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마란츠에서 플래그십 AV리시버를 발표했습니다. 설계자의 의도는 가격을 생각하지 않고 최대한 음질과 품질에만 집중해서 개발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서 탄생한 분리형인 AV리시버가 프로세서인 AV10 과 AMP10 입니다.

오늘은 그 기함 같은 AV 리시버의 설치가 있었습니다.

고객님은 기존 하이파이를 사용하시다가 기기들을 처분하시고 하이파이 기능도 뛰어나며 AV리시버의 최상의 품을 원하셔서 클립쉬 레퍼런스 II 시리즈 스피커와 함께 설치를 원하셨습니다.

설치의 총 채널수는 7.2.6 채널이셨습니다. AV10 프로세서는 15.4 채널을 지원하며 파워앰프인 AMP10은 16채널에 각 채널당 200W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AV10은 15채널의 밸런스, 언밸런스 단자를 모두 지원하며 서브우퍼 출력인 0.4 채널 모두 밸런스 단자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HDMI 단자는 풀 8K와 4K 120Hz를 지원하고 있습니다.(참고로 국내 판매 제품의 경우 튜너가 빠졌습니다.)

 
가장 특징적인 DAC는 ESS 사의 ES9018 K2M 칩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타 리시버 보다의 차별점은 단순 OP-AMP 원칩이
아닌 디스크리트 방식의 HDAM SA3를 사용하여 정교하게 튜닝 되어 있습니다.

 
최종적인 결과물인 여러 기술의 최신 사운드 기술에 의해 신호대 잡음비는 기존 플래그십(AV8805A)에 비해 엄청나게 상향 조정되고 클리어 해졌습니다.

AMP10인 16채널 파워앰프는 D클래스 방식으로 제작된 모듈형으로 가장 짧은 신호단 설계로 효율성을 극대화했습니다.
각 앰프는 2채널씩 묶어서 BTL, 즉 브리지 모드나 바이엠핑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BTL 모드의 경우 8옴 기준 400W의 출력이 가능합니다.

바인딩 포스트는 마란츠의 인기 인티 앰프인 PM-10 모델의 부품을 그대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고객님이 기존에 하이파이로 쓰시는 스피커는 프런트에 EMME 사의 갈릴레오 제품과 센터는 레벨 제품(Revel C426Be)을 사용하고 계셨습니다.
프런트와 센터 스피커가 대형이어서 충분한 출력을 위해 BTL인 브리지 모드로 연결하였습니다.

서라운드와 서라운드 백, 애트모스 채널은 각각 클립쉬 사의 뉴 레퍼런스 프리미어 II, RP-502S II (1조), RP-500SA (4조)가 사용됐습니다.

우퍼는 낮은 저음에 특화된 SVS SB1000 Pro 가 2조 사용됐습니다.

사운드는 정말 플래그십답게 분리도가 극강을 치달으며 군더더기 없는 깔끔함까지 더했습니다. 애트모스 사운드는 6채널에서 뿜어져 나오지만 애트모스의 분리도 자체도 갖고 있어 사운드의 움직임이 너무 훌륭하였습니다. 이 정도의 시스템은 웬만한 소극장 이상의 사운드를 내주고 있습니다.

한 번의 자동 튜닝 후 디테일하게 룸 공간에 맞게 노하우를 동원해 세밀한 세팅이 완료된 후 고객님의 만족도도 상당히 높으셨습니다. 요즘 하이엔드 5천만 원 때 유럽이나 미국의 홈시어터 시스템을 부럽지 않은 완벽한 시스템이 세팅되었습니다.

저희 하이탑AV에서는 전문 MD의 경험으로 설계와 세팅을 언제든 도와드리고 있습니다.