 많은 스피커의 경우 쏘는 고역으로 인해 장시간 음악청취를 하기 힘들어서 메탈재질의 트위터를 채용한 스피커는 사용자의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려왔습니다.

하지만, 모니터오디오사는 메탈재질의 유닛을 세계최초로 개발한 업체답게 메탈재질로 이루어진 유닛을 자사의 스피커군에 사용하면서도, 고역특성은 쏘지않고 명징한 고음이면서도 쏘지않는 고음을 재생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사의 소형 북셀프스피커인 라디우스R90HD모델에서도 동사 특유의 고음의 특징이 잘 구현되어있습니다.
  

 라디우스R90HD스피커는 4인치 우퍼와 1인치 트위터를 사용한 소형 북셀프스피커입니다.

 

최근에 피시파이가 유행이라서 소형 북셀프스피커(북셀프스피커 중에서도 소형제품) 제품들이 책상위에 올려놓아도 책상면적을 많이 차지하지 않아 피시파이용 스피커로 인기가 많습니다.
 
 라디우스90HD스피커 역시 "잘빠졌다 싶을 정도로" 슬림하고 날렵한 인상입니다.

 
하지만 소리는 슬림하지 않습니다.
 작고 귀여운 외모(?)의 스피커이지만, 
  "체구를 뛰어넘는 소리"를 들려주는
 스피커입니다.

   
 시청은 본기와 덩치가 비슷한 앰프인 Denon사의 RCD-M38 CD리시버앰프와 연결하여 청취하였습니다.

 청취하는 내내 느낀점은 적당히 타이트하면서 깊이있게 떨어지는 저음이 특히 인상적 이었습니다.

 베이스기타의 탄력성도 잘 표현하여 쫀득쫀득한 베이스기타의 소리를 들려주고, 킥드럼의 박력도 잘 표현하며, 중음은 호소력이 있으면서도 질감표현도 훌륭 하였습니다.

 소리의 입자가 곱고, 또한, 깊은 저음의 표현에 능숙하며, 고음은 개방감이 탁월하여 막힘없이 뻗어올라가는 개방감이 뛰어난 고음을 들려주었습니다.
 
저음부터 고음까지의 이러한 음질을 이 작은 본기에서 듣게되니 모니터오디오사의 기술력에 새삼 감탄을 하게되었습니다.


 유명한 재즈곡인 Dave Brubeck Quartet의 “Take Five”에서는 색소폰의 호소력이 투명하면서도 진하게 다가오며, 킥드럼의 소리를 통하여 낮은대역의 저음도 여유있게 재생하고, 심벌즈 역시 사실적인 터치의 표현이 좋은데, 심벌의 잔향이 섬세하면서도 생생하게 표현되고 있습니다.

  물론 고가의 덩치큰 스피커제품이라면 이 모든 소리를 소화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겠지만, 4인치우퍼를 채용한 소형스피커인 본기가 이런소리를 들려주리라고는 생각을 못했으며, 따라서 시청하는 내내 스피커의 예상밖의 음질로 인하여(?)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나나무스쿠리가 부른 “Me t’ Aspro Mantili”는 남자가수와 듀엣으로 부르는데 나나무스쿠리와 남자가수가 이루는 화음과 신디사이저의 소리가 서로 뭉치지않으면서 조화롭게 들려주며, 나나무스쿠리의 목소리의 호소력이 잘 표현되었습니다.

 Antonio Forcione가 연주한 클래식기타연주곡 “Tears Of Joy”는 중역대의 투명도와 곡의 늬앙스를 얼마나 잘 표현해주는가 하는 것이 관건인 곡입니다.
 클래식기타의 기타줄을 뜅기는 소리는 거칠지 않으면서 중역의 윤기가 넘쳐야하고, 음의 여운을 잘 표현하는 스피커가 중역이 투명하고, 늬앙스표현이 좋은 스피커라 할 수 있습니다.
 본기는 기타를 감상하기 위한 스피커인양 현의 튕기는 소리가 생생하며, 기타 연주의 여운역시 잘 표현되는 등 중역의 순도높은 표현을 이루어내고 있습니다.


 본기는 크기를 훨씬 뛰어넘는 스케일 놀라고, 들려주는 음악성있는 소리에 놀라고, 크기를 넘어선 저음에 놀라는 스피커일것이라 확신합니다.

 스피커의 경우 오디오적인 성능(해상력, 분리도, 무대감, 디테일표현력 등..)은 뛰어나지만, 정작 음악을 감상하려면 감성이 메마른 소리가 나는 기종이 있고, 그와 반대로 해상도등은 덜하지만, 음악적인 질감표현과 늬앙스표현에 특출난 기종이 있습니다.
 
 오디오적인 성능과 음악적인 표현력을 함께 갖춘 스피커들은 대체로 고가인데, 본기는 소형스피커임과 동시에 합리적인 가격을 지닌 스피커이면서, 동시에 음악적인 표현력과 오디오적인 성능의 균형이 잘 잡힌 스피커, 즉, 음악을 아는 제작사가 제작한 스피커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아는 사람들중에 작은공간에서 활용할 스피커를 추천하여 달라는 요청이 들어오면 망설임없이 추천할 스피커가 생겨서 즐거운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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